진짜 처음 쓰는거야 글 수준이 부족할수도 있고 전개가 병신일 수도 있고 급전개가 있을수도 있어 

처음이라 많이 딸리니까 이해좀 해줘 









옛날 옛적 기사와 마녀가 살고 있었어요.

왕은 기사에게 마녀를 무찌르라며 명을 내렸고 기사는 마녀을 무찌르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





-찌이이이익-

"개소리 말라지.."




이건 기사,마녀의 알지 못했던 이야기.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이야기.
한편의 이야기.



마녀라고 불리던 소녀가 있었다.
딱히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이 시대에서는 노래를 잘하던 춤을 잘추던 그림을 잘 그리거나 머리가 좋거나 무언가를 엄청나게 못하거나...
하여간에 무언가 지나치게 잘하거나 못하고나 혹은 너무 아름다워도 마녀라고 불렸다.

소녀는 아름다웠다.
어렸지만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다.
그래서일까 이 소녀는 많은 또래 여자들의 질투심을 샀다.

여자들은 소녀의 애미와 애비가 없다는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해 마녀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부모도 없는거 보면 누가 봐도 마녀다!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부터 시작하여 소녀가 마녀라는 소문은 점점 소문에 살이 붙이고 붙혀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며 질타했다.

"야이 마녀야!! 우리 마을에서 당장 나가!!"
"죽어버려!!"
"너 때문에 우리 뽀삐가 다쳤어!!"

(왜 나 때문인데..)

소녀는 가끔... 아니 수없이 이런 생각을 떠올리고는 했다.

(왜 나한테 그러는건데?)

(아파)

(아파)

(아파)

(...)

(죽고싶어)

그 날도 어김없이 과일,계란 따위들이 그녀를 맞이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강하게 던져 오는것들 뿐이였다.
그것 때문에 그녀의 몸에는 항상 상처가 없는날이 없었다.

-툭-
(아파)
-툭-
(아파)
-팍!-
(...?)

그녀에게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프지 않아..)
(누구지..?)

그녀는 살며시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이는 한 소년.
3~4살 나이가 많아 보였으며 건장했고 오른쪽에 검을 차고 있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큰 소리
"지금 뭣들 하는 겁니까?! 어린 아이에게!!"
불의를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듯한 목소리
그 큰 소리에 마을 사람들이 당황하는듯 했지만 이내 누군가 큰소리로 외쳤다.

"너는 누구냐!!"
"맞아 누구냐!!"

이 말에 동조하며 여러 불만 가득한 목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소년은 이것을 무시하듯 오른쪽에 있던 칼을 꺼내들었다.

"이 소녀에게 위해를 가할시 이 검이 당신들의 목덜미로 갈것이라는 걸 아시오"

이말을 끝으로 소년은 주머니에서 어느 한 징표를 꺼냈다.

"왕의 기사..?"
"뭐? 왕을 보좌하는 기사가 이곳에는 왜..!"

"당신네들이 알건 없을것 같습니다만?"
"뭐..휴가라도 나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뭐..사실 마을의 상황을 보러 온거지만..)
(보지 않아도 알것 같군..)

-털썩-
"소녀야?"
(졸려...)
간만에 편안한 기분에 소녀는 그만 기절하듯 잠을 잤다.

"으..머리야.."
"여긴 어디지..."
낮선 방 침대에 누워져 있던 소녀
주위를 둘러보니 붕대와 약 그리고 어느 한 남자가 침대 아래에서 머리만 둔체 자고 있었다.

"이 남자는..?"

기억났다.

아침에 자신을 지켜주던 남자..
누구일까
누구이길래 나를 지켜주었던 걸까?
소녀는 남자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진한 눈썹에 오똑한 코 빨간 입술 누가봐도 잘생겼다고 할만한 얼굴.

한참 지켜보고 있었을 쯤이였다.

"으음...?"
소녀의 기척을 눈치 챘는지 소년은 비몽사몽한 얼굴을 하며 일어났다.

"어 깨어났구ㄴ"

후다닥

아주 빠른 속도로 소녀는 소년과 거리를 두었다.
"왜 저를 보살펴 주었죠..?"

"저기 괜찮ㅇ"

"말해요!!"

"당신도 절 마녀라며 때릴건가요?"

"그게 아니ㄹ"

"저를 겁탈하려고!!"

"아니 내 말ㅈ.."

"변태!!"

"내 말좀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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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설명을 다 하고 난뒤..

"그렇게 된거라고..."

"그러면 저를 겁탈 하시지 않을실 거죠...?"

"그 이야기는 제발 그만해줘..."

...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고 있을때쯤 소년이 말을 건넸다.

"음...내 이름은 얀붕이야. 너 이름은?"

"제 이름이요..?"
"딱히 없어요... 태어날때부터 부모님이 없었거든요.."

"그렇구나... 그럼 혹시 내가 너에게 이름을 만들어 주어도 될까?"

"예..? 아 뭐..."

"음..그럼 너 이름은 얀순이야! 어때?"

"..."

"저기..?"

"흑.."

"흐아아앙!!!"

"미안해!! 이름이 너무 이상하니?? 미안해!!"

"그게 아니라...너무...기뻐서..흐에엥...!"
"이름 지어주는 사람도 없었고..! 너무너무 아팠는데에!!!"

"에휴..."
"이리와.."

(?!)
"ㅈ..지금 뭐하시는..!!"

-포옥-

소년은 소녀를 자신의 품 속 안으로 넣었다.

"많이 힘들었구나.."
"걱정마..내가 지켜줄께..."

그때 소녀는 처음 느끼는 감정을 가졌다.
두근거리는 감정.
사랑이라는 감정.
알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알수 있었다.
얼굴이 뜨거워지며 심장이 쿵쿵거렸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도 상관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이후로는 소년과 소녀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소년은 기사단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은 기사단장이라며 자신도 꼭 그렇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소녀는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며 억울함과 울분을 토해냈고 소녀가 울때마다 소년은 소녀를 꼭 껴안아 주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가며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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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소녀이 깨어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소년이였다.

급하게 옆을 돌아보자 피곤하였는지 깊은 잠에 빠진 소년이 보였다.

(...)
(나를 구원해준 사람..)
소녀는 다시 한번 어젯밤 느꼈던 감정을 다시 새겨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
처음 느껴보는 감정.

처음 느껴 보는 감정 이였음에도 소녀는 본능적으로 입술을 겹쳤다.

쪽♡

(이거...좋아...♡)

"하아아암...뭐해...?"

"으읏..! ㅇ..아무짓도 안했어요!!"

"그래...?하암... 졸려..."

(졸려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워..♡)
그렇게 소녀의 마음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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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다녀왔다..."

"오셨어요? 물 받아 놨으니까 그걸로 목욕하세요. 옷은 저한테 주시고요♡"

"어 그래 고마워.."

-첨벙-

(들어갔다♡)
소녀는 소년이 목욕탕에 들어간것을 보고 난뒤 소년의 땀이 찌들은 옷을 자신이 코에 박고 부빈다.
"쓰읍...하...♡"
"너무 좋아..♡"
"땀에 젖어서 더 좋아..♡"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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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갔다올께"

"잘 다녀오세요♡"

-끼익-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허함.
그가 떠나면 소녀는 너무나도 두려웠다.

(싫어싫어싫어싫어)

소녀에게 그 무엇보다도 두려운것은 관심도 비난하는 말들도 아니라 무관심이였다.
소녀에게 그는 한줄기의 빛과도 같았고 그가 없는 세상에는 더 이상 살기 싫었다.
그를 몰래 보고 싶었지만 밖은 그녀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었던곳.
하지만 그를 위해서 소녀는 밖으로 나갔다.

"마녀다..."
"재수없어..."

수근거리는 목소리.
하지만 선뜻 사람들은 그녀에게 해를 끼치지 못했다.
물론 소년 덕분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 이다.

"얀붕님...얀붕님..."
소녀는 중얼 거리며 그를 몰래 쫓아 다녔다.

소년은 여러곳을 둘러보며 잘못된곳이 없는지 확인을 하곤 했다.
처음의 인상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마을 사람들과 격한 말싸움이 일어났고 그가 너무 잘생겼을 탓일까 왕을 지키는 기사단의 기사에다가 잘생겼다는 소문까지 나며 마을의 처녀라는 처녀는 소년을 꼬시려고 들었다.

"빌어먹을 암컷년들이... 건들지 말라고..."
"얀붕님...제발 저 천박한 년들에게 눈길 주지마세요.. 제발..."

소녀는 불안해 하며 중얼거린다.
마음 같아선 지금 가서라도 저 개같은 발정난 암컷들의 모가지를 따버리고 싶지만 자신에게는 그럴만한 힘이 없다.
"힘만 있다면... 힘만..."

-둥실-

갑자기 소녀의 앞에 이상한 작은 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내 사람형태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내 그것은 큰 모자를 쓰고 긴 키를 가진 책에서나 볼법한 전형적인 마녀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안녕?"

짙은 화장 긴 손톱과 키 긴 머리카락의 마녀가 말했다.

"너...누구야...?"

'음.. 정확하게 표현 할순 없지만.. 너네들이 말하는 마녀라고 할까나?'

"왜...?"

'왜 너에게 나타냤냐고? 힘을 원한다며?'
'내가 그 소원 들어줄까?'

"그렇다면 그거 말고..."

'그거 말고 저 남자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어 주면 안되냐고?'
'미안하지만 그건 싫네♡'

"왜..?"

'재미가 없거든~'

"재미..?"

'너를 아주 오래전부터 지켜보고 있었어'
'구타 당하고 강간당할뻔 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마녀라고 오해받고..'

마녀는 소녀의 턱을 두 손가락으로 잡고 훑어 보며 말한다.

'나보다 예쁜거 같진 않는거 같은데 말이지 후훗'

"닥치고 본론이나 말해..."

'알았어~'
'슬슬 보기 질리기 시작할때...짜잔~'
'저 남자가 나타난거지~'
'자신을 지켜주고 구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저 남자를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에 마녀라고 낙인까지 찍힌 병신 찌질이'
'그런 너에게 하나의 보상을 주려고 하는데 어때?'

"보상...?"

'너에게 힘을 줄께 그 누구보다도 강한..'

"조건은..뭐야..?"

'조건? 조건은 없어~'

"없다고..?"

'굳이 따지자면 너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거지'
'저 암컷들을 죽이는 나의 광대'
'꽤나 매력적인 제안 아니야?'
'너는 힘을 나는 즐거움을'

"좋아.."
"그를 위해서라면..무엇이든지..♡"

'그럴줄 알았어 이래서 내가 널 좋아하는 거라고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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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상하네.."

"왜요..?"

"요즘 동네 여자들이 실종 되었다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그것도 여자만"

"그러게요...그것 참..이상한..일이네요..♡"
"그나저나 저녁 드셔야죠♡"

"아 고마워 잘먹을께"

"여기 물이요♡"

"어 고마워"
...
(졸려...)

-털썩-

"드디어 잠드셨네요♡ 갔다올께요♡"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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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또 나갔다.)
항상 늦은 밤이 되면 얀순이는 몰래 밖에 나간다.

"이상하단 말이지.. 얀순이가 주는 물을 먹을때면 항상 졸린거 같단 말이야.."

 무언가 꺼림칙했던 소년은 소녀가 주던 물을 먹지않고 몰래 버렸다.
...
"찾아가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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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죠~ 왜 우리 얀붕님에겐 이런 벌레들이 꼬일까요?"

"제발...누가좀...살려...!"

"하..시끄러워"

-스걱-

소리를 지르려던 여자의 목이 날라가며 피가 하늘로 뿜어져 나왔다.

-핏-

"아"
"귀찮게 옷에 묻었네.."
"하..다시 빨아야 하잖아요..죽어서도 도움 안되는 창녀 같으니라고"
...
"자 이제 당신 차례..."
"그 음란한 젖탱이로 유혹이나 하고 말이예요..."
"음..당신은 뭐가 좋을까요~ 불로 지져줄까요 아니면 질식?"

"우리 한테 왜 이러는 건데 씨발!!!!"

"왜냐하면 당신이 얀붕님에게 꼬리쳤거든요~역겨운 그 젖탱이로.."

"하아...하아..역시..크큭..마녀일줄 알았어...씨발년..."

"마녀...뭐 얀붕님을 위해서라면 이제 마녀라는 소리는 상관 없어요♡"
"일단...그 젖탱이를 먼저 자르도록 할까요?"

-써걱-

"꺄아아아아아아악!!!!!!"

"이제 죽어주세ㅇ.."

"지금 뭐하는거야!!!!"

"에..?"

'크큭...'
'푸하하하핫!!!!!'
'하..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니까!'

-쨍그랑-

"얀붕님..?"

"너 지금 뭐하는...!"
"우웁..!"

"ㄱ..그게 아니라.. 그러니까..이건.."

"ㅅ..살려..주세..ㅇ.."

쓰러져 희미하게 숨쉬던 여자는 출혈이 너무 심했던 탓이였을까 이내 숨을 더이상 쉬고 있지 않게 되었다.

"그런눈으로.. 쳐다 보지 마세요...제발요...그저..꼬리치는 암컷들을..처벌하던것 뿐인데...제발..."
"이럴려고 한게..."
"..."
"죄ㅅ..송..해..요.."

-휘익-

소녀는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소년이 누명을 덮어 씌워질뻔 하였지만 숨어서 지켜보던 한 남자의 증언으로 가까스로 누명을 벗어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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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

왕은 늘 골칫거리가 되던 마녀를 처리하기 위해 기사단을 마녀를 처리하라며 명을 내렸다.

물론 소년은 기사단장의 꿈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꿈에 그리던 기사단장이 되었다.
그의 동료들은 그가 전보다 어두워졌다고 말하였지만 그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소년은 생각했다 왜 죽였는지 왜 도망쳤는지 왜... 이럴거면.. 머리속이 복잡해지며 그녀에게 질문 할 것들은 머리속으로 정리하려다 이내 포기했다.

한참의 행진을 하고나서 웅장하면서도 어딘가 초라 해보이는 성에 도착을 했다.

성문 앞에 도착한 소년은 모두 성앞에서 기다리라 명하며 자신 먼저 들어간다.

웅장한 외면에 비해 초라한 내면의 성.
의자에는 마녀가 앉아있었다.

"..."

"..."

그둘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녀가 먼저 말을 걸었다.

"기사단장이 되었다면서요?"
"축하드려요 꿈을 이뤘네요"

"왜 그랬어?"

"..."

"왜 도망쳤어?"

"두려웠어요"
"당신이..저를 싫어 할까봐.."
"당신이...절...절..!"

-포옥-

소년은 마녀를 꼭 껴안았다.

"싫어할리가"

"왜...껴안으시는 거예요.."
"전..."

"울거 같았으니까"
"항상 이렇게 안아줬잖아?"

"..."

"당신은...기사이죠..?"

"그래"

"끝을 내세요"

"무슨...!"

"하지 않는다면"
"모두 죽여버릴거예요"

"얀순아..!"

"절..좋아해요..?"
"그렇다면 당신의 손으로 절 죽여주세요.."
"왕의..명령이니.. 저를 죽이지 않는다면 당신이 죽어요.."
"제발..제발.."

-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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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죽었다!!"
"지긋지긋한 마녀가 드디어 죽었다!!"
"기사 얀붕이가 마녀를 죽였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기사님 최고!!"

평생 도망칠 자신 있었다.
가진 모든걸 버릴수도 있었다.
하지만..하지만...


"와!!!!!"

마녀가 바랬던 것처럼.. 소년은 영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