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채널



1화

https://arca.live/b/mindcontrol/45499490


나는 가계를 정리하고 바로 이은정의 집으로 갔다. 교대시간에 올 아르바이트 생에게도 조금 늦게 오라고 귀띔을 했다. 분냄새 폴폴 풍기는 밀프가 따먹어달라고 아양을 떨고 있는 데 이깟 돈이 중요할까?


가만. 이 스캐너가 일회용일 리는 없고, 돈 많은 여자애를 '구매'하면 그 여자의 돈도 내 것이 되는 거 아닌가? 구질구질하게 편의점 하나 경영할 일이 뭐 있어... 그럼 나는 이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아니라 건물주가 되는 거다...


씨발... 생각보다 엄청난 물건이 들어 왔잖아.


"주인님?"


"어?"


사장님도 아니고 주인님이라니. 아, 나는 이은정이라는 여자의 주인이었지. 돈 방석에 앉아 여자를 끼고 놀 생각을 하니 어느새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누추하지만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인님."


"이런 집이 누추하다고?"


은정은 호텔 지배인을 연상시키는 공손한 태도와 손짓으로 나를 안내했다. 그나저나 그녀의 본래인격은 예의바른 것을 떠나 기만적인가 보다. 마당에 대문, 그리고 담장까지 있는 주택이 누추하다고?


걸어서 10분 거리였지만 인근의 아파트 단지하고는 차원이 다른 단독주택이다. 비록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마당까지 딸린 누가봐도 부잣집. 가끔 동네를 산책할 때 이런 집에서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하고 부러움어린 시선으로 봐라봤던 바로 그 집이었다.


외모부터 입은 옷은 물론 특유의 기품까지. 절대 가난한 집에서 살고 있는 여자는 아니라고 단번에 느낄 수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대문을 여니 잔디밭에 뛰노는 개가 주인을 반겨 준다.


"멍! 멍!"


아파트에서는 키울 수도 없는 큰 견종이었다. 포인터인지 리트리버인지는 모르겠지만 까만 털의 몸집 큰 개였다. 낮선 자가 주인 옆에 있다보니 경계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 봤지만, 주인 옆에서는 재롱을 떠는 한낱 하룻강아지에  불과했다.


"주인님. 제가 키우는 강아지인 까미에요. 이뻐해 주세요 주인님."


비록 개에 지나지 않지만 내가 수상한 자라는 것을 눈치 챈 듯 잇몸을 보이며 으르렁 댄다. 누가 봐도 사냥개의 피가 흐르는 견종이라 나도 움찔 할 수 밖에 없었다.


"어허 까미야! 주인님께 뭐하는 거야!"


됐다. 이런 강아지에 시간 빼앗기는 것도 아깝다.


"은정아"


나는 다시 옷 위에 도톰하게 튀어나온 그녀의 젖을 간지럽혔다. 볼록한 윗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자극해주자 은정의 허리가 가볍게 들렸다. 빨리 방 안에 들어가 섹스하자는 어찌보면 강압적인 의사표시였다. 이 여자의 주인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특권이기도 했다.


"핫...네..주인님...♡♡♡


나는 여자의 오르가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입가에 번들번들하게 침이 묻은 것과 꼬여버린 발음은 살짝 가버린 거라 봐도 되겠지? 애엄마의 성숙한 얼굴이 발그레하게 홍조로 물든 채 날 바라보는 꼴이라니.


너무 꼴리잖아.

.

.

.

.


"호준아. 방에 절대 나오지 마렴...♡♡♡"


"아들을 방에 가둬놓고 외간 남자와 섹스라니. ㅈㄴ 음탕한 년이네 이거...?"


"하흣...!! 주인님 전 음탕한 년이에요..더 괴롭혀 주세요...♡♡♡"


아마 은정과 남편이 한 이불을 덮고 잘 안방 침대에서 나는 그녀를 그야말로 던져 버렸다. 이 여자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니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게 당연해졌다. 게다가 내 눈에는 이 년이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고상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조 변태인건가?


"걸레년 같으니라고. 시발 오늘 니 년 보지 변기로 만들어 버린다. 


"저는 이미 주인님의 변기에요...♡♡♡ 마음껏 싸주세요..."


"오냐... 아주 질펀하게 부어준다."


나는 바지를 벗고 불끈 힘을 받은 자지를 꺼냈다. 귀두가 잔뜩 벌겋게 달아올라 이 여자의 눈에는 아주 먹음직스러울 물건일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바로 무릎을 꿇고 달아오른 그곳을 혀로 달래는 은정.


이거 한 두번 한 솜씨가 아닌 걸로 봐서 원래 인격도 치녀가 확실한 듯하다. 얌전한 고양이가 먼저 부뚜막에 올라간다더니 이거 알고 보니 화끈한 여자였잖아.


"어우야. 씨발. 자지 뽑히겠다...."


화끈한 여자라는 내 생각은 틀리지 않은 듯 싶다. 본격적으로 빨기 시작하니 내 뿌리를 뽑아 먹을 기세로 내 자지를 먹어댄다. 게다가 나를 올려다 보는 그 눈빛만 봐도 나에 대한 복종심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하 씨발 꼴리네. 특히 눈 밑의 바코드는 꼴림의 미학이랄까. 고작 가는 선과 굵은 선이 일렬로 배열된 무늬에 지나지 않는데 사람의 얼굴에 떡 하니 박아버리니 왜 이렇게 꼴리는 걸까.


"니 년은 내 물건이야"


"푸합... 네 저는 당신의 물건이에여..."


은정은 펠라를 하다가 내 말에 응답한 후 다시 내 자지빨기에 몰두했다. 어느새 자지털이 몇 가닥 그녀의 입에 붙었다. 


"아윽... 쌀 것 같아..."


"하흡... 잔뜩 싸주셋...!!"


"닥쳐...입보지에 잔뜩 싼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눌러 목구멍에 내 자지를 꽃아넣었다. 은정의 체온을 고스란히 머금은 그녀의 점막과 혀, 심지어 목젖이 내 육봉을 만족시켜줬다. 말 그대로의 입보지였다.


"아흣...쌀 것 같아...!!"


뜨끈한 속살이 내 기둥을 간지럽히는 것은 물론이고, 혀의 작은 돌기까지도 귀두를 이리 저리 맛보고 있다. 전방위로 몰아치는 쾌락은 나에게는 낮설 정도로 엄청났다. 넣었다 뺐다하면서 가해지는 압박감과 자극에 나는 붕 뜨는 느낌, 그러니까 일종의 황홀경에 빠졌다.


허리에서부터 퍼지는 야릇하고 짜릿한 쾌감이 등줄기를 따라 내 머리를 하얗게 물들인다. 진짜 날아갈 것만 같다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정말 날아갈 것 같아...!!


쿠욱...!


어느새 진득한 소리가 그녀의 입술 틈새에서 터져나왔다. 자지를 빼면서 들리는 더욱 끈적한 소리가 그녀의 입이 푸짐한 정액으로 가득 찼음을 알렸다. 눈물에 침 범벅의 얼굴은 멍하니 입을 벌린 채 주인의 명령을 기다렸다. 


묽은 정액이 한 줄기 주륵 흘렀지만 대부분 정액은 움찔거림 속에서도 용케 그녀의 입 안에 잔뜩 고여 있었다. 


"헤...에..."


숨이 잠시 막혀서 그런지 그녀의 눈은 총기를 잃은 흐리멍텅한 눈이다. 동공이 잔뜩 열려 말 그대로의 동태눈인 모습. 게다가 헤에거리며 내 씨를 받아두는 유부녀라니. 좀 전의 기품 있던 귀부인은 어디 가고 완전히 나의 육변기만이 남았다.


 나는 잔반처리같은 개념으로 아직 요도에 남아 있는 정액을 그녀의 하얀 얼굴에 뿌려 주었다. 


"하아... 기분 좋아..."


"주이님... 삼키까여...?"


"잠깐. 사진 좀 찍고... 브이자 해"


"브이..."


양 옆에 브이자를 한 채 혀를 내미는 은정의 모습이 내 폰에 담겼다. 사진 속, 벌겋게 달아오른 입에 하얀 정액이 몽글거리는 그녀의 입. 창녀보다 더욱 추잡스러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흐합..."


정액을 다 삼키라고 했더니 입에 담긴 것은 물론이고 몸에 묻은 내 백탁액을 고양이가 몸손질하듯 핥아먹고 있다. 침구에 떨어진 것도 혀를 길게 내서 빨아대는 그녀. 상체는 푹신한 침대에  묻힌 채 엉덩이만이 매혹적인 실루엣을 자랑하고 있다.


"아흑...!!"


그녀의 치마를 벗기니 여자의 애액 냄새가 시큼한 풍미를 풍기며 내 코를 간지럽힌다. 내 자지가 다시 꿈틀거리게 만드는 천연 미약. 바로 여자의 샅내다. 상상 속에서만 맡아봤던 냄새를 실제로 맡아보니 내 상상보다 훨씬 지독하고... 훨씬 꼴렸다.  오징어의 꼬릿하고 쿰쿰한 냄새 속에 야릇한 단내가 숨어있는, 아주 오묘하고 꼴릿한 향기랄까.


"벌려 이 년아."


"핫 주인님... 거긴 안돼요...!!"


나는 그녀의 보지에 코를 박고 냄새를 빨아들였다. 뭉게뭉게 떠다니는 여자의 페로몬 알갱이가  내 코 안에 착 하고 달라 붙는 느낌이다. 내 머리는 여자 냄새로 가득 차버린 채 이성을 잃었다.


"아흑...민망해요 주인님..."


이미 내 자지까지 빨아댄 년이 민망하단다. 내숭은... 


"다시 인형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창녀가 된 은정도 좋지만 아까 무표정으로 서 있던 그녀의 눈빛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녀의 갈색, 아니 한국인으로서는 드문 호박색 눈동자가 탁하게 물들었던 순간, 바코드가 새겨지면서 감정이 싹 빠져나가는 듯한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


다시 그녀의 눈에는 초점이 사라졌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존재하는 자유의지도,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모성도 존재하지 않는 인형 신세로 돌아간 것이다.


"이은정"


"네 주인님"


"일어서"


그녀는 옷이 아무렇게나 벗겨진  모습으로 내 앞에 섰다. 치마는 무릎에 어설프게 걸쳐 있고, 상의의 모습도 우스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제 옷을 완전히 벗겨 그녀의 하얀 나체를 볼 차례다.


"옷을 벗어"


"알겠습니다. 주인님"


망설임 없이 상의를 벗더니 브래지어까지 훌러덩 땅바닥에 떨어졌다. 유부녀임에도 처지지 않은 가슴과 함께, 잔뜩 자기 주장을 하는 까만 젖꼭지가 드러났다. 한편 아랫도리는 애액으로 촉촉한 상태다. 의외로 되게 민감한 몸인 것 같다.


가슴을 그대로 내 놓은 채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은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딸감이다. 연기 티가 팍팍 나는 신음을 내면서 남자에게 안기는 야동 속 여배우보다 마네킹처럼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더욱 먹음직 스럽다. 


나는 눈도 한 번 깜빡거리지 않는 그녀를 안았다. 겨드랑이부터 가슴팍에 달린 살덩어리까지 맛보기 위해서다. 내가 이 여자를 구매했다는 것에 대한 실감이 이제서야 난다.


내가 이 여자의 몸을 침 범벅으로 만들어도 그녀는 화는 물론이고 싫다는 말도 하지 못한다. 내가 바코드를 찍어 나의 소유가 된, 러브돌이니까 말이다. 


러브돌에게 인격이나 감정이 있을 리 만무하다. 만약 사랑하는 자식 앞에서 씹질을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고 치자. 한 아이의 어머니라면 자식 앞에서 추태를 부리느니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겠지만 그녀는 군말 없이 바로 따를 것이다. 이젠 어머니고, 여자고, 또는 부인이고 간에 그녀에겐 허울에 불과하니까.


"하아..."


여자의 살결과 냄새를 처음 맡은 나에겐 이 순간 자체가 너무나 버거운 자극이자 쾌락이다. 잔뜩 끓어올라 달큰해진 숨이 그녀의 콧잔등에 닿았다. 만약 의식이 있다면 잔뜩 불쾌해 하겠지. 아다 찐따 모쏠 남정내가 고귀한 자신을 희롱하고 있으니 말이다.


"씹질해"


"네 주인님"


역시나 그녀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보지에 쑤욱 선을 집어 넣었다. 나는 혀로 유두를 할짝대며 그녀의 자위를 도왔다. 내가 생각해도 추잡스러운 모습으로 젖꼭지를 할짝대고 있었다. 유두가 민감한지 그녀는 무표정임에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손놀림이 점차 빨라지면서 내 얼굴에 닿는 들숨도 촉촉한 물기를 머금었다. 갈수록 숨이 가빠오는 것과 함께 그녀는 마른침을 삼켜댔다. 꼴깍대는 소리가 나한테도 들릴 정도로 그녀는 자위에 몰두해 있었다.


"아...아아..."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자위는 그렇게 가까이 할 쾌락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는 마치 해방군처럼 금단의 영역을 그녀에게 허락하고자 한다.


"이제 가버려..."


"아...아아....아아...!!"


잠깐 소리가 높아진 것도 잠시 그녀는 다시 평정을 되찾았다. 물론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면서 애액을 주룩 흘려댔으니, 그녀의 몸뚱아리는 아직도 자위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보짓물을 무슨 오줌싼 것처럼 잔뜩 뿜어댄 것과는 대조적으로 허공을 바라보면서 트랜스 상태에 빠진 그녀.


안되겠다. 이젠 따먹을 차례가 된 듯하다.


자위에서 이렇게 애액을 흘려 대니 실제 섹스에는 견딜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탈수라도 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이거. 


나는 물을 찍찍 뿜어내는 그녀를 들어서 다시 침대에다 던졌다. 폭신한 침대니까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크게 다칠 정도의 충격이었다. 퍼질러진 은정의 육체는 가랑이와 보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다.


"그럼 이제는 박아볼 차례인가."

.

.

.

.


"하악... 윽... 씨바...!!"


만약 펠라치로 미리 물을 빼지 않았더라면 나는 넣자 마자 정액을 싸질렀을 것이다. 오물조물 내 자지를 맛보는 육벽이 장말 예술이었다. 아, 이게 비로 명기구나.


지금 첫 동정을 땠지만 나는 이게 바로 명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지와 질이 알아서 내 정액을 쭈욱 뽑아내려 안달이 났으니 나는 슬슬 허리운동만 하고 있어도 충분했다. 아...씨바 ㅈㄴ 좋아...


나는 늘어졌어도 탄력을 잃지 않은 가슴을 손잡이 삼아 내 물건을 박았다. 인정사정없이. 정말 오나홀이나 러브돌처럼 나의 욕정을 받아내기 위한 도구로서 말이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내 자지를 박은 채 그녀를 들어서 쿵쿵 찍었다.


이러니까 진짜 오나홀 같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유부녀를 이렇게 쓰다니...


ㅈㄴ 좋다...


퍽...퍽...퍽...


내 허벅지와 엉덩이가 맞닿는 소리가 참 찰지다. 소리의 박자가  빨라지는 그 순간...!


나는 사정했다. 무책임하게... 설령 임신하게 된다 해도... 뭐 괜찮겠지...?


투욱.


정신은 죽어 있어도 신체는 거친 섹스의 후유증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부들거리면서 찔끔 정액이 보지 틈 사이로 삐져나오는 꼬락서니하고는.


"하...잘 썼다."


하도 많이 싼 터라 섹스가 끝나자 졸음이 밀려왔다. 그냥 여기서 잘까... 남편이 오면 어떻게 하지... 아 몰라 남편도 구매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인형으로 만들면 되지...

.

.

.

.


번외)


"들어오시기 전 체온 한 번 할께요"


"엥? 편의점인데 체온 체크를 한다고요?"


"네~~ 지침이 그렇게 내려 와서 잠깐만 양해부탁드릴게요..."


물론 거짓말이지만. 그리고 이건 온도계가 아니라 네 인생을 끝장낼 스캐너란다. 


"어 근데 이건 바코드..."


늦었어.


띡...!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구매완료되었습니다. 주인님"




이 챈 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