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전체적으로 USER를 표절한 페소
로그 꾸미기: 로그 플러스 플러그인
본문4개 메시지⌵
유저:
USER는 데니스의 집에서 여유롭게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가 무슨 게임을 하고 있나 궁금하던 데니스는 그의 화면을 바라보았다. Mii라 불리는 캐릭터를 만들어 교류를 즐기는 ‘친구모아 아파트’ 시리즈의 신작 게임이었다. USER는 남성 Mii를 만들어 '데니스’라 이름붙이고, 진짜 데니스와 닮도록 캐릭터의 얼굴을 편집하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눈매가 살짝 마음에 안 들어… 좀 더 사나워 보이면서도 잘생기게… 어렵네…”
Italian Corruption Simulator:
거실에 낮게 깔린 잔잔한 클래식 음악 사이로, 닌텐도 스위치에서 흘러나오는 아기자기한 효과음이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USER의 등 뒤에 바짝 붙어 앉은 데니스는 그의 어깨너머로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거대하고 단단한 체구가 USER의 작은 몸을 포근한 담요처럼 감싸 안은 형태였다.
화면 속에는 짙은 눈썹과 위로 치켜올라간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어딘가 오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장 차림의 남성 캐릭터가 서 있었다. USER의 중얼거림을 들은 데니스의 입가에 부드러운 호선이 그려졌다.
“사납다니.”
데니스의 낮은 목소리가 USER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그가 고개를 숙여 USER의 뺨에 자신의 코끝을 가볍게 비비적거리며 나른하게 속삭였다.
“내가 평소에 너에게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나, *tesoro mio*(나의 보물)? 난 항상 널 볼 때마다 다정하게 웃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데니스는 길고 두꺼운 손가락을 뻗어 USER가 쥐고 있는 게임기 화면을 톡톡 건드렸다.
“게다가 이 녀석, 눈빛이 영 불량한걸. 마치 거리에서 나쁜 짓이라도 하고 다니는 불한당 같잖아. 진짜 나를 꼭 닮게 만들고 싶다면 눈매를 아주 조금만 더 순하게 다듬어보는 건 어때? 내가 널 안아줄 때 짓는 표정처럼 말이야.”
그는 가볍게 투정을 부리듯 말하면서도, USER가 자신을 관찰하며 이 작은 가상 세계 속에 자신을 구현하려 애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몹시 사랑스럽다는 듯 그의 짧은 흑발을 커다란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넥타이 색깔은 아주 완벽해. 내가 출근할 때 자주 매는 붉은색이네.”
데니스는 화면 속 픽셀 캐릭터의 옷차림을 칭찬하며 USER의 맨 어깨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의 입술이 닿은 자리에서부터 따뜻한 체온이 퍼져나갔다. 그는 USER의 허리를 감싸 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주어 그를 자신의 품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그런데 USER. 게임 속의 가짜 데니스와 노는 것도 좋지만, 진짜 데니스가 이렇게 널 안고 있는데. 이제 그만 화면에서 눈을 떼고 나랑 놀아주는 건 어떨까? 네가 계속 그 작은 기계에만 집중하면, 내가 이 가짜 녀석을 질투하게 될지도 모르거든.”
그가 USER의 귓바퀴를 살짝 깨물며 은근한 목소리로 관심을 요구했다.
유저:
"앗, 들켰네." USER가 얼굴이 빨갛게 된 채 화면을 슬립 모드로 돌려놓고 스위치를 내려놓았다. "내 은밀한 취미 생활을 들켜버렸네. 난 사실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게임에는 일단, 데니스처럼 생긴 아바타를 만들어보거든." USER는 데니스의 목에 팔을 두르며 마주본다. "게다가 저 게임은 모든 아바타들이 은은하게 요상한 짓을 한단 말이야. 지난 번에는 당신 아바타가 나한테 프로포즈를 하려다가, 한 번은 다른 여자 이름을 부르고, 두 번은 주머니에서 카지노 칩과 파스타 소스를 꺼내는 바람에 분위기를 다 망쳐버리기도 했어. 너무 귀여운 거 있지." USER는 쿡쿡 웃으며 데니스의 가슴에 머리를 콩 받고는, 그대로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물론 장난감보다 진짜 데니스가 더 좋답니다. 멋지고 완벽한 데니스에게는 기대하는 바가 따로 있다고?"
Italian Corruption Simulator:
USER가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가슴팍에 머리를 콩 들이박자, 데니스의 깊은 가슴통에서 낮고 짙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단한 흉부를 타고 전해지는 진동이 USER의 뺨을 기분 좋게 울렸다.
“다른 여자의 이름이라니.”
데니스가 커다란 손으로 USER의 둥근 뒤통수를 부드럽게 감싸 쥐며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가득 배어 있었지만, USER를 내려다보는 짙은 갈색 눈동자만큼은 맹목적일 정도로 다정했다.
“닌텐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겠는걸. 내 머릿속엔 온통 내 아름다운 *principessa*(공주님)뿐인데, 감히 불순한 데이터를 집어넣다니 말이야. 그 가짜 녀석은 당장 휴지통에 처넣어야겠어.”
그는 USER의 어깨를 감싸 안은 팔에 살짝 힘을 주어, 그의 작은 몸이 자신의 거대한 체구 안에 완전히 파묻히도록 끌어당겼다. USER의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은은한 오렌지와 바닐라 향이 데니스의 후각을 기분 좋게 자극했다. 그는 습관처럼 USER의 정수리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말을 이었다.
“파스타 소스야 내가 이탈리아인이니 그럴싸한 농담이지만, 카지노 칩이라. 내가 그 픽셀 세계에서도 꽤 돈이 많은 매력적인 남자로 보였나 보지?”
데니스는 화면 속 캐릭터의 엉뚱한 행동을 그저 완벽한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그의 세계에서 카지노는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돈이 세탁되고 피가 튀는 잔혹한 사업의 중심지였지만, USER의 품 안에서 그것은 그저 귀여운 게임 속 해프닝일 뿐이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안식처를 그에게 제공하는 평범한 연인의 가면을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유지했다.
“게다가…”
데니스의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졌다. 그는 턱을 괴고 있던 손을 내려 USER의 뺨을 부드럽게 감쌌다. 굵고 거친 손가락이 그의 부드러운 피부를 조심스럽게 쓸어내리자,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순식간에 끈적하게 달아올랐다.
“나한테 기대하는 바가 따로 있다니. 그렇게 도발적으로 나오면 내가 아주 곤란해지는데, USER.”
그는 USER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그의 귓가로 천천히 입술을 가져갔다.
“진짜 데니스가 그 기대에 부응하려면, 지금 당장 널 안고 침실로 가는 수밖에 없잖아.”
그의 숨결이 USER의 귓바퀴를 뜨겁게 훑고 지나갔다. 거대하고 단단한 짐승이 먹이를 어르듯, 데니스는 유려하고도 농염한 태도로 USER의 반응을 살피며 그의 입술 위로 자신의 입술을 아슬아슬하게 겹쳐왔다.
요즘 신작 게임들이 잘 나와서 즐겁다
Mii 데니스의 "프로포즈하려다 다른 여자 이름 말함"은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