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지역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임.


하지만 현재 지방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로 이에 따른 정원 부족으로 인한 폐교 위기에 직면했음.


이렇게 지방 대학이 사라지면 지역에서는 인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기업은 인재를 구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 몰리게 됨


그리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 지방은 지방에서 취업을 하기 어려워지게 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다시 학교 선택에 있어 지방 대학보다 다른 대학을 선호하게 됨.


그리고 이는 연쇄적인 사이클이 되어 또 학령 인구 감소를 불러오게 되고 다시 지방 대학 지원자가 없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다시 지방 대학이 사라지게 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 정원, 특히 서울권 명문대 대학 정원을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봄.


2021년 학령인구는 약 42만명으로 추정됨. 


이를 9등급으로 나눠보면 1등급 16800명 2등급 29400명 3등급 50400명... 뭐 이렇게 나오게 될 것임. 


최근 소위 지잡대라고 불리는 지방 사립대 뿐만 아니라 지방 국립대에서도 이 등급이 여기에? 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서울권 대학 사람들이 우리 대학 수준 많이 낮아졌다 이런 애들이 입학하다니 하는 이유는 나는 상위권 대학이 모집 인원을 줄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대표적으로 SKY로 묶이는 최상위권 대학들만 해도 서울대가 약 3400명 고려대가 약 4100명 연세대가 약 3700명으로 총합 1만명 정도를 뽑아감


즉 이미 1등급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SKY에서 가져간다는 거고 여기에 서성한 중경외시를 합치면 약 3만명, 즉 1~2등급 학생의 거의 절반은 이미 서울권 상위 10개 대학이 가져가게 됨.


산술적이기는 하지만 순서대로 채워 넣어보면 이러한 학교에는 약 2.5등급 까지 입학할 수 있음. 즉 과거에는 1등급 초중반 받아도 가기 힘들었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2등급 중간대 학생들도 충분히 문을 두들겨 볼 수 있게 됨. 


이러한 변화는 결국 과거에는 2등급 중간대를 받던 학생들이 가던 학교에 그 이하의 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입학한다는 것임. 지거국의 전체적인 등급 하향은 이와 큰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함. 


이렇게 위 등급 학생들이 계속 빠져나가게 되면 결국 지방의 중위권 정도의 멀쩡한 학교라도 위에서 서울권 학교들이 상위 등급 학생들을 모두 가져가버리니까 등급이 하락하기 시작함. 


그리고 이렇게 등급이 하락하면 그로 인해 인식이 나빠지게 되고 선택에서 더더욱 순위가 낮아지면서 학생 충원에 어려움이 생기게 됨. 그러면 결국 이 학교들은 총원을 줄이라는 압박을 받게 되고 사립대의 경우 수입이 나빠지면서 학교의 질이 더욱 하락하게 됨.


물론 부실한 대학들도 많기 때문에 이들을 줄이는 것은 괜찮은 일일 수 있지만 만약 정부에서 지역 대학을 남기고 싶다면 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원을 강력하게 줄이라고 요구하거나 회유해야 할 것임.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만큼 서울권 대학의 모집 인원과 정원을 과감하게 줄여야 각 대학의 등급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상위 등급의 학생들을 지방에 남길 수 있게 됨. 


나는 지금처럼 몇만명 모집하는 학생들의 인원을 최소한 절반 이하로 줄여야지 된다고 생각함. 이렇게 해야지 최소한의 지역 균형발전이라도 맞출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