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지리교육과에 입학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활동중 하나인 답사를 떠났음 답사 목적지는 친한 동기의 고향이자 아직까지 내가 가보지 못했던 대구광역시임.


원래는 1~3명이서 조를 짜거나 개별로 가야하는 답사이지만 우리는 친한 동기 네명끼리 두개 조로 나눠서 답사를 진행했음. 동기들의 출신 지역이 모두 다른 관계로 우리는 각자 다른 열차를 이용해야 했고 조원들 전부 면허가 없거나 장롱면허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대구를 지나는 어지간한 열차는 다 정차하고 지하철도 있는 동대구역에서 모이기로 했음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보였던 승강장 

동대구역 앞 광장

동기들끼리 모인 장소인 동대구역 앞 컬러풀 대구 조형물 


숙소는 반야월역 주변 골목길에 있었는데 외부 디자인이 고즈넉하고 유니크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음.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두 조로 나뉘어서 답사를 진행했는데 우리 조는 첫번째 행선지인 달성군 다사읍으로 향했음.


숙소 외부


숙소 내부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여행 기분을 설레게 함


첫번째로 방문한 장소는 달성문화센터였음. 조원 친구가 찾은 논문이 복합문화시설의 변화에 대한 논문이었어서 이 논문의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자 방문한 곳임.


문화센터는 시설이 상당히 우수했던데다가 개설한 프로그램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우리의 계획은 이 사람들을 인터뷰함으로서 답사 보고서를 채우는 거였음. 그런데 나나 조원 친구나 이런 인터뷰가 처음이어서 긴장했던데다가 긴장한 인터뷰어와 인터뷰를 할 시민들은 거의 없었어서 인터뷰 따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음. 우리는 온 문화센터를 뒤진 끝에 겨우겨우 서너 건의 인터뷰를 뽑아내는데 성공했음.




다사역 주변 풍경


문화센터 외부


문화센터 내부 상당히 깔끔했음


인터뷰를 따내고 나서 허기가 진 우리는 근처 육면냉면집에서 끼니를 때웠음. 냉면 맛은 평범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서 아주 맛있게 먹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서 만족스러웠음.


육전냉면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세상 어떤 냉면보다 맛있었음.


냉면을 다 먹고 나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황의 회복에 관핫 몇개의 인터뷰를 딴 뒤 두류동으로 떠남. 두류동에서의 이야기는 두류동 편에서 이어질 예정임.


인터뷰를 따낸 카페

카페 근처 큰길


두류동 편:https://arca.live/b/city/50883813?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