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지성으로 마인크래프트 하다가 어? 재밌네? 하면서 도시공학과 들어오고

군대가 산꼭대기라 밤에 야경보면서 키야~ 여기 멋있네~ 도시는 도시다~ 이러고

학교에 마을버스가 안들어오니까 불편한데 이거 건의 좀 해볼까? 하면서 구청에 건의해보고

이런 것만 할 줄 알지


약간 도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싶어도 그냥 책 읽고, 답사 다니고 이런것만 하고 남들과 의견을 나누려고 하지는 않는데

요새 여기 글 보면서 느끼는 생각이, 공감되는 의견이든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하는 의견이든

여기에 올리면서 남들과 의견을 공유하려는 모습이 본인한텐 정말 긍정적으로 다가옴


그리고 더 나아가서 비공감이 20개 박힌 글이더라도

나는 "왜 이 글은 비공감이 20개나 박혔을까?" 하면서 그 이유를 되새겨보기라도 하게 되더라

그 정도로 여기서 보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사실 배운다까진 아니고) 도시 그 자체, 도시사회, 지리, 이런 분야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

+ 그래서 나는 도시공학과를 다니지만

보통 공부할 주제는 여기나 다른 인터넷, 현장에서 생각하고 그 공부를 대학교에서 책 찾아보고 수업듣고,,, 하는 느낌인 듯


저도 뭐 답사나 질문글 이런 것만 아주 드문 올렸는데 앞으로는 조금 컨텐츠를 올려볼 수 있도록 하겠읍니다.


결론 ) 여러분 모두 멋있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