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세계 도시 위성사진.gif


이란에는 18개의 인구 50만 이상 도시가 있는데, 분포 자체는 고르지만 약간 서쪽으로 쏠려 있는 편. 그도 그럴 것이 동쪽에는 커다란 사막들이 위치해 있어서... ㅋㅋ 라슈트와 반다르아바스, 아바즈를 제외하면 모두 해발 1,0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음.



아라크 اراک

1991년 인구 331,354명 → 2016년 인구 520,944명 (연평균 +1.83%)

이란 중부 마르카지주의 주도. 이란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철강, 화학, 차량 제조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고.



반다르아바스 بندرعباس

1991년 인구 249,504명 → 2016년 인구 526,648명 (연평균 +3.03%)

이란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음.



아르다빌 اردبیل

1991년 인구 311,022명 → 2016년 인구 529,374명 (연평균 +2.15%)

이란 북부 아제르바이잔 지방의 주요 도시. 사파비 왕조가 이곳에서 기원했다고 카더라.



야즈드 یزد

1991년 인구 275,298명 → 2016년 인구 529,673명 (연평균 +2.65%)

이란 중부에 있는 도시. 이 일대는 이란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사막 기후 특유의 전통 건축 경관이 잘 남아있어서 유명하다고.



케르만 کرمان

1991년 인구 311,643명 → 2016년 인구 537,718명 (연평균 +2.21%)

이란 남동부 내륙에 있는 주요 도시. 루트 사막이 이 근처에 있음.



하마단 همدان

1991년 인구 349,653명 → 2016년 인구 554,406명 (연평균 +1.86%)

이란 서부 자그로스 산지에 있는 도시로, 고대 메디아의 수도였던 곳임. 이란의 대도시들 중 가장 추운 곳.



자헤단 زاهدان

1991년 인구 361,623명 → 2016년 인구 587,730명 (연평균 +1.96%)

이란 남동부 시스탄 발루치스탄의 주도.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국경도시임.



라슈트 رشت

1991년 인구 340,637명 → 2016년 인구 679,995명 (연평균 +2.80%)

이란 북부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길란주의 주도. 카스피해 연안 지역은 습윤한 기후가 특색인데, 도시 풍경도 기후만큼 독특한 듯.



오루미예 ارومیه

1991년 인구 357,399명 → 2016년 인구 736,224명 (연평균 +2.93%)

이란 북서쪽 서아제르바이잔주의 주도. 도시 동쪽에 중동 최대 호수(였던) 오루미예 호수가 있는데 최근 들어 빠르게 마르는 중.



케르만샤 کرمانشاه

1991년 인구 624,084명 → 2016년 인구 946,651명 (연평균 +1.68%)

이란 서부 자그로스 산맥에 위치한 도시로 베히스툰산으로 유명한 곳. 이란에서 가장 큰 쿠르드 도시임.



아바즈 اهواز

1991년 인구 724,653명 → 2016년 인구 1,184,788명 (연평균 +1.99%)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주도로 이란 석유 생산의 중심지.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들 중 하나로 매년 여름마다 50도 찍는 곳 ㅋㅋ;



콤 قم

1991년 인구 681,253명 → 2016년 인구 1,201,158명 (연평균 +2.29%)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도시. 이라크의 나자프, 카르발라와 함께 대표적인 시아파 성지로 종교적으로 중요한 곳.



타브리즈 تبریز

1991년 인구 1,088,985명 → 2016년 인구 1,558,693명 (연평균 +1.44%)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지방의 중심 도시. 일 칸국 이래 여러 튀르크계 국가들이 이곳을 수도로 삼음.



시라즈 شیراز

1991년 인구 965,117명 → 2016년 인구 1,565,572명 (연평균 +1.95%)

이란 남부 파르스 지방의 중심 도시. 과거 페르시아의 중심지였고, 페르시아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카라지 کرج

1991년 인구 442,387명 → 2016년 인구 1,592,492명 (연평균 +5.26%)

알보르즈주의 주도로 이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는 사실 테헤란의 위성도시로 급성장한 곳 ㅋㅋ;



이스파한 اصفهان

1991년 인구 1,182,735명 → 2016년 인구 1,961,260명 (연평균 +2.04%)

이란 중부에 있는 이란 제3의 도시로, 사파비 왕조 시절 수도였던 도시. 



마슈하드 مشهد

1991년 인구 1,559,155명 → 2016년 인구 3,001,184명 (연평균 +2.65%)

이란 북동부 호라산 지방의 주도이자 이란 제2의 도시. 이곳도 콤처럼 시아파 성지로 유명한 곳임.



테헤란 تهران

1991년 인구 6,475,527명 → 2016년 인구 8,693,706명 (연평균 +1.19%)

두말할 필요 없는 이란의 수도. 18세기 카자르 왕조 때 수도가 된 이래 이란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음. 도시 뒤편의 알보르즈 산맥이 인상적인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