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체제라고 하는데

3특은 제주/강원/전북을 말함. 


강원특별자치도가 통과된 것도 저 3특에 해당되기 때문이 컸음. 아니, 그게 가장 주요한 명분이었음. 


전북을 넣냐 빼냐로 2특/3특이 갈렸는데, 현 제1야당에서 3특을 강력하게 밀었고, 현 정부에서도 3특으로 가는 방향을 설정함으로서 

이번에 전북도 사실상 3특이 되면서 특별자치도가 되는 모양새임. 


사실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려고 하는 이유은 강원/제주와는 좀 다른 측면이 있는데

전북은 독자권역을 인정받는 것이 굉장히 오랜 꿈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아예 분리된 지역권이 되려고 하는 것임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특별자치도가 결국 이름놀음에 지나지 않게 될까봐 우려스럽다는 점임. 

한국은 행정구역명에 집착하는 풍토가 자리잡아서;;;

결국 강원은 특자도 이름값으로 얻는 프리미엄을, 전북은 그 이름값으로 권역 독립을 꾀하는데

이런 보이지 않는 혜택 이외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야 특자도라고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