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해보니 이 시리즈(?) 우리나라는 안 올렸던 것 같아서 올려봄 ㅋㅋ 

들어가기에 앞서:

• ‘주요 도시’는 수도권의 서울·인천·수원, 동남권의 부산·울산·창원, 그 이외 지역의 대도시 특례를 받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함. 비교를 위해 북한의 평양·함흥·청진도 포함시켰음.
• 2022년 인구는 연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1985년 인구는 도농통합으로 통합된 시·군을 포함(예: 대구 인구 = 대구직할시+달성군 인구)한 수치임. 단, 그보다 작은 단위의 변동은 포함하지 않았음(예: 읍면 단위로 부산에 편입된 기장·녹산·가덕은 부산 인구에 포함시키지 않음). 
• 북한 인구는 이 링크 참조.

경상북도 포항시 浦項市

1985년 인구 419,627명 → 2022년 인구 496,650명 (연평균 +0.5%)

최근에 인구 50만이 깨졌지만 면적 1,000km² 조항 때문에 턱걸이로 들어간 도시. 북쪽 장량지구 조성과 국가산단의 확장이 눈에 띄는 듯.

전라북도 전주시 全州市

1985년 인구 426,473명 → 2022년 인구 651,495명 (연평균 +1.2%)

전라북도의 중심지. 서부 신시가지와 혁신도시가 차례로 개발되면서 도시가 서쪽으로 확장되는 모양새.

충청남도 천안시 天安市

1985년 인구 273,201명 → 2022년 인구 657,559명 (연평균 +2.4%)

최근 지리적 이점을 확실히 누린 곳. 전반적으로 시가지가 서쪽 방향으로 크게 확장되고, 주변 농촌은 점차 준공업지대로 변하는 느낌.

함경북도 청진시 淸津市

1993년 인구 582,480명 → 2008년 인구 667,929명 (연평균 +0.9%)

북한의 대표적 중공업 도시. 시간에 따른 변화를 비교하면 시가지 확장보단 산림의 후퇴가 더 눈에 띄는 듯.

함경남도 함흥시 咸興市

1993년 인구 709,730명 → 2008년 인구 768,551명 (연평균 +0.5%)

함경도 제1의 도시로 북쪽의 함흥 본시가지와 남쪽의 흥남으로 구성. 여기도 도시의 성장은 미미한 인상.

충청북도 청주시 淸州市

1985년 인구 492,081명 → 2022년 인구 849,573명 (연평균 +1.5%)

돚챈에서 유독 자주 언급되는 도시? 시가지가 서쪽으로 확장되는 한편 오창의 도시화와 오송역 건설(...)이 눈에 띄는 듯.

경상남도 창원시 昌原市

1985년 인구 818,484명 → 2022년 인구 1,021,487명 (연평균 +0.6%)

마창진이 2010년 통합하면서 100만 대도시가 된 곳. 80년대 사진부터 보면 계획도시 창원시가 조성되는 과정이 잘 들여다보임.

울산광역시 蔚山廣域市

1985년 인구 669,713명 → 2022년 인구 1,110,663명 (연평균 +1.4%)

한국 최대 공업도시. 최근 30년 동안 삼산동 일대가 도시화되고 해안 지역의 공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보임.

경기도 수원시 水原市

1985년 인구 430,752명 → 2022년 인구 1,190,964명 (연평균 +2.8%)

경기 남부 제1의 도시. 수원시 자체도 크게 확장되었지만 어찌보면 그 이상으로 주변 지역이 급속히 개발된 거 같기도 ㅋㅋ;

광주광역시 光州廣域市

1985년 인구 1,042,508명 → 2022년 인구 1,431,050명 (연평균 +0.9%)

호남 최대의 도시. 지난 30년간 상무지구와 광산구 등이 개발되면서 서쪽으로 도시의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모습이 잘 보이는 듯.

대전광역시 大田廣域市

1985년 인구 943,012명 → 2022년 인구 1,446,072명 (연평균 +1.2%)

충청 제1의 도시로 교통의 요지. 역시 둔산 신시가지와 유성구 등의 개발에 따라 무게중심이 서쪽으로 옮겨가는 느낌.

대구광역시 大邱廣域市

1985년 인구 2,110,167명 → 2022년 인구 2,363,691명 (연평균 +0.3%)

금호강 분지에 위치한 대경권 제1의 도시. 광주·대전과 비교해 보면 도시의 무게중심을 유지한 채 동서로 확장된다는 인상도.

인천광역시 仁川廣域市

1985년 인구 1,505,346명 → 2022년 인구 2,967,314명 (연평균 +1.9%)

서울의 외항. 빠른 도시 확장과 함께 서구와 영종도, 송도 등이 차례로 간척되면서 굉장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는 듯.

평양시 平壤市

1993년 인구 2,741,260명 → 2008년 인구 3,207,719명 (연평균 +1.1%)

북한 최대 도시로 한반도 도시 치고 꽤 넓은 평야에 위치한 게 인상적. 청진·함흥보단 도시가 확장되는 게 보이는 것 같음.

부산광역시 釜山廣域市

1985년 인구 3,514,798명 → 2022년 인구 3,317,812명 (연평균 -0.2%)

영남권 제1의 도시. 구부(區部)는 80년대에 이미 평지란 평지는 모두 시가지로 채워진 모양새고, 낙동강 건너편이 점차 개발되는 추세.

서울특별시

1985년 인구 9,639,110명 → 2022년 인구 9,428,372명 (연평균 -0.1%)

한반도의 수도. 서울도 부산처럼 80년대에 이미 시가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주로 주변 지역이 도시화가 진행되는 모습.

수도권 首道圈

1985년 인구 15,820,156명 → 2022년 인구 25,985,118명 (연평균 +1.4%)

수도권은 좀 더 소축척의 이미지가 필요할 것 같아서 따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