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마녀

(마녀어)!!


알렉산드라

아우읏...!

아사히

사샤! 상대에게 고유 마법은!


알렉산드라

걸고는 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거 같아서...!


아사히

힘의 격차 탓인지, 상성의 문제인지. 성가시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괜찮아요


그래도 저, 왠지 불안이 느껴지지 않아요♪

아사히

훗, 우연이지 말입니다. 사실은 소관도 마찬가지지 말입니다

라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닌 괜찮을 거라는 근거 없는 확신


아마도 그건 여태까지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우리들에게 불요불굴의 정신일지도 몰라


알렉산드라

네, 그럴지도 몰라요♪


알렉산드라

「시작은 마법소녀가 마녀가 된다는

자슨들의 진실을 알았을 때」

마법소녀B

끄윽, 아, 아아아아아악!


알렉산드라

──읏!?


뭔가요, 이 반응은...!


아사히

이 반응은 마치...


마법소녀들

아아아아아아악!!


라비

「마녀가 된다는 진실에 탄식하며

우리들은 사람들로부터의 위로 받길 원했다...」

라비

아버지가 죽었을 때조차, 짜증을 내면서도 구원을 받고 있었던 거야...


처음으로 깨달았어...


지금, 나는 그때 뿐인 동정이나, 서투른 위로조차 필요로 하는 거야...


아사히

「그리고 마법소녀를 알리려고 했지만

마녀가 된다는 진실이 우리들을 괴롭혔다」

쿠로다

결국, 도시전설을 만든 것도, 눈사태나 산사태를 일으킨 것도


페스트에서 사람들을 죽인 것도!


전부 너희들이 짜고 친 자작극이었던 거잖냐!!

알렉산드라

그 뒤로는 고난이 계속됐죠

쿠로다

그래, 마을에 있는 마법소녀를 전부 몰아내는 거다...


경관

나는 사정을 들으려고 했을 뿐인데...뭐가 어떻게 된 거야...이건...

라비

하지만 고난을 지탱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어

타스케

...아니, 라비 쨩. 오히려 내가 힘이 되게 해주렴

시로가네

저는 히무로 선배를 편든다면서 도망치고만 있었을 뿐이었어요

시로가네

저는 히무로 선배를 편든다면서 도망치고만 있었을 뿐이었어요

마법소녀A

내버려두면 피해가 나올지도 모르는 이상


마법소녀B

삼인일조로 나눠져서 동시에 쓰러트려야만 해


마법소녀C

...여기서 실패해서 백지로 되돌릴 순 없으니까

아사히

우리들은 괴로운 진실을 알고 고난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마법소녀를 진정한 의미로 이해 받는다고 하는


구원이 있는 미래를 그릴 수 없었겠지


알렉산드라

유쿠니 시의 사람들이 몇 명이나 희생됐고 마법소녀도 우리들만 남게 됐어


그럼에도, 부정적이 되지 않고 앞을 향한 의미 있는 희생으로 하고 싶어


라비

그러니까 간신히 맞이한 이 날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아


손을 마주잡고 성장해서, 서로가 지탱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어


분명 그렇게 인간끼리 이해하며 다정하게 대해준다면

라비

사람의 미래와 마법소녀의 미래는 좀 더 행복해질 테니까!

라비

내 개념강화로 너희의 마법을 강화할게


아사히

그렇담 소관은 죽은 짐승들을 불러 우리들의 아군으로 만들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저는 마녀의 의욕을 깎아서 완전히 무력화시키겠습니다

유랑의 마녀

(마녀어)!!


라비

아무리 강해도 이길 수 있어, 그 확신이 있으면 쓰러트릴 수 있어

아사히

종지부를 찍지 말입니다!!

타스케

(지금이라면 어떤 불합리함도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상쾌해진 공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아...)

타스케

나유타...


아직 마법소녀를 구하기에는 전도다난 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현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구나




그리고 유저들은 이 보스전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보스전 전용 메모리아를 교환하고

그 메모리아의 이름과 거기에 그려진 일러스트를 보고 하나 같이 할 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