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토

한나 쨩과 함께 토키와 나나카 씨라는 사람을

쫓아가서, 공원에 도착했다


나나카 씨는 어째서인지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멈춰서는...

나나카

...........


하아...


...여기까지 오면 문제 없군요


모습을 드러내시죠! 따라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한나

(헤에~...눈치채고 있었나)


미코토

그치만,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모르는 모양이야


...이래서는 하고 싶은대로 해버릴 수 있겠네

한나

(앗하! 무서워라~! 역시 내 동반자~!)

한나

...그럼, 가보실까

나나카

─읏!?


-나나카 변신

나나카

큭...


...다음 공격이 오지 않아? 도망쳤나?

미코토

.........

나나카

방금 공격은 마법을 쓴 것


만약 나도 마법소녀가 되지 않았다면...


.............


역시...


모두가 손을 잡을 순...없는 모양이군요


-나나카 변신 해제

나나카

마법소녀끼리도 싸우게 된다...


그렇담 그 전에, 이쪽도 동료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미코토

응후후...가버렸다


...이제 괜찮아, 한나 쨩

한나

앗하하하하!


미코토

우와, 큰 소리내면 안 된다니까!


한나

미안 미안~


그래도 말이야, 아니 웃기잖아. 저렇게 놀라는 표정이나 하고~


그렇게나 새침하던 표정을 하더니. 앗하, 앗하하하...


미코토

아는 사이인 거지?


한나

일방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야


뭐, 기대한대로 그룹을 만들어줄 모양이야 다행이네


이대로 계속한다면 내버려둬도 알아서 싸우게 될 거야


의심암귀에 사로잡혀서


미코토

마녀를 조종하는 것도 잊으면 안돼~

한나

앗하! 바쁘네 바빠~


미코토

마녀를 사용해서 혼란을 만들며

마법소녀들에게 다양한 암시를 걸어

불화나 폭주를 일으킨다...


그것만으로도 힘든데

한나 쨩은 가족이나 학교를

중점적으로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예를 들자면...


내가 살고 있던 단지에 있는 마녀

그걸 사용해 단지의 행복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려고 해줬다


...다만, 나는 확실히 단지에

살고 있었고, 한나 쨩에게 가족을

소개해준 적도 있었지만...


그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냐


같은 단지의 다른 가족을

마법을 통해서 내 가족으로 만들어

이게 내 가족이라 소개했을 뿐


가족만이 아니라

학교에 대해서도 한나 쨩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래서일까...

한나

들었어, 세나! 그 학교에서 등교 안 하는 사람이 늘었대!


미코토

모두가 가지 않으면 학교의 의미가 없어지겠지


한나

그래! 그런 느낌으로 엉망으로 만드는 거야! 앗하!


미코토

마녀 덕분이네─


미코토

그러니까...괜히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한나 쨩이 가족이나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도...


아무것도 변하는 기분이 안 들었다




얘네 관련 스토리 읽으면서 계속 드는 느낌은

참 서로 맞물리지 않는 노력으로 겉도는 커플이란 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