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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설 ‘카운터스의 임시 지휘관’을 쓴 니붕이입니다.



먼저 갑자기 이런 소설을 쓰게 된 이유는. 처음에 그저 ‘와 니케 세계관을 아는 인물이 도로시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에 시작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또 스토리에 한번 빠지면 주구장창 파는 법이라 한 번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무지성으로 몇 화 올려본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에 빠져있는 니붕이답게 소설 구성 방식도 웹소설 같은 느낌이 아닌 진짜 니케 스토리를 미는 것 처럼 인물들이 대화 하는 방식으로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독성이 좀 안 좋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그래도 소리 없이 대사만으로 누가 얘기하는지 아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참고로 전 니케 호감도를 올릴때 순수 상담만으로 채웁니다 히히. 


그래서 처음엔 5화 정도만 나오겠지 했다가 쓰다보니 도로시를 만나기까지 11화 정도가 걸렸네요. 사실 에덴에서 도로시를 만나고 그냥 ‘끝“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개념글을 가지 않나… 댓글로 더 내놓으라 하지 않나…하는 생각치도 못한 반응이 계속 몰려와서 한 편만 더? 라는 마음으로 계속 썼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에덴에서 도로시를 만난 이유, 그러니까 대충 11,12화 이후부터는 생각해둔 스토리 없이 즉석으로 쓴 것 입니다… 작성하다가 ‘이건 아닌 거 같은데?’, ‘이건 너무 억지 아닌가?’ 라는 생각을 수십번 반복하다가 겨우 올리고 나면 아! 다음건 나중에 생각하자! 식으로 넘어갔죠. 그래서 어떻게든 떡밥 회수를 할려 했는데 끼워맞추기가 되어버렸네요ㅡㅡ


그래서 저도 보다보면 ‘아 저번화에 이런 대사 넣을걸’, ‘이런 설정은 괜히 넣었나?’ 싶은게 계속 발견됩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바꿀수는 없으니..


또 제가 글쓰는 법, 특히 소설 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보니 문장 구성이 어색하거나 표현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잘 본다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본편에선 설명이 부족한 주인공 ㅁㅁ과 레드 후드의 관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ㅁㅁ과 레드 후드는 완전히 다른 인물입니다. ㅁㅁ은 방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지휘관 지망생, 레드 후드는 레드 후드죠.


저는 ㅁㅁ이 레드 후드의 기억을 알게 된 경위를 게이트 키퍼의 D-Wave 때문이라고 설정했습니다.

 제가 후반에 ‘꿈’이야기를 계속 얘기한 것은, 이번 리제로 콜라보에서 나온 설정에서 착안했기 때문인데 바로 [다른 세계에서 온 이들 역시 게이트 키퍼가 꿈속에서 불러낸 무언가다]라는 설정에서 가져온 것 입니다.


그래서 레드 후드가 게이트 키퍼와 싸우는 도중 동료들을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꿈과 지휘관이 되고 싶다는 ㅁㅁ의 꿈이 만나서 그 영향으로 ㅁㅁ이 지휘관이 되었고 레드 후드의 의식을 받아 레드 후드가 ㅁㅁ의 행적을 통해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나름 이 복잡한 설정을 도저히 녹여 낼 수 없었기에 이렇게 따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배경 시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먼저 카운터스는 제가 1화 설명에 쓴 것 처럼 에덴에서 돌아온 21지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리고 레드 후드는 레드 애쉬 에필로그 부분인 레드 후드가 30년 동안 잠든 바로 그 시점입니다.



리얼 마지막으로 부족한 소설인데도 재밌다며 시간내며 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글을 또 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쓴 [지휘관의 사망]처럼 갑자기 꼴리는 설정이 떠오르면 적을 수 도 있겠네요.


그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