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류의 공용어를 목표로 만들어진 인공어 에스페란토.


그래서 최대한 쉽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삼았음.


발음과 표기는 100% 일치함. 현존하는 어떤 자연어보다 발음과 표기의 일치율이 높음.


관사를 안 써도 됨. 


La라는 정관사 하나만 있어서 a, an, the 구분하느라 머리 빠개질 필요 없음. 


거기에 관사를 안 써도 문법상 문제 없음.


문법은 최대한 간결함. 


시제는 과거 현재 미래만 있으면 되지 영어마냥 과거진행 과거완료 이런거 없음. 


엄밀히 따지면 있기는 한데 영어마냥 그렇게 자주 쓰는 것도 아님.


문법에도 예외는 없음.


단어는 최대한 간결하게 만듬.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하는 estas는 I am, You are, He is 처럼 모양이 지 멋대로 변하지 않고 Mi estas, Vi estas, Li estas로 언제나 일정함. 당연하지만 다른 모든 단어도 이런 식임.


보면 알겠지만 인칭대명사 형태도 통일되어있음.


에스페란토로 I가 Mi고 You가 Vi고 He가 Li고 She는 Ŝi고 We는 Ni이고 They는 Ili임. 전부 -i 형태로 통일함


그래서 에스페란토는 단어를 만들 때 사용된 접미사와 접두사만 알아도 외울 개수가 훨씬 줄어듬. 


ist라는 접미사는 직업 끝에 사용되고 Mal이라는 접두사는 부정적인, 반대인 단어 앞에 쓰이고... 


영어 단어 외울 노력의 1/8정도만 들여도 됨.


또 단어를 만들 때 그 숫자를 최대한 적게 만듬.


그래서 유의어가 거의 없음. 한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는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영어에서는 '작다'는 뜻으로 little이니 small이니 별에 별 거 다 있는데 에스페란토는 Malgranda 하나로 통일.


'덥다'가 Varma인데 '춥다'는 단어는 없고 덥지 않다는 Malvarma를 '춥다'의 의미로 사용.


이런 식으로 단어 수를 최대한 줄이는 등 어떻게든 난이도를 줄이려고 노력한 언어임.


발음도 쉬움.


En la mondon venis nova sento, tra la mondo iras forta voko.

엔 라 몬돈 베니스 노바 센토, 트라 라 몬도 이라스 포르타 보코.


Rapide(빠르다)여기서 영어마냥 레이피드 이런 식으로 말장난 안함.


걍 라피데라고 읽는거임.



에스페란토가 공용어 되는데 성공했으면 영어 문제로 고통 받을 필요가 없었음.


1년 정도만 빡세게 공부하면 끝나니까.


근데 국제연맹에서 공용어로 채택될 수도 있던 걸 프랑스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실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