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평화로운 주말 오후, 김독자의 집 안은 평화로웠다.
한수영은 글을 쓰고, 김독자는 책을 읽으며 서로의 시간을 평화롭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평화는 단 30분만에 깨지고 말았다.
“으아아아아아아악!!!!!”
방에서 들려오는 한수영의 비명소리에 놀란 김독자가 재빠르게 한수영의 방으로 들어갔다.
“수영아!! 무슨일이야!!”
방문을 열고 들어온 김독자를 보며 한수영은 덜덜 떨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독..독자야..나 어떡해..?”
“무슨 일이야? 어디 다쳤어?”
“노트북이...안켜져..”
김독자는 노트북 화면을 봤다.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화면을 보며, 김독자는 한숨을 푹 쉬었다.
“노트북 고장난거였구나.. 난 또 너가 다친줄 알았어.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김독자의 목소리에, 한수영 역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상황 설명을 했다.
“그러니까, 글을 쓰고 저장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픽 꺼져버렸다는거지?”
“응, 전원 버튼 눌렀더니 파란 화면 떠서 소리친거였어.”
한수영의 말을 곰곰이 듣던 김독자는 노트북 앞에 앉았다.
“그럼..아마 이걸 이렇게 하면 될텐데..”
-타닥, 타닥
김독자가 몇 번 노트북의 자판을 두드리자, 놀랍게도 화면이 켜지면서 노트북이 멀쩡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와! 김독자 너 어떻게 한거야? 이런건 또 어디서 배웠데?”
“옛날에 미노소프트 근무할 때 가끔 이런 일 있었거든, 그때 썼던 방법대로 했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한수영은 김독자의 품에 안겼다.
“고마워, 진짜 진짜 고마워.”
제 품에 안겨 고맙다고 말하는 한수영을 보며 김독자는 웃으며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독자야.”
“응?”
“사랑해.”
한수영의 말에 김독자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나도 사랑해.”
후?기
간만에 써서 요상한 부분 있어도 너그러이 넘어가주셈
간만에 글쓰니까 재미있네
키보드 좋은 노트북 샀으니까 방학중에 글 여러개 써서 올릴게(물론 시간이 있으면)
오타는 항상 지적받으니까 댓글에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