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럭...

야,그만좀 만지라니까?

-알겠어...

주물럭...

지금 짜증을 부리는 사람은 이길영,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있는 신유승의 남자친구이다


그만좀 만져...TV좀 보자...

-아니 여자친구가 남친 허벅지도 못만져?

(또 저런 개논리다...)


사실 신유승이 이런 현상을 보인건 꽤 됐다

흐아...하아...

-오...이길영 스쿼트?

어,운동좀 해야될거 같아서

-어디,운동 열심히 했나 확인좀 해볼까?

주물럭...

어때? 열심히 하고 있지?

-어,열심히 하고있네


이때부터 그녀가 갑자기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얘 이거 말은 안해도 내 허벅지 만지는거 중독됐다)

라는 생각이 들때쯤이었다

"얘들아,나와서 밥먹어라"

네,형

-네,아저씨


음~맛있다

주물럭...

잘먹었습니다

주물...

그런 나날이 계속 반복되었다

그리고,어느날이었다

둘은 짝으로 앉아,강의를 듣고있었다

주물럭...

(씨이...그만 만지라니까...너도 당해나봐라)

주물럭..

-히극?!♡

그렇게 학생들과 교수의 눈은 그들에게 집중되었다

어...어...

그와중에도 신유승은 이길영을 원망하는듯한 눈빛으로 보았다


그리고...진짜 사건은 김컴에서 시작된다

"꼬맹이들,내방으로 와봐"

어?

-네?

-왜요?

"니네 누가 수업시간에 신음소리내라고했냐?"

-에?...에...

어...어...

달칵

"왜 그래 수영아?"

"아니 얘들이 수업시간에..."

형! 여기서부터 들을필요 없어요!

-맞아요! 쓰잘때기 없는 얘기니까 듣지 마세요!

"뭔데?"

"아니,얘네가 수업시간에 신음흘리고 난리 났었다니까?"

"뭐어? 신음을...흘렸다고?"

"무슨짓을 했길래..."

아니...신유승이 자꾸 제 허벅지를 만져가지고...복수할려고...저도 만졌는데...얘가...신음을.....

"아니...넌 애초에 왜만진건데?"

-아니...그...만지면...기분이 좋아서...

"근데 보통은 남자가 여자를 만지지 않나?"

"저 옆에있는 김독자처럼 말이야"

형이 왜...

"말도마라...저번에 나랑 차에서 데이트하던게 습관 되서...우리엘 허벅지만져서 정희원한테 심판의 시간 맞고 한강까지 날아가서 빠졌지..."

"아이...수영아..."

"암튼 또 신음흘리면 죽여버린다 니들"

-네...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김컴 모두에게로 퍼져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