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랜만에 회식이나 할까?"

회식이라..평소라면 가지 않았겠지만 이번 회식 메뉴가 소고기였기에 나는 오랜만에 회식에 참석했다.


"아 저는 이걸 마무리해야 해서 못갈것 같아요"

유상아는 회식에서 빠지고 싶은 눈치였으나


"에이 뭐 그런건 내일 와서 해도 되잖아"

 그런 유상아의 의견은 바로 묵살당했다.


"어머 독자씨 왠일이에요 독자씨 회식에 안오잖아요"

회식자리에서 날 본 유상아가 놀랍다는 듯이 물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선약이 없어서요"

"아 그렇군요"

나를 본 유상아의 표정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기뻐보였다.


"옆에 앉아도 되죠?"

"아 네 뭐 그러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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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실게임이나 하는게 어때?"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진실게임을 했다.


"상아씨한테 질문할께 

"저도 상아씨한테 질문할래요 나 유상아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유상아에게 질문을 던졌다.아마 유상아를 취하게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이거겠지 

안타깝게도 상아씨는 몇몇 질문들을 제외하고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아무리 술에 강한 유상아라도 이 정도 마셨으면 안 취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많이 마셨다.


"상아씨한테 질문할게요 나는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네?"


유상아는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어...그..저는"

"대답 못하면 마셔야지"


그런 모습의 유상아가 안쓰러웠기에  나는 유상아 대신 술을 마셔주었다.

몇몇 남자직원들이 나를 째려보는게 느껴졌다.


"고마워요 독자씨"

유상아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얼굴이 붉게 물들여져 있었다.

회식이 끝나고 유상아는 비틀거리며 집에 갈려고했다.

그 모습이 위태로워 보여 나는 상아씨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했다.


"상아씨 여기 숙취해소요"

"..고마워요"

"상아씨 집이 어디라고 했죠?"

"그 기억이 안나요"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유상아는 집 가는 길도 깜빡했다고 한다.


"어 그럼 오늘은 제 집에서 자고 가실래요?"

이 말을 내뱉은 나는 바로 후회했다.이래선 그 회사의 변태새끼들이랑 다를게 없으니 말이다.


"아.그...좋아요"

나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방금 그 제안에 수락했다고?


"아니에요 상아씨 혹시 거절하고 싶으면 거절하셔도 되는데"

"아니에요 독자씨라면 전 진짜로 괜찮아요"

나와 유상아는 내 집으로 갔다.그리고 집에 도착한뒤에야 깨달은게 하나있는데 내 집에는 침대가 하나밖에 없다는것이다.


"아니에요 상아씨가 침대에서 주무세요"

"그래도 독자씨가 집주인인데"

유상아와 나는 몇번의 말을 주고받다가


"이럴거면 우리 둘다 침대에서 자는게 어때요?"

"네?"

나는 조금 아니 많이 당황했다.남자와 여자가 한 침대에서 잔다고 이건 좀 많이 위험하다.하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나는 그만 그 제안에 수락하고 말았다.


"네 좋아요 그렇게 하죠"

이렇게 결국 나와 유상아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자게 되었다.


"..잠이 안오네"

"독자씨 자요?"

나는 최대한 별일 없이 오늘밤을 지나고 싶었기에 자는 척을했다.


"자시나 보네 그럼.."

유상아는 갑자기 내 자리로 오더니 나에게 입맞춤을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결국 눈을 떳는데 


"어..독자씨 안자고 계셨네요"

유상아의 얼굴을 보니 거의 토마토급으로 빨개져있었다.


"상아씨 저 이게 무슨 일이죠?"

"저 ..독자씨 좋아해요"

나는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진짜로 모르셨어요?"

"상아씨 지금 너무 취하셨어요"

"아니요 안 취했어요"

유상아는 오히려 당당히 나에게로 왔다.


"저 독자씨 좋아해요"

유상아는 낮은 목소리로 분위기를 압도했다.그리고

"츕...하읍..."


나에게 입맞춤을 계속해서 해왔다.

나도 남자였기에 이런 상황속에서 이성을 유지하지 못했으며 


"저 진짜로 해도되요?"

"...빨리 해줘요"

"..흐읏..하아..하아.."

우리는 매우 긴 밤을 보냈다.

.

.

.

.

알람소리가 나 옆을 보니 그곳에는 나체의 유상아가 있었다.


"저 상아씨 어제는 그 죄송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어서.."

"어제 말했지 않았나요 저는 독자씨를 사랑한다고요"

"네? 그건 술기운 때문에.."

"후우 답답하네요 다시 한번 말할게요 저는 독자씨를 좋아 아니 사랑해요 그래서 독자씨 대답은요?"

"저도 사랑해요 상아씨"

"그럼 어제했던걸 계속 해볼까요♡"

"그..우리 회사가야 하는.."

"오늘 일요일이에요 아 하기 싫으면 어쩔수 없고요"

"그럴리가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상아씨"

상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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