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쓰는놈이 지꼴리는 대로 쓰는 소설입니다.)
(쓴놈이 전독시 아직 1회차 정독이라 정확히 스토리 모르는 놈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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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좌들과의 만남을 가진 이후, 2일 정도가 지났다. 성좌들은 나의 서브 시나리오를 돕기 위해 나보다 더욱 활발히 움직여줬다.
제천대성은 모든 상황을 나와 친분이 가까이 있는 한반도 성좌들을 포함한 여러 친근한 성좌들에게만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엘은 연락이 되는 김독자 컴퍼니 인원들에게 빠른 연락을 보냈다. 보고싶다는 둥, 같이 놀자먄서 돌아오라는 둥.
흑염룡은 미국에 볼 일이 생긴 한수영을 데리고 저 멀리 날아갔다고 제천대성에게 전해들었다.
'한수영은 아마 웹툰 제의 들어와서 아마 미팅 간걸꺼에요, 돌아오는데 한 3일 정도 더 걸릴거같아요.'
희원 씨에게 듣기론 한수영은 현재 쓰고있는 소설에 대해 웹툰 제의가 들어온 걸로 확인되었다.
벌써 웹툰 제의라니.. 한수영의 재능도 그렇다 쳐도 3년만에 이리 빨리 인터넷 복구가 됬을거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다.
나의 공백기 동안, 다양한 일들이 많았던 거겠지. 난 잠시 생각을 접어두고, 난「공단」주변에 존재하는 연못가를 천천히 걸어다녔다.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연못 주변의 길 천천히 걸어다니며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고 큰 들숨을 내쉬며 자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 예전엔 그레이트 홀로 매워진 하늘이였는데.. ]
시나리오가 시작한 날, 우린 그때를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잊혀지지 않을 아픔과 상처였을 것이고 생각조차 하고싶지 않을 기억의 시작이였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없었더라면, 지금까지의 동료들을, 성좌들을, 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없었겠지.
그렇게 생각에 잠겨 정처없이 주변을 돌아다니며 침묵에 잠기게 되었다.
*
어느새인가 도착한 장소 근처에선 약초로 가득히 채워진 정원에 이설화가 약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난 설화 씨가 있는 정원에 천천히 다가갔다.
[여기서 뭐하고 계시나요?]
"어머, 김독자 씨. 여기서 만나네요."
[그냥 공단 주변에 있던 공원에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군요. 약초들 참 이쁘게 자라죠?"
스타 스트림이 붕괴된 이후, 이설화는 한반도에 존재하는 약초들을 찾아 공단에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다.
"독자 씨가 없었던 2년 동안, 정말 잘 자란 아이들이에요."
[...은근 맥이는건가요?]
"후후..글쎄요? 저희는 그래도 독자씨가 2년동안 어디론가 사라져 계신 덕분에 각자가 자기 개발을 잘하고 있더라고요."
더이상 말하면 제 4의 벽이 있어도 내 정신력이 고갈하고도 더이상 남아나지 않을거 같은데.. 빨리 다른 이야기로 바꿔야겠다.
[ .. 유중혁 하고는 잘되가시나요? ]
"네? 중혁씨 하고요?"
[중혁이가 예전보단 많이 붙어다니던데, 접점은 없었나요?]
"최근들어 중혁 씨가 예전에 비해서 더 많이 도와주시기도 하고 많이 붙어다니는 게 느껴지긴 해요."
유중혁 이 자식, 슬슬 시작하는건가..
알다시피, 이설화는 2회차 유중혁의 연인이였다. 유중혁은 시나리오 당시에도, 조금씩 호감을 보이는 모습이 보였기도 했지..
이진 시나리오도 끝나기도 했으니 플러팅 걸만하지.. 근데 이정도면 지가 먼저 고백하면 될것을 굳이 이설화가 고백하게 만들려고 하는건지 뭔지..
[ 이설화 씨는 유중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
"그냥 믿을만한 동료였다가...지금은 살짝 호감있는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이미 넘어가셨구만..
[ 그럼 유중혁이 고백하는게 빠를까요, 이설화 씨가 고백하는게 빠를까요? ]
" 현재는 제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아직 받아줄 의향은 없어요. "
...꿈?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받아줄 생각이 없다고?...
그러고보니 서브 시나리오 인원 중에도 이설화 씨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게 왠걸, 뜻 밖의 수확이였다.
[ '꿈'? 이설화 씨의 꿈은 무엇이길래 그렇게 까지 하시는 건가요? ]
"지금 목표로 한 꿈은,
< 만병통치약 > 제작이에요. "
[ 만병통치약이요? ]
"생사환 같은 묘약이 있어도 그 귀하디 귀한 재료들 모으기가 참 어려우니, 타인을 위해서라도 쉬운 재료들로도 제작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만들어서 타인을 구원하고 싶어요."
역시 명의 다운 발상이다. 꿈마저도 자기자신을 위함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라니...
[ 그래도 구원이란 타이틀은 막 다는게 아닙니다. ]
농담삼아 던져본 한마디,
"알아요, 그래서 이번엔 그 구원튀랑은 다르게 '구원의 의사' 한번 되볼려고요."
그 한마디는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히듯이 나무나 아픈 말이였다... 자동반사적으로 미안하다는 소리밖에 할 수 없을거같네...
[ 하하... 죄송합니다. ]
"후후, 농담인거 아시죠?"
농담인거 같지만, 진담이 더 많이 섞여있던 말이였다, 고생이란 고생은 정말 많이 하셨을테니, 그럴만 하지...
" 전 이제 약초 상태도 확인했으니 돌아가봐야겠네요. 좀 더 산책하시고 가실건가요? "
[ 저도 이제 공단에 들어가봐야죠, 먼저 들어가시죠. ]
이설화가 떠나간 거리엔 이설화를 반기는 많은 약초들로 가득했다. 저 미모면 유중혁도 유중혁이니 풀도 반할수 밖에 없지..
...아무튼 꿈을 들었으니 된건가?
[등장인물, '이설화'의 꿈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꿈을 총 4개 들었습니다!]
난 우연치 않은 만남과 뜻밖의 상황이지만, 이설화의 '꿈'을 듣는데엔 성공했다. 남은 사람들은 현재 각각 바쁜일이 있을테니.. 한가할 분들에게 직접 물어보면서 슬슬 시작해야지.
*
그로부터 2일이 더 지나고..
"현성 씨! 그 상자 이 창고안에 넣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이현성과 정희원, 성좌 "강철의 주인"과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의 배후성이자 김독자 컴퍼니의 일원.
그들은 현재 '관리국'에서 일하고 있는 유상아의 도움 요청을 통해 일을 도와주던 참이였다.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수고하셨어요."
"아니요, 희원 씨랑 상아 씨가 더 고생하셨죠."
"전 옆에서 그냥 작은 짐만 옮겼는데요. 현성 씨가 다했죠."
"상아 씨, 아직 할일이 더 남아있나요? 저희가 도와드리고 일찍 퇴근해야죠."
" 이제 힘쓰는건 없고, 따로 작업할 것만 남았어요. 오늘 저 도와주시느라 고마워요."
" 그런가요? 그럼 저희는 뒤에서 보조하고 있을게요. 누가 혹시 모르게 스토킹 할줄 알겠어요?"
"그러게요, 아까 전부터 누가 상아 씨를 힐끔힐끔 보고 있더라구요."
"네..? 그게 누구..."
[아..들켰넹...]
천천히 벽 뒤에서 걸어나오는 한 여성, 정희원의 성좌, 우리엘이였다.
"날개가 안보일래야 안보일수가 없어요, 관리국에는 무슨 일이래요?"
[오늘 좀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대신 전달해주러 왔어!]
"부탁이요? 무슨 일인가요?"
[독자가 부탁한건데, 오늘 저녁에 시간 있냐고 물어봐달래!]
"독자 씨가 그랬습니까? 독자 씨가 직접 안오시고 성좌님을 보내신 겁니까?"
[독자 오늘 제천대성이랑 따로 만나는 날이라, 대신 믿을만하다는 나한테 부탁했어!]
"하긴, 우리엘이 가장 믿을만 하죠. 근데 왠일이래, 그 사람이 약속을 다 잡고?"
[오랜만에 다같이 지하철역 멤버 셋끼리 따로 이야기 하고 싶데!]
"어머, 그러네요! 지금 딱 그때 인원들이네요."
"저희는 일이 끝나서 시간이 넘치고도 넘치지만, 상아 씨가..."
"상아 씨, 오늘 저녁에 시간되나요?"
"원래는 안되지만... 오늘은 빨리 끝나서 될거같아요! ...보고싶기도 하고..."
"네? 뭐라고.."
"아..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희 다같이 가죠!
얼굴이 붉게 변한 유상아는 당황하며 모임 요청에 승낙을 했다. 눈치빠른 정희원은 무슨 느낌인지 거의 눈치챘으며 정희원과 이현성은 곧바로 모임을 승낙했다.
[장소는.....이고, 시간은 6시까지 모이면 될거야!]
"먼길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빨리 가봐요, 이제"
[응! 알았어 희원아! 나 갈겡!]
손인사를 하며 하늘 위로 날아가는 우리엘을 보며 정희원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우리엘이 착해서 다행이지... 본인이 와야지 왜 애꿏은 우리 성좌를 보내고.."
"전 독자 씨 다워서 좋은걸요, 옛날과 달라진게 없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장난끼가 발동한 정희원. 정희원은 이현성이 안들리게 유상아의 귓가에 속삭이며.
"네? 독자 씨를 좋아하신다고요???"
"ㄴ..느느네..네?!"
얼굴이 토마토마냥 붉어져 큰 반응을 하는 유상아, 월척이 똭 걸렸거니 하며 키득키득 웃는 정희원. 그리고 아무것도 인지 못하고 있는 이현성.
셋은 나머지 일들을 빠르게 끝맞추고, 약속된 장소로 출발했다.
*
도착한 곳은, 공단에서 400m 떨어진 한 바였다.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독자의 모습도 같이 보였다.
"독자 씨! 저희 왔어요!"
"저희 왔습니다, 독자 씨!"
"독자씨, 도착했어요."
김독자는 이쪽을 바라보면서 언제나의 반응처럼 무덤덤하게,
[다들 같이 오셨네요? 더우실텐데 빨리 들어가시죠.]
"독자 씨 먼저 들어가 계시지.. 덥게 밖에서 뭐하시는거에요. 빨리 들어가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상아씨. 올라가시죠 다들]
"오늘 독자 씨가 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젠 다른 걸 구매할 땐 현금이 아니라 코인이 필요한거 아시죠?"
[코인 지불하는 건 알고있고 당연히 제가 냅니다, 이제 올라가시죠]
*
"여기 칵테일이 참 맛있네요."
"칵테일을 처음 마셔보지만, 이리 맛있는 술은 난생 처음입니다!"
[칵테일 중 그나마 단거 마셔서 그럴겁니다]
"아 맞다, 독자 씨, 그 이후로 어떻게 됬냐면..."
주문한 칵테일이 나온 이후에도, 수다를 떨며 일행들은 나에게 자기 자신이 행해 온 모든 이야기들을 이야기 해주었다.
한반도 시나리오가 끝나자 각자 다른 대륙으로 넘어간 일주터, 롼공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는 상황이였다.
어느땐 진지하게, 어느땐 웃으며 빠르게 정리하던게 1년 6개월이였다 한다. 빠른 속도로 그만큼 규모의 복구가 이루어졌다니.. 대단하다 진짜.
"독자 씨가 없었을 때, 저희가 열심히 복구 해뒀습니다. 독자 씨가 돌아오면 아무것도 못하게 해둔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했습니다."
현성 씨가 은근 먹이시네... 그 이현성이 눈 밑에 다크서클이 많이 낀거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싣거 같다.
"그러면 여기서 갑작스러운 질문, 독자 씨는 그 열차에서 2년 동안 뭐하신 거에요? 거기서 저희 생각은 하긴 했어요?"
희원 씨가 물었다,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하는 말이 '우라 생각'이라니, 대답하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질문을...
[하하...당연히 여러분들 생각 계속 했습니다.. 보고 싶어서...]
"오, 그래요? 그럼 그 중 누굴 가장 많이 생각하셨어요?"
갑자기..? 이야기가 이렇게 갑자기 넘어지다니, 희원 씨의 눈빛은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의 눈빛이였고, 현성 씨와 상아 씨는 기대에 가득 찬 눈빛이였다.
난 옆에 있던 내 칵테일 잔을 한반에 벌컥벌컥 들이키며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난 내 손에 쥔 칵테일을 한모금 마셨다. 희원 씨는 아쉽다는 눈빛으로
"에이, 뭐야~ 재미없게"
희원 씨는 좀만 더 파면 뭔가 나올거 같은데? 라는 눈치였지만 현성 씨와 상아 씨는 뭔가 아쉬운 표정이였다, 특히 상아 씨는 너무 침울해 있었다.
[현성 씨든 희원 씨든 상아 씨든, 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동료들 중 여러분 셋을 가장 많이 생각했을 겁니다.]
물론 거짓말은 아니다. 유중혁의 일대기만 바라보았지만 직원 생각을 안한건 아니였다, 그 중 컴퍼니 직원들 중 가장 많이 생각난 사람들도 이 사람들이였으니깐.
[등장인물 '정희원'이 '거짓 간파' 스킬을 발동했습니다.]
['거짓 간파'가 당신의 말이 진심임을 확인했습니다.]
아니, 이런 질문 가지고 거짓 간파까지 사용한다고? 이러다간 '신성한 삼문답' 까지 발동시킬 거같은데?
"흠...거짓말은 아니네요?"
그래도 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지듯 평소처럼 순둥한 표정을 하고있는 상아 씨와 현성 씨였다.
[거짓말을 왜 하겠습니까, 나중엔 제가 가장 좋아하던 성좌도 물어보실건가요?]
"어라, 어떻게 아셨지? 오늘 독자 씨 사생활 다 파낼려고 했는데."
완전 독하게 마음 먹은 정희원, 어째서인지 성격아 자기 성좌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자 이렇게 분위기 꺼무잡잡하게 있지말고 홧김에 제대로 한번 달려봅시다!"
갑자기 술게임을 시작하는 정희원, 다짜고짜 시작한 게임이 그저 무덤덤한 토론회였던 분위기를 MT에 온것마냥 분위기로 변하기 했다.
갑작스러운 술게임 진행에 현성 씨도, 상아 씨도 허둥지둥 게임에 임하기 시작했다. ...근데 바에서 이래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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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술게임을 한지 어느덧 30분 째 지나가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 스킬로 사기..를 치며 술이 깅하다는 상아씨 까지 전원 최대한 비몽사몽한 상태로 만들었다.
이게 바로 이들에게 술모임을 권한 목적, '술이 취한 상태에서 자연스레 그들의 꿈을 물어본다.' 라는 작전으로 초대한 것이였다.
다들 비몽사몽한 상태한 지금이 좋은 기회다, 지금 물어보는거다.
[저기, 여러분. 혹시ㅡ]
그때였다.
-띠리리릭! 띠리리릭! 띠리리릭!
전화벨 소리가 세곳에서 울렸다.
"어라? 관리국에서 전화가 왔네요...? 빨리 받고 올게요!"
"...잠시 일 좀 있어서 전화좀 받고 올게요."
"독자 씨, 어디가지 마시고 전화받고 올테니 가만히 계십시오!"
희원 씨와 현성 씨는 내일 설화팩을 운반하러 갈 장소에 전화가 온것 같았고, 상아 씨는 관리국에서 온 전화를 받으러 셋은 밖으로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래.. 그렇게 쉽게 끝나버리면 재미없지.. 다시 술잔이나 들어야겠다. 생각하며 처음으로 난 내 칵테일을 한모금 마셨다.
[..달다.]
나는 어째서인지 몰라도 칵테일이 계속 목으로 부드럽게 흘러들어가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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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씨, 저희가 좀 늦었어요."
"어라? 뻗으셨네?"
빈 칵테일 잔을 들고 있던 독자 씨는 행복한 꿈이라도 꾸듯이 턱을 손에 받치며 잠을 자고 있었다. 독자 씨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계속 웅얼거리고 있었다.
[여러..분들....꿈이 궁그..으으음..]
"꿈이 궁금하다니, 무슨 말일까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그런 꿈을 말하는 걸까요, 아니면 잠잘 때 나오는 현상을..말하는 걸까요?"
"아마 잘때의 그런 꿈은 아닌거 같고.. 진짜 저희의 '꿈' 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은 김독자의 웅얼거림으로 말한 '꿈'에 대해 고민을 가졌다.
[여러분...꿈...듣고싶...으어...]
"...푸흐흡."
잠꼬대 하듯 무의식 속에서 말을 하는 김독자가 너무 웃긴 나머지 일행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이사람 원래 이렇게 귀여웠나? 라고 생각을 정도로.
"음..저희는 이제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어머, 벌써 가셔야해요? 조금 더 있다 가시지."
"지금 꿈을 알려드리고 싶긴한데, 독자 씨가 잠든것도 있고, 내일 가야할 무역지까지 갈려면, 오늘 출발해야 할거 같애서.. 독자 씨에게 안부 좀 전해주세요"
"음...아! 방법이 있어요!"
유상아는 자신의 백팩 안을 뒤적거리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
"...씨! 독자 씨! 이제 가게가 문 닫을 시간이래요."
[...헉! 얼마나 잔거죠?..!]
난 주변에 있는 벽시계를 바라보았다. 10시 30분.. 아까까지만 해도 8시였울텐데.. 2시간 동안 잠들었다니, 이건 분명히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였다.
[현성 씨와 희원 씨는 어디에..]
"독자 씨 주무시고 계실때, 일 때문에 먼저 가셨어요."
젠장, 크나큰 변수였다. 내가 술이 취해 자고 았었을때 갑작스럽게 다들 할일 하러 떠나갔기에 뭐라 할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대신 독자 씨, 저기 반대편 봐보세요."
[네?]
테이블 반대편에 있던 칵테일엔 포스트잇 2장이 칵테일 잔에 붙어있었다.
"아까 웅얼이로 독자 씨가 저희 꿈 궁금하다 하셨어요. 가기 전에 포스트잇으로 적고 가셨어요."
웅얼이로 꿈이 궁금하다 했다고? 이 상황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시나리오에 대해 또 뭘 말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난 그들의 꿈이 적힌 포스트잇을 확인했다.
「저희 먼저 떠나서 죄송해요 독자씨, 제 꿈은 검도를 다시 한번 제대로 배워 위험이 처한 누군가를 구하고 싶은 것이에요. 술 잘 나셨어요 *^^*」
이야기를 보니 희원 씨인거 같다. 이미 검도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면서, 이미 꿈을 실천 하셨는데..
[등장인물, '정희원'의 꿈을 들었습니다!]
다음 현성 씨의 포스트잇엔,
「저희 먼저 가보겠습니다. 저의 꿈은 그 누구보다 단단하고 견고하고 믿을만한 군인이 되어 그 다친 이든 아픈 누구든 지키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
현성 씨의 꿈도 마찬가지로 이미 이루어진 상태였다. 좀더 대단한 꿈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성씨답게 순수한거 같네.
[등장인물, '이현성'의 꿈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꿈을 총 6개 들었습니다!]
이제 총 6개...거의 절반을 채웠다. 서로의 꿈을 듣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적어 보여주는 것도 해당이 돠어서 다행이다. 이제 다음은...
"어때요? 현성 씨랑 희원 씨의 꿈은요?"
[음.. 뭐랄까.. 둘 다 이미 실천한 꿈을 꿈꾸고 았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후훗. 그게 두분의 매력인거죠."
[그렇다면 전 상아 씨의 그 매력이 궁금해요.]
"ㄴ..네?"
다음은 상아 씨, 3명 중 2명을 들었으니 나머지도 들어야 한다 생각했다. 상아 씨는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는 질눈에 3초 정도 당황했다 진지한 톤으로
"...저 30일 날, 3일동안 휴무 쓰거든요..?"
갑자기 휴무일? 30일이면 정확히 11일 뒤였다. 그때의 일을 왜 지금 말하시는 거지.
"그때... 저희 둘끼리... 놀라가실래요? 제 꿈은 그때 알려드릴게요.."
갑작스러운 단 둘이서 놀러가자는 제안을 하시다니.. 상아씨가 갑자기 그런 제안을 하신다고? 나는 그와 동시에 꿈을 그때 알려준다는 말에 당황했다. 이것도 계획엔 차질이 생기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느 그 문답에
[..네, 좋습니다. 그렇게 하죠.]
상아 씨와 단 둘이서라... 살짝 기대된다.
난 지금까지 마신 칵테일을 계산 후, 술이 취해서 비틀거리는 서로를 부축이며 공단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부축하면서도 술로 인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알수 없는 감정의 꽃이 마음속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음날 새벽이 되어서야 공단으로 돌아갔다.
- 시나리오의 종료까지, 앞으로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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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