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 기준이다. 감각이나 감정, 행동(말, 행동, 몸짓 모두 포함)을 서술하는 걸로 직접적으로나 혹은 간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면 됨.

 

 

 

 

 

 

 

평타 :

 

1)슬펐다.

 

해설 : 보통 작법서에서 요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때로는 요게 필요할 때가 있다. 속도를 위해서.

 

2)눈물이 났다.

 

해설 : 속도를 위해서. 관용적인 표현.

 

 

조금 나은 : 이건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거임

 

1)끊었던 술을 마셨다. :

 

해설 : 끊었던 술을 마셨다니까 슬프구나 하는 걸 추측하게 함. 캐릭터성도 보여줄 수 있는 지문이지만 너무 관용적임.

 

2)머리칼을 자름 :

 

3)떨리는 입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악.

 

1)심장이 칼로 갈기갈기 베어지는 듯 했다. 너무나 큰 상실감과 지독한 슬픔이었다.

 

해설 : 심장이 칼로 갈기갈기 베어지는 듯 했다, 이후에 상실감과 슬픔을 굳이 언급을 또 해서 중복이 됨. 이게 극적인 장면에서는 용인될 수 있는데 계속 반복되면 짜증남.

 

로맨스에서는 이게 또 다르긴 한데, 적어도 피튀기고 칼로 베고 요런 거 하면서 감정 중복으로 묘사하고 그러진 마라. 그리고 뭐가 좋다 나쁘다라기보다는 딱 필요할 때 필요한 걸 쓴다고 생각하면 좋음. 보통 망생이들은 3번 남발하니까 그거 참고해서 버릇 고치고. 노래로 치면 필요한 구간이 아니라 1절부터 2절 끝날 때까지 계속 절정에서 사용할 법한 기교만 덕지덕지 쳐바르는 거나 마찬가지임.

 

여기서 감평해달라는 놈들 글에서 3번 시작부터 남발되면 존나 지친다. 지들이야 재미있겠지만, 센티멘탈 이런 거 버려라.


출처: 캐릭터 감정 묘사방법. 평범, 잘함, 최악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