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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로베스피에르는 침대에서 뒤척거리고 있다 아마 밖에서 들리는 소리인듯했다


“뭐지. . . . 조금 늦잠을 잔것 같긴한것 같은데. . .”


[독재타도!!]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와 왕실은 필요없다!!!!]


“무슨 소리지. . .”


총리는 크지만 잘 들리지 않는듯한 소리를 가까이 듣기위해 창가로 향한다


그리고 창가 밖에는 피와 시신들 그리고 무기와 혼잡함으로 가득한 거리 불타는 왕궁이 보였다


“뭐야. . .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거지??”


[드디어 이 나라의 원수 시민의 적!!! 루그니카의 적을 잡았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들린다 로베스피에르는 자신이 있는 발코니에서 함성소리가 들리는 광장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 . . . .!!!!!!”


광장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 그리고 그 무리의 리더로 보이는 사내의 손에 들린것은 바로 ‘여왕의 목’ 이였다







“으아아아아앗!!!!’


총리는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다행스럽게도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것 같이 이일은 총리의 꿈이였다


“하루의 시작이 이런 재수없는 꿈이라니... 너무하는구만...” 


총리는 한편으로는 안도 한편으로는 짜증을 내면서 중얼거렸다 그리고 나서는 자신의 비서관이 가져다준 오늘의 일정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 .  에밀리아.여왕전하와의 회동 3시. .”


아까전의 꾼 꿈이 여전히 마음에 걸렸는지 약간은 눈살을 찌푸리며 그전날 토리당 의원총회에서 아나스타시아 호신을 호출후 조사한 보고서를 읽기 시작했다


“ 아나스타시아는 사업을 물릴생각이 없고. . . 이미 이 사업으로 이해관계가 엮인 귀족들과의 관계 때문에 사업의 진행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렸다라....”


총리는 한 숨을 쉬며 침대에 걸터 앉아 토리당 보고서를 읽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고서의 마지막장 토리당 아인연합당 휘그당 3당의 재개발 사업에 대한 해결책이 적힌 페이지를 읽었다


‘. . .이 부분인가’


“하아…..” 


로베스피에르는 한숨을 내쉬고 비서관이 가져다준 얼음물을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산넘어 산이군요 헨리”


“한 나라를 그리고 그것을 개혁하는 일이 그리 쉬울줄 알았습니까? 로베스피에르 경?”


한숨쉬는 그에게 나이든 비서관 헨리는 이야기했다


“당신은 대단합니다 젊은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일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걸요”


“그 말을 들으니 더욱더 분발해야겠습니다 헨리. 오늘도 고마워요”


“별 말씀을요 총리”


그들은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여왕과의 회동을 위해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루그니카 왕궁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ㅁ… 뭐야…”


여왕의 기사 나츠키 스바루는 왕국 테라스 의자에서 아침햇실과 함께 들려오는 마차 소리에 깨어났다


“마차인가. . . 아 . . . . . .?!?!?”


“아아아아아아아?!?!?!?”


루그니카 왕국 왕궁으로 수십대의 마차가 오고 있는것을 본 나츠키 스바루는 잠깐동안의 괴성을 지른 후 서둘러 에밀리아 여왕의 침실로 향했다


“에밀리아—!!! 아니 왕궁에서는… 여왕전하—!!! 큰일입니다 밖에 수 많은 마차가!!”


그리고 여왕의 침실의 문이 열리고 루그니카 왕국의 여왕 에밀리아는 밖으로 나왔다


“무슨일이야 스바루 아침부터 이렇게...”


“밖에. . . 밖에 수많은 마차가—!!”


“뭐?? 마차??”


그들이 그렇게 패닉에 빠져있을때 전 현인회의 일원이자 에밀리아의 왕실업무 보좌를 담당하는 마운트 경이 다가와서 진정시켰다


“진정하십시요 전하, 스바루 공 저들은 루그니카 왕국의 귀족들입니다 더 나아가서 말하자면 각 지방 영주들이고요”


“지방영주들이 이렇게 까지 한꺼번에 왕국으로 몰려온 이유가 뭐죠??”


여왕 에밀리아는 당황함과 당혹감에 얼굴이 빨개지며 마운트경에게 물었다


“아마 이렇게까지 함께 왕궁으로 온것을 보면 아마 전하께 하고싶은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야기하자면.. 상소를 제기하는 겁니다”


“상소라고 한다면 어떤걸 말씀하시는거죠?? 마운트경??”

“현재 의회에서 논란이 되서 막힌 아인거주지역 재개발 건안과 그외 루그니카 왕국의 지방에 대한 개발을 주제로 온것 같습니다만. 아시는것처럼 총리는 개발보다는 교육과 제도 개편을 더 신경쓰고 있으니깐요”


“하아. . . 그렇다면 지금 해야될것을 알려주세요 마운트경”


“일단 의복을 갈아입으시고 귀족들과 이야기 할 준비를 하십시요 저는 그 사이 귀족들과의 이야기 자리를 준비하겠습니다”


그렇게 여왕 에밀리아는 귀족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러갔고 루그니카 왕국의 귀족들 즉 지방영주들은 루그니카 왕국의 귀빈실에 앉아서 여왕을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여왕의 옥좌 양옆에는 마운트경과 여왕의 기사 나츠키 스바루가 서있다


“여왕께서 입장하십니다!!”


마운트가 큰 소리로 선언하자 모든 귀족들은 기립 후 고개를 숙여 여왕을 맞이한다

그리고 여왕 에밀리아가 들어온다


“착석-!!”


마운트가 선언하자 귀족들은 착석후 들어온 여왕 에밀리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여왕 에밀리아는 옥좌에 앉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루그니카의 영주 여러분들 왕궁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진작에 여러분들을 일찍 모셨어야하는데 이렇게 모셔드리게 되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에밀리아는 수 많은 귀족들이 자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으러 옴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죽지 않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영주들 중에서도 대표자 격인 조르주 백작이 의자에서 일어나 여왕께 고개를 숙인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닙니다 전하 저희야 말로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이렇게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만약 이것이 전하의 기준에서 선을 넘은 일이라면 저희 모두 그 댓가를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저희에게 반드시 전하와 함께 상의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루그니카 왕국 북쪽지방의 영주 조르주 백작? 그대들의 이야기가 무엇이죠?”


여왕 에밀리아는 조르주 백작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전하, 저희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하께서 알고계신것 처럼 루그니카 왕국은 왕실과 지방 귀족들의 협정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하지만 전하의 즉위와 함께 구성된 의회가 저희 영주들의 영지보단 제도와 교육제도 개편에 대해서만 예산과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전하, 의회에 압박을 주셔서 지방영주들의 권리에도 신경쓸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합니다.”


“. . . . . . .”


여왕 에밀리아는 생각에 잠겼다


“의회와 총리와 이야기 후빠른 시일안에 그대들에게 통지하겠소-“


여왕은 그리고 이야기했다


“알겠습니다 전하, 그러면 저희는 물러가 보겠습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주십시요 왕실과 영주들은 함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왕 에밀리아는 조르주 백작의 말을 영주들이 영지 개발을 위한 자금을 부탁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였다 하지만 마운트 경은 이전부터 왕실과 지방이 해오던 루그니카 왕국의 폐단을 알고 있기에 그리고 마지막까지 왕실에 도전하는 조르주 백작의 무례에 한숨을 내쉬었다


조르주 백작과 같이 오게된 귀족들은 조르주 백작의 말이 끝나자 마자 조르주 백작의 뒤를 따라 나가기 시작했다 원래는 왕이 나가고 난 다음에 귀족들이 나가는 것이 관례이지만 지방귀족들은 이런식으로 왕에게 그리고 왕실에게 자신들의 의견과 마음을 표출하였다 그리고 여왕이 어리고 귀족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그들에게 여왕을 무시할 수 있는 조건을 주기에 충분했다.


“흠흠흠—-“


조르주 백작은 왕에게 왕실에게 보였던 자신들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휘파람을 부르며 왕궁 밖을 나가고 있었다


“——!”


그리고 왕국 입구에서 여왕과 회동을 위해 들어온 총리 로베스피에르와 마주치게 된다


대부분이 평민으로 이루어진 의회를 귀족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총리 로베스피에르도 평민 출신인것을 아는 귀족들은 알게모르게 자신들의 정치적 위치를 가져가는 의회 그리고 총리를 혐오하고 있었다 조르주 백작과 로베스피에르는 서로를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쳐다보고는 지나쳤다. 이것만 보더라도 귀족과 의회의 관계를 말할 수 있을것이다


귀족들을 지나쳐 여왕이 있는 귀빈실로 향하는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계단에 잠시 멈추어 토리당 아인연합당 그리고 휘그당의 모두가 아인 거주지역 재개발 건으로 어려워진 시국을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을 확인하고 다시 한숨을 쉰다


“앞으로도 굉장하겠군요. . 우리 왕국. . .”



그리고 그 공동대안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3당 공동결론]


아인거주지역 재개발 사건의 원인으로


1.의회의 인원 만으로는 전체적인 지방의 행정의 감당 불가

2.기존의 지방의 행정을 담당하는 지방영주들과 아나스타시아의 호신과의 협력관계가 의심됨

3.지방귀족들은 개혁의 비협조적으로 의회와 정보공유를 소홀히함


결론:개혁의 빠른 성취를 위해 골고루 어우러진 지방관리를 위해 의회와는 다르게 각 지방의 지방 자치장을 뽑는 지방선거를 실시 지방정부 수립을 추천 그와 동시에 시민의 권리 상승 지방귀족의 간섭 없이도 지방운영 가능케 하는 현실 수립에 노력필요. 총리 로베스피에르의 여왕전하와의 회동에서 지방선거의 승인을 받아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