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로 시작해서 처음엔 평범한 애벙공세로 시작했는데


로맨스물처럼 현실이 달달하기만 한게 아니고 연애는 사람대 사람의 만남인 만큼 당연히 마찰도 생기고 가끔 쓴맛도 보게 되잖아


그리고 이런 상황 하나둘 겪으면서 처음엔 당황스러워 하고 왜 문제 되는지 전혀 못찾고


나름대로 고쳤다 생각하는데도 간혿 생기는 트러블 하나하나가 점점 크게 다가오고 끊임없는 사랑의 순환을 즐기고 싶은데 자꾸 뚝뚝 끊어지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애정은 집착이 되고 사랑은 광기로 서서히 변질되어가다


이를 못견딘 얀붕이의 행동이나 말이(헤이지자거나 아님 바람피거나) 트리거가 되어서 결국 폭발하게 되어서


말 그대로 미친년이 돼서 우리가 아는 그렇고 그런 얀짓을 퍼붓는데 얀순이도 처음하는거라 여러모로 서툴지만 한편으론 정도를 몰라서 더 끔찍하고 무서운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되는거야


노련한 얀순이는 미쳐도 어느정도 절제하면서 단계적으로 미치는데


갓 시작된 얀순이는 브레이크 아님 풀악셀밖에 모르는거지


이게 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