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나와 준거야?"


"고마워~"


"응! 어차피 가는 길 은 똑같으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나는 집에 놔두고 온게 있다며 문을 닫으려는 순간 그녀는 어떤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더니 문을 닫는 순간에 맞춰 몸을 밀어넣었다.


"예.. 예지야?"


"야. 김윤성"


"너 내가 그 시발년이 준 귀걸이 하지말라 했지?"


그러곤 내 귀에 꽂힌 귀걸이를 한 순간에 잡곤 낚아채듯 뽑아버렸다.


고통보다는 웃기게도 내 시선은 눈앞 그녀에게 시선이 집중 되었다.


"미안."


"미안하면다야?"


"아니.. 회사 상사님이 주시는데 거부 할 수도.."


"하.."


"내가 이래서 널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거야."


"이 창놈새끼야."


"예지야.. 말이 너무 심한.."


"오늘 어디가긴 글렀고 다시한번 너의 몸의 주인이 누군지 각인 시켜줘야겠네."


"엇."


사실 이런 점 때문에 그녀를 거부할 순 없는 것 같다.

난 영원한 그녀의 조각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