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아아아아앙 얀돌아ㅏㅏ"


이 shake it 또 시작이네 이거.


"또 왜...."


"왜 여자애들은 다 나를 피할까...."


"니가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왜냐하면 얀진이가 네 근처에 오는 여자애들은 다 차단하고있거든....


"왜 난 러브레터도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도 못받는걸까..."


"아까랑 같은 대답이니까 그만해라."


왜냐하면 얀희가 그런거 보이는 족족 다 버려버리니까..


"왜 망가에서처럼 날 스토킹 해주는 여자가 없는걸까....."


"와 너 진짜 둔감하다."


그건 얀린이가 맨날 따라다니고 있는걸....


"난 언제 동정때냐고...."


"....어후......."


그건 이미 얀순이가....


"왜 난 여친이 없는걸까..."


"......"


지금 나온 애들은 다 널 남친....아니 남편으로 생각할껄....?


-카톡!


"어 잠만, 카톡왔다."

(얀순)

- 얀돌아, 얀붕이 거기 있지?


- ㅇㅇ


- 3분만 붙들고있어줘


"와 부러운 놈 여사친한테서 카톡이오냐 와아ㅏㅏㅏ"


"난 니가 제일 부럽다."


"이런 기만자를 봤나 진짜 한대 맞을ㄹㄹㄹㄹㄹ"


- 파지지지지지직


"어이쿠 소리봐라..."


"잘 잡고있었네."


"3분이라더니 1분만에 오냐."


"경쟁자들이 있어서 말야. 나중에 봐."


"그래그래....너무 거칠게 다루진 마. 약한 애니까."


"하아♡ 우리 사랑스러운 얀붕이 이제 해피엔딩이야♡♡"


니네한테나 해피엔딩이겠지.


난 계속 이대로 솔로인데.


.........

잘먹고 잘살아라...


내 친구는 기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