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쓸려고 했는데 쓰고 싶은 욕구가 생겨 지금 올린다 참고로 분량이 많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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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반년 동안 나는 히키코모리가 되어 집에 쳐 박혀 살며 자살 시도까지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했었다.


하지만 나를 버린 그년들은 승승장구 해 해외까지 진출해 있었다.


하지만 나를 끝까지 보살펴주며 도와주던 부모님 덕분에 나는 다시 갱생을 하고 그동안 안 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취업도 하기 위해 면접 공부를 하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었다.


다행히 나의 성폭행 의혹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나 있었다.


하지만 이미 나는 인간 불신이 생겼기에 새로운 인연을 사귄다 하여도 일정하게 선을 그으며 거리를 뒀었다.


그렇기에 나는 찐친이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를 믿어주지 않던 오랜 친구들보다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던 가족이 있었기에 상관이 없었다.


이렇게 나 스스로는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던 와중


밖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던 중 나를 버렸던 그년들이 나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프로듀서..."


나를 찾아온 것은 확실했지만 나는 무시하며 지나쳐 갔다.


그 순간 1년 전 생긴 그림이 지금 반대로 일어난 것이다.


1년 전 내가 나를 무시하고 지나쳐 가던 지윤이 오히려 이번엔 나를 붙잡고는 울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의 행동에 1년전 그년들이 나에게 보냈던 죽일듯한 눈빛을 똑같이 보내며 손을 뿌리쳤다.


지윤은 나의 행동에 살짝 흠칫 했지만 또 다시 나의 손목을 붙잡았다.


"이거 놔 또 다시 그때처럼 성폭행 범으로 몰리긴 싫거든"


나의 말을 들은 그녀들은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면서 무릎을 꿇고는 나에게 빌었다.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씨....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믿었어야 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먼저 버리고.... 프로듀서 씨의 은혜를 몰랐습니다..."


나는 그녀들의 행동에 역겨움을 느껴 나는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빛을 한 번 흘기며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가보니 나를 웃으며 반겨주는 나의 부모님이 보인다.


'그래... 나한테는 이분들한테 있으면 돼...'


나는 미세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녀들이 나에게 한 짓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안 돼.... 그가 우리를 버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


한 명이 말하니 또 다른 한 명이 말을 한다.


"그래... 우리는 은혜를 갚아야 해..."


"그럼 일단 그가 우리를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 분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