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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말만 멍청할 정도로 철썩같이 믿던 얀붕이가 갑작스레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사라지자


얀순이는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처음 겪는 그 일에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어


전학을 간다든지 하면 그 이유를 추궁받다 결국 자신에게 괴롭힘당한 일까지 털어놓게 될 테니


부모님 사이의 그 좋은 관계를 껄끄럽게 하면서까지 자신의 손아귀에서 떠나려 하진 않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은 거야


하지만 남들에게 사랑과 관심만을 받으며 타인의 증오라는 그 마음을 갉아먹는 감정을 단 한 번도 느껴 본 적 없던 얀순이는


멍청하게도 얀붕이가 받던 고통을 단 한 번도 체감해보지 못한 채, 이미 그의 마음이 모조리 망가져버릴 때까지 괴롭히고 만 거지


그 어떤 이유로도 그 끔찍한 얀순이에게서 영원히 떠나 버리고 싶다는 욕구를 멈출 수 없을 때까지 말이야






그렇다고 해도 얀순이의 마음 속에서는 아직도 자신이 모든 걸 잘못한 거라는 인식은 싹트지 않았어


자신의 폭력 때문에 얀붕이가 전학까지 가 버렸지만 자기랑 놀던 일진 친구들 사이에서 얀붕이의 전학에 대한 인식은


그저 찌질한 찐따 하나가 그냥 장난 좀 건 거에 심각하게 반응하며 ㅈㄹ하다 떠나가 버린 정도의 인식이었고, 그녀를 향한 수많은 관심들도 전과 바뀌지 않고 그대로였거든


그 때문인지 얀순이는 그 오만하고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는 것 따위는 전혀 하지 않는 얄미운 태도를 못 버린 채


그저 자신을 떠난 얀붕이를 소심하고 찌질한 병신이라며 비웃으면서 얀붕이가 당연히 자신에게 돌아오리라고 철썩같이 믿었어


평생동안 자신의 소유물처럼 다뤄 온 얀붕이가 자신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을 겪어 본 적이 없었기에


어렸을 때 얀붕이가 잠깐동안 자신에게 반항해도 겁을 주면 앵앵 울면서 미안하다며 돌아오던 것처럼


결국엔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말도 없이 떠나간 걸 사과하고는 다시 그 가엾고 비참하며 하찮은 모습을 보여 줄거라고 믿었거든


평생동안 부모님한테 오냐오냐 길러지며 남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해 본 적이라곤 단 한 번도 없던 얀순이나 할 법한 발상이었지


하지만 당연하게도, 얀순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얀붕이는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한 달이 넘어갈 때까지 얀순이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어


매일같이 얀순이는 아침마다 이제쯤이면 왔겠지 하면서 가소롭다는 표정을 살짝 지으며 핸드폰을 켜 얀붕이와의 카톡창을 확인했지만


거기에는 새로운 연락은 없이 그동안 얀순이가 일방적으로 보내 온 조롱과 폭언만이 가득히 들어 있었지


예상을 벗어난 상황에 얀순이는 얘가 왜 이러는 걸까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얀붕이에 대해 초조한 마음을 품게 되었어


뭔가 이제는 넘으면 안되는 선을 넘어 버려서 얀붕이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을 가지게 된 거야


결국 처음으로 얀붕이가 자신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났음을 완벽히 인지하게 된 얀순이는


처음으로, 정말 처음으로 그 하늘을 찌를 듯한 자존심을 살짝 꺾어 얀붕이에게 잘 사냐고 장난투로 카톡을 보내 보았지


그리고 그 결과는 당연하게도


읽씹만 된 채 아무런 응답도 없이 잠잠했고 말이야


자신에게 맨날 기어 살던 얀붕이가 처음 보인 그 차가운 행동에 얀순이는 머리를 무언가로 세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러고는 하루에 카톡 하나씩, 하루에 전화 한통씩 늘려 가면서 얀붕이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어


처음엔 내가 이딴 애한테 지금 뭐하는 건가 싶어서 스스로도 코웃음치면서 욕설을 함께 실어 보내곤 했지만


점점 읽씹만 하는 얀붕이의 무관심한 태도가 지속됨에 따라 얀순이는 점점 연락을 보낼 때마다


미친듯이 그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박박 긁고 그 새하얀 손톱을 으득으득 피나게 물어뜯기까지 했지


얘가 이럴 리가 없는데? 내게서 벗어나 이럴 리가 없는데? 왜 겁 많고 병신같은 지 모습대로 내게 다시 미안하다고 빌지 않는 거야?


왜? 너 따위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난 네가 그렇게 하찮고 비참해지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런 건데...


어떻게 내 사랑 표현 잘만 받아 주던 멍청한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는 거야? 왜? 왜? 왜에에에에?


얀순이는 처음 겪는 얀붕이의 기행에서 영원한 이별을 겪을 것 같은 불길함을 느끼고는


그 큰 눈을 새빨갛게 충혈될 정도로 부릅뜬 채 미친 듯이 중얼거렸지






그제서야 얀순이는 자신이 저질렀던 그 수많은 악행들이 얼마나 얀붕이를 심각하게 고통스럽게 한 것인지를


자신이 얼마나 끔찍하고 그릇된 행동을 저질렀던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어


사랑하던 얀붕이가 자신의 손에서 떠나가버린 때가 되어서야 그 사랑의 표현법이 옳지 못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 거야


하지만 얀순이가 자신의 멍청했던 과거를 깨닫고 이제서야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콧대 높은 오만함과 자존심을 꺾어 이젠 자기 스스로 둘의 갑을 관계를 역전시켜도


당연하게도 이미 떠나가 버린 얀붕이가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었지


그걸 체감할수록, 얀순이는 내가 사랑스러워하던 그 얀붕이가 이젠 내게서 영원히 떠나가


나중에 다시 볼 일이 생기더라도 옛날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혐오하고 경멸할 거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


그때부터 얀순이는 자신의 과거를 정말 미친 것처럼 후회하기 시작했지


사실 얀순이는 어렸을 때부터 얀붕이에게 자신의 강렬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론 그런 폭압적인 방법이 제격이라 여겨서 얀붕이를 괴롭힌 거지


마음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강렬하고 맹렬하게 얀붕이를 좋아하고 있었거든


하지만 자기 딴에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한 행동들이 얀붕이에게는 잔인한 폭력으로 다가왔다는 걸 몰라


멍청하게도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던 얀붕이를 자기 손으로 내쳐 버린 거야


어느 순간부터 얀순이는 얀붕이의 연락이 오늘도 오지 않았다는 걸 볼 때마다 꽥꽥 소리를 내지르며 머리를 쥐어뜯고 욕설을 퍼부었어


거울을 볼 때마다 얀붕이를 괴롭히며 깔깔대며 비웃던 자신의 과거가 떠올라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치며 거울에 물건들을 집어 던져 깨트리기까지 했고 말이야


그러고는 미친 듯이 헝클어진 머리를 박박 긁고는 다시 얀붕이에게 연락을 취해, 이제는 그 오만한 태도도 다 버려버린 채


자신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 최대한 정중하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서 정말 가녀리고 불쌍하게마저 느껴지기까지 하는 장문의 카톡을 보냈지


그 콧대 높은 자존심은 온데간데없이, 이제는 자신의 연락을 읽씹이라도 해주기를 바라며 비굴하게 애걸복걸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그 사과문을 보내면서


자신의 추악한 과거와 비교해 보면 비열해 보이기만 하는 눈물을 흘려 대며 얀붕이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용서해 줘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빌었고 말이야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읽씹조차도 하지 않는 걸 보면서 얀순이는 그제서야 깨달았어


자신은 지금 얀붕이에게 보내고 있는 이 카톡처럼, 이미 얀붕이의 마음 속에서는 한참 전부터 차단된 후였다는 걸...






몇 년이 지나 얀순이는 그러저러한 대학에 다니는 아름다운 여대생이 되었지


그동안 얀순이는 얀붕이가 없어진 걸 잊어 보려고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마다 얀붕이의 험담을 하고 병신이라고 비웃었으며


남자애들 여럿과 술도 마시고 사귀기도 하면서 그런 찐따새끼보다는 이런 인싸에 금수저 남자애들이 자기에게 어울린다며 스스로 얀붕이를 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했지


그럼에도 나름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얀붕이를 잊을 수 없었던 바람에 남자애들과 진지한 관계로 넘어서려 하면 


왠지 모를 역겨운 거북함과 머리를 박박 할퀴어대는 듯한 얀붕이에 대한 미칠 것 같은 죄책감을 느낀 바람에


그 남자애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뒤틀고는 결국 욕설과 폭언으로 점칠한 채 헤어지곤 했어


그 결과 대학의 모두가 다 친해지길 원했던 여신 같은 존재였던 그녀는 


점점 동기들에게 얼굴 예쁘고 집만 잘 살지 골은 텅 비고 성격만 포악하다면서 악명이 떠돌았고


실제로 관계까지 지닌 적은 없었지만 남친이 계속 바뀌는 걸 본 동기들에 의해 남자에 고파 맨날 남자를 갈아끼우며 밤을 보내기를 즐기는 걸레년이라는 헛소문까지 퍼져


이제는 지나다니기만 해도 모두가 수군거리고 키득거리며 험담을 일삼는 존재가 되었어


모두에게 사랑받던 자신이 이제는 모두가 혐오하고 경멸하던, 그때의 얀붕이와 같은 존재가 되버린 후


그녀는 자신이 얀붕이에게 저질렀던 폭력들을 처음으로 입장 바꿔서 혹독하게 체험하게 되어


자신이 저지른 폭력들이 얼마나 매섭고 끔찍한 것이었는지를 더 뼈저리게 느껴 눈물만을 흘릴 뿐이었지






결국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정신이 오락가락해지는 수준이 된 그녀는 1년 동안이나 휴학을 때리곤 집의 방구석에 쳐박힌 폐인이 되어


헛소문이 돈 후 욕을 먹고는 탈퇴한 페북 인스타 등등 sns를 뒤져 가며 얀붕이의 행방을 찾으려고 애썼어


얀붕이가 학교폭력으로 전학가고 부모님이 돈으로 학교를 매수해 자신을 학교폭력의 수사망에서 빼낸 후


얀붕이네 부모님은 얀순이가 학교폭력의 주범이라는 걸 눈치채어 주범임에도 그녀가 처벌받지 않았다는 데 치를 떨면서 얀순이네 가족을 증오하게 되어


가족끼리의 연락도 완전히 끊겨 어떤 방법으로도 얀붕이와 연락할 수 없게 되었거든


얀순이는 얀붕이와 연락이 너무나도 간절하여 염치 없게도 얀붕이 부모님에게까지 연락을 시도해 보았지만


그때마다 돌아온 건 한 번만이라도 더 우리 가족에게 전화했다가는 신고해서 지금이라도 어떻게든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증오와 경멸이 섞인 폭언과


너무 간절한 나머지 얀붕이네가 전학간 집마저도 수소문해 스스로 찾아가 보았지만


이미 그곳에서도 얀붕이네는 이사간 후여서 얀순이는 없는 얀붕이네를 찾아 몇 시간이나 해메야 했었고 말이야 


모든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간 후 그녀는 그저 sns에서 얀붕이의 이름만 매일같이 검색하여 얀붕이에 대한 정보라곤 하나도 없던 그 검색 결과들을


언제쯤 얀붕이가 자신의 일상들을 여기에 올릴까 하고는 그저 미친듯이 몇 시간 동안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지


전처럼 외출해서 쏘다니기는 커녕 방에만 틀어박혀 전화하면 우울증에 빠진 채 폭언만 질러 대던 그녀는 이미 친구들에게도 버려진 지 오래였고


안 그래도 학교 폭력 건으로 딸을 골칫덩이로 여기게 된 부모님은 점점 방구석 폐인이 되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질겁하면서 그녀를 거의 포기한 상태였어


그럴수록 우울감과 죄책감,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더 강하게 느낀 그녀는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 페북에 자기 몸을 찍어 올리며 애정을 갈구하는 인터넷 창녀질은 물론


자신에게 스스로 벌을 내린답시고 흉이 나도록 날붙이로 그 고운 피부를 긋어 버리는 자해를 하기까지 했지


얀붕이네 부모님의 분노에 찬 폭언 속에서 들은 그동안 얀붕이가 받은 고통들을 떠올리며, 살을 칼로 베는 듯한 그 끔찍한 죄책감에 젖은 채 자신같이 못된 썅년은 그런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헤헤헤헤거리며 미친듯이 웃으면서 말이야 


거기에 매일 밤만 되면 자신의 찬란하던 인생을 스스로 모조리 망치게 만든 원인이자,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 자신의 첫사랑인 얀붕이에게 용서를 받아 다시 이어지는 망상에 젖어


함께 행복하고 서로를 아끼는 관계로 회복된 둘의 모습을 상상하며 방안이 음탕한 비린내로 꽉 찰 때까지 스스로의 몸을 위로하기까지 했지






그렇게 여느때와 다름없이 페북을 뒤지던 중 우연히 그녀는 sns에서 화제가 된 커플들이라면서 올라온 어떤 게시물을 보게 되었어


남녀 모두 샤울대에 다니면서 얼굴도 몸매도 예쁘고 잘생긴데다, 여자 쪽은 국내 최고 재벌가의 손녀딸이어서 재력도 어마어마하다는 설명과 함께 그 커플이 함께 찍었다는 샤울대학교 홍보 동영상 하나가 올라와 있었지


그 동영상을 틀어 초점 잃은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커플 중에서도 남자 쪽이 나오는 순간 눈을 휘둥그레 뜨며 모니터를 부여잡았어


바로 자신이 그토록 찾아 다니던 얀붕이가, 그렇게도 사랑하면서 다시 보기만을 원하던 얀붕이가


그 화면 속에서 자기보다 아름답고, 자기보다 몸매도 더 예쁘고


학력은 비교도 안되고 재력도 자기보다 뛰어나다는 나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처음 보는 여성과 함께


너무나도 행복한 듯한 미소를 지은 채 웃으면서 영상 속에 나오고 있었거든


그 광경을 본 얀순이는 허탈함에 젖어 하하하하하.... 하면서 얼이 빠진 듯 웃음을 토해내기 시작했지


자신은 얀붕이를 잊지 못해 그토록 절망하면서 자신의 인생조차 포기해 버렸지만


얀붕이는 그런 자신에 대해서는 꿈에도 모르겠다는 듯이 영상 속에서 하하호호 웃고 있고


그런 얀붕이의 모습에 욕설을 박고 저주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 모든 게 자신의 과거가 저지른 과오 때문이라는 걸, 자신의 죄에 대해 벌을 받은 것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으니까...


그 모습을 본 얀순이는 그저 어리석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 얀붕이의 새로운 여자친구에 대한 부러움과 자신이 저년의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는 한탄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그년에게 느끼던 그 정신나갈 듯한 열등감


멍청하고 어리석어 스스로 행복을 걷어찬 자신에 대한 분노와 증오에 휩싸여


고래고래 소리를 내지르면서 손에 피가 나도록 책상에 주먹을 날렸지


자신의 그 어리석음에 대한 울분을 모조리 자신의 몸에 토해 내어, 자신의 그 아름답던 몸이 더럽혀지고 찢어져 가는 것도 모른 채 분노와 후회만을 몸에 쏟아내면서


한심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가증스러울 뿐인 눈물을 쏟아 내며 뼈저리게도 후회하면서 말이야






그 후로 기억이 끊긴 얀순이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자신의 어두침침한 방 속에서 금이 간 모니터, 바닥에 나뒹구는 깨진 술병들과


날붙이로 그어져 피가 나고 산발이 되는 등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버린 자신의 몸을 발견했어


핸드폰에는 오랜만에 얀붕이에게 보낸 수백 통의 미안하다는 장문의 사과 편지와 전화들이 보내져 있었고


물론 그것들은 아무런 답장도 없이 그저 읽지 않음으로 표시되어 있었지


예상을 져버리지 않는 결과에 얀순이가 허탈하다는 듯이 피식 웃으면서 힘이 빠진 듯이 하하하... 하면서 웃던 그때에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얀순이가 그 몇 년 동안 그토록 듣기를 고대해 오던 그 소리가 들려왔어


얀순이는 부리나케 몸을 일으켜 던진 핸드폰을 다시 주웠고, 핸드폰에 이제 막 도착한 한 마디의 카톡을 보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듯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환희와 희망으로 가득 차 하하.... 하하하... 하면서 기적이라도 일어난 양 기쁨의 눈물까지 흘리며 황홀하게 웃기 시작했지


핸드폰에는 이제 막, 그토록 보고 싶었던 얀붕이가 보낸, 오랜만에 한번 만나자는 연락 하나가 와 있었거든













분량조절 실패로 내일 완결될거같음

진짜 쓰다보니 얀순이 심리나 그런 것 묘사할게 많아져서 자꾸 길이가 길어짐...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게 된 것 미안하고 그래도 재밌게 잘 즐겼다면 좋겠네

글고 얀순이 처녀 맞음 비처녀드립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