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얀붕이한테 꼼짝도 못하고 그저 얀붕이가 좋다고 쫄래쫄래 따라다니던 헬창 또는 인자강 얀순이가
얀붕이 주변에 얀진이가 꼬리를 치거나 얀붕이가 얀진이한테 관심 보일 때

눈 돌아가서 풀파워로 뭐든 다
때려부순 다음 얀붕이까지 쥐어짜거나
아니면 제발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가지 마, 하고 얀붕이 껴안고 펑펑 우는 것도 맛있지 않을까


물론 얀붕이도 얀순이가 좋든 아니면 그냥 살기 위해서든
얀순이 안아주면서 나도 네가 좋아, 하면서
살살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달래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