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미친듯이 애니만 보던시절에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이라는 애니를 봤음.

근데 여기 엔드카드에 나오는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예쁜거임.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지 게임이더라고?근데 떡도 친다고? 이건 못참지 ㅋㅋ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무지성으로 해봤어 이게 내 첫 야겜이야.


이거하고 바로 뒤이어 이마이모도 했어



나야 처음하는 야겜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마냥 재밌더라.

이 이후로는 야겜 딱히 안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1학년 겨울이 된다니까 이 회사에서 신작을 낸다고 하더라고?


그게 오늘 말 할 포리듬임.

솔직히 방학할때까지 참고싶었는데 너무너무 하고싶어서 결국에 깔아서 했음

시험 기간이었는데 성적은 그저그래도 꼴에 열심히한다고 밤늦게까지 공부했었단 말이야


진짜 너무너무 재밌는거야.


귀여운 캐릭터 





하늘을 나는 설정




그리고 그 설정을 이용한 플라잉 서커스



난 여기에 완전히 매료됐지.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매일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거실에서 1시간 게임하다 자고 그랬음


이 게임의 매력은

플라잉서커스에 나오는 연출도 너무너무 좋았어. 개인적으로 통상 CG보다 시합 중에 나오는 게 제일 좋았음.






그리고 압도적인 적들의 포스


모든게 나한테는 인상 깊었어.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해서 진짜 지루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

일본에 살지 못해서 굿즈 같은것도 못사고, 이벤트같은거에도 못간다는게 너무 슬펐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아오카나로 도배했음

일본에서 그냥 사람들이 찍은  굿즈 사진이나, 상점 전시 사진찍은거나 잔뜩 저장해놓고 그거 보면서 대리 만족했음.


그리고 플라잉서커스 하는 부분은 녹화해서 유튜브에서 생각나면 한번씩 봤어



진지하게 따지고보면 완벽한 게임은 아니지만

포리듬은 나에게 인생게임을 넘어서 하는 동안 행복을 가져다 준 게임임.

이 이후로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게임을 한 게임은 아직까지도 없어.. 그래도 꽤  유즈챈에서 명작이라는 게임들 해봤지만 특정 장면 엄청 집중 되게 한적은 있는데 그냥 그 게임에 빠져서 한적은 한번도 없는거같애



이후 행보가 도산하고 하니까 진짜 안타깝기도하고 굿즈팔이만하니까 왜 저러나 싶기도하고 여러모로 애정이 많이 가는 회사야.








그래서 이번에 extra2가 나온다고 op가 나왔는데 그때의 플라잉서커스를 다시 재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봐도 소름이 돋고 전율이나서 진짜 기대된다..


별 두서 없는 내용인데 상품은 신경도안쓰고 그냥 포리듬이 내 인생게임이었다는걸 애기하고싶었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