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타 면제 대신 ‘통과’ 목표로 사업 추진 방향 설정
기재부서 5월경 관련 공문 전송 예정…청사진 그려질 듯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간 연결 사업이 성사되면 충남 내 지역에서 서울까지 도달하는 데 50분-1시간 정도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도는 향후 서해선과 경부선이 이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내포·충남 지역까지의 접근 편의성이 개선돼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 이전이나 공공기관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정주여건이 향상돼 내포신도시 발전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실제 예산이나 홍성을 비롯한 충남도내 지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직통으로 서울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도에 천안역, 아산역, 광명역에서 내려 일반 열차로 갈아타거나 천안아산역에서 KTX로 환승하는 것만이 서울역까지 도달하는 방법이다.

코레일 열차 편성정보에 따르면 홍성역에서 서울역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KTX를 이용해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현재 충남에서 서울까지 잇는 직통노선이 없다는 점에 대해 충남도민들과 수도권에서 충남 지역을 자주 오가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꾸준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