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자국 군인들이 사망하고 여론이 나빠지고 전쟁비용등을 고려하면 손해가 틀린건 아니다.


그런데 미국 정치인놈들에게 과연 손해일까?


단적으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재건비용을 ㅈㄴ 꼬라박았는데 그거 전부 하미드 알 카르자이의 뒷구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석 역시 미국이 옹립해준 녀석이고 미국 석유회사 유노칼(unocal,현재는 chevron에 인수됨)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만큼(1997) 깊은 관계인듯하다.


그리고 지정학적으로 보면 중국으로 향하는 아프간을 거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을 20여년간 불가능하게 했으니 마냥 손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현재 아프간은 IS-K, 탈레반, 아프간 저항군이 판치는 판국이고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산업은 전통적으로는 아편이고 척박한 아프간에서도 잘자라며 이를 소비해줄 소비지인(인구대국) 인도-파키스탄, 중국 등과 밀접하니 마약 거래 이권다툼에 따른 싸움이 격해지고 주변국 역시 이에 따라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으니 미국은 손해를 보고 빠져나왔다고 보기 힘들다. 탈레반 세력 역시 축출당한 이후로는 아편에 손을 대어 자금을 마련한적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익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