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뭔데 그래.”
유미나 “혹시 지난밤에 강변에 먹다 남은 안주들 있을까봐 가봤는데 이거 봐!”
이유리 “리, 리어카?”
유미나 “어어! 물어보니까 관리자 아저씨가 안쓴다고 가져가도 된대! 어때? 바퀴도 말짱하고...”
이유리 “아침부터 뭔가 했더니. 진짜 거지야? 리어카 하나가지고 들뜨긴. 나 다시 잔다”
유미나 “등신아! 이거 있으면 빈 병 좀 더 모을 수도 있고...
여기 위에다가 박스 집 만들면 이동도 쉽다구!”
이유리 “진짜 거지 마인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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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나 “빈 병 많이 주웠다! 박스도 꽤 주웠으니까 집도 다시 보수할 수 있을거야. 왠지 운이 좋은걸? 오늘은 모처럼이니 싸이버거 사먹을까...”
유미나 “어....?”
유미나 “리, 리어카가 없어! 여기 묶어뒀는데...! 빈 병이랑! 박스랑...!!”
유미나 “근처에 있나? 누가 가져갔나? 아으... 씨... 등신아 좀 더 잘 묶어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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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야! 왜 이제 와? 오늘 지하철에서 운 좋게 만원 받아가지고... 이거 봐라!”
유미나 “..... 몰라...”
이유리 “야! 사람이 싸이버거 사왔는데! 거지년이 뭐하는거야!”
유미나 “......씨... 거지거지 그만 해! 지하철 구걸해서 만원 받은게 자랑이야?”
이유리 “아니 이 거지가?! 생각해서 사왔더니! ... 근데 너 왜 몸만 딸랑 왔어? 리어카는?”
유미나 “............”
이유리 “그거 잃어버렸다고 싸이버거를 마다 해? 너 등신이지?”
유미나 “몰라, 잘거야. 혼자 많이 드세요”
이유리 “아 그래? 아 그러세요! 저 혼자 다 먹습니다!”
유미나 “.... 이름... 이름까지 붙여줬는데....”
이유리 “거지 주제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지. 등신.”
유미나 “이볼브 원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줬는데 흑...”
이유리 “야! 진짜 안 먹어?”
유미나 “....... 몰라! 등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