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윤 “그렇겐 안되죠. 퍽치기 하려다가 붙잡힌 주제에 꽤 당돌하군요.”


이유리 “카, 카운터 범죄자 주제에...! 너같은 건 퍽치기 당해도 싸!”


주시윤 “...어라? 저는 범죄자가 아닙니다만...”


이유리 “누.. 누가봐도 실눈에다가! 나쁜 짓만 할거 같이 생긴 주제에...! 자기 부모라도 태워죽일 거 같이 생긴 주제에...!”


주시윤 “.........아”



타다다다닥



주시윤 “놓쳐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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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나 “유리야! 너 꼴이 그게 뭐야? 어쩌다가 옷이 그렇게...”


이유리 “몰라! 꼴이 그게 뭐냐니 니가 더 뭔데.

옷에다가 뭘 묻히고 다니는거야”


유미나 “아... 이거? 오늘 시장 식당 뒷쪽 짬통 열어봤는데...

족발 뼈가 그대로 있더라구. 이거 사골로 만들면...”


또각또각


주시윤 “여기 있었군요. 퍽치기 노숙자들”


이유리 “너... 너 어떻게 여기까지...!”


유미나 “뭐, 뭐야! 유리야! 저 부모님을 태워죽여도 신경안쓸 것 같은 여우상은...! 아는 사이야? 야, 야쿠자인가? 조, 조폭? 마피아..? 사이코패스 살인마...?”


주시윤 “하하, 과장이 심하네요. 진짜 눈물 나올 것 같아요...”


주시윤 “혹시 이 사람 본 적 없나요? 아차, 저는 경호업체 사람입니다.”


유미나 “이쁘게 생겼다. 근데... 여기 이 여자는 동생이나 누나야? 아저씨랑 닮았는데?”


이유리 “우웩... 여장한 거 아냐?”


주시윤 “흠, 큼. 아무튼 이 여자 2인조를 보게 되면 이쪽으로 연락 부탁드리죠”


이유리 “우리가 뭐한다고 연락까지 해줘야 해? 보나마나 인신매매 하려고 그러는 거잖아”


주시윤 “아뇨, 자세한 사정은 말씀 못드리겠습니다만...

이 두 사람, 경호 대상인데 우리 감시를 벗어나는

바람에요...”


유미나 “그, 혹시..! 포상 같은 거 있나요? 그.. 간첩 같은 거 잡으면 뭐 준다 이런거!”


주시윤 “물론 있죠. 회사에서 제대로 된 포상금을 지불할 겁니다. 그리고, 음... 여러분 식사는 하셨나요?”


이유리 “이게 누굴 거지 취급 해! 우리 방금 마트 시식코너 돌고 왔어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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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윤 “그러니까 잘 부탁드려요?”


유미나 “헤! 하헤흐히하!! 우물우물”


이유리 “야이 등신아! 거지야? 고작해야 햄버거 몇 개가지고! 우물... 흐헙게! 하 휘자나!”


주시윤 “하하... 마음껏 드시고... 그럼 혹시라도 보게 되면 연락 주세요? 전 이만 가보죠”


유미나 “헤! 허학 흐흐히헹요!!!”


우물우물우물

쭈아아아압


유미나 “진짜 맛있다 유리야! 나 싸이버거말고 화이트 갈릭은 처음 먹어 봐! 완전 좋은 사람이다 그치?”


이유리 “히흐허어! 흐힝아!! .... 야! 다 먹지 말고 몇 개는 챙겨”


유미나 “아차! 그렇지! 흐..헤헤...!”





점원 “저기... 손님...”


이유리 “아! 야! 감자튀김은 여기서 다 먹자고! 왜 챙겨!”


유미나 “이거 어차피 다 못 먹잖아! 아껴둬야지!”


이유리 “쫌생이가! 거지야? 식으면 맛 없다고!”


유미나 “내일 아침에 박스 주으러 갈 때 먹으면 되잖아!”


점원 “손님!!!!”


유미나 “넷? 네! 저, 저희 돈 냈어요! 안 훔쳤어요!”


점원 “그게 아니라... 그 냄새가... 거기다가 주머니에 감자튀김 넣지 마시고... 포장해 드릴테니... 다른 손님께 폐가 되기도 하니까....”


점원 “나가주시겠습니까?”


이유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