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 채널



여행을 왔다. 일본인데, 남자가 3~4명, 여자가 한명 정도 있다. =자로 된 부엌에서 한명이 넓은 후라이팬으로 닭을 튀기고 있다. 나는 남자와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를 섞어서 대화한다.


치킨이 모두 튀겨졌다. 다들 바닥에 앉아 채망 안에 있는 치킨을 먹는다. 누군가 스테비아를 가져왔다. 스테비아를 치킨에 뿌려 먹는다. 이거 먹으면 머리 아픈데 하고 걱정한다. 

치킨을 하나 집어 먹는다. 방금 튀긴 따뜻한 튀김옷이 툭 하고 벌어지며 기름진 닭다리살이 튀김옷과 어울리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환상적인 조화를 연주한다. 스테비아 맛은 별달리 느껴지지 않는다.


이내 걱정한다. 아, 숙소를 따로 못잡았는데 어떻하지. 하고. 나는 이내 이전에 유투브에서 보았던 캡슐 호텔을 떠올리고는 다시 찾아서 그 숙소로 들어가기로 한다.




내가 엄청 작아졌다. 마루밑 아라에티만큼의 크기이다. 마룻바닥을 종종종 달려간다. 그리고 나무 대들보로 착 하고 올라탄다. 나무 대들보 위를 또 종종종 걷다가, 아래로 내려간다. 어떤 소년의 어깨 위에 안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