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한테 상담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때리고 밟고 저새끼를 왜 낳았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런새끼랑 살지 그냥 죽어버리라든가 소리 듣고 자랐고
집에서 쫒겨나서 밤에 벤치에서 다음날까지 잔적도 있고 그래도 노력해서 고등학교 유도 특기생으로 입학을 하고 2학년이 되었는데 메치기라고 날리고 날라가는 마무리 몸풀기로 하는게 있는데 어느 날 허리에 디스크, 무릎에 피가 주기적으로 차고 옆으로 돌아가고 팔꿈치에는 뼈조각이 있어서 아프다고 설명하고 메치기를 한번 안날라갔었어 근데 팀분위기 씹창났다 너 같은거 쳐 필요없으니 나가라 안나가면 자르는 수도 있다 이러고 일단 죄송하다면서 끝냈는데
괴롭히더라고 더 시키고 잡일시키고 시합에서 이름 빼버리고 참 슬펐어 그래서 그만두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엄마는 알겠다면서 한숨쉬면서 뭐 저런.. 뭘 할수나 있냐.. 이러고 아빠는 버티라고 무작정 말하고 해서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우울증도 걸리고 체급 올린다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위험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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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좀 상담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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