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언배~

후후.. 깜짝 놀라신 건가요?

네, 미네기시 호노카쨩입니다.

기우네요, 이런 데서. 뭐 하는 거예요?

호오. 게임 사러..?

아, 그러고 보니 발매일이었네요.
과연, 과연…

헤에...

그나저나 선배, 위험하다구요?
요즘 이 동네에서는 실종자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밝은 시간이라고 해도 혼자 밖을 돌아다니는 것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후후. 그렇네요. 제가 말할 수 있는 의리는 아니네요.

이렇게 혼자서, 외출하고 있는 거고.


...저는 아르바이트가 끝나서요.
거기 슈퍼에서, 계산을 하는 거예요.

오늘은 이상한 진상이 두 명이나 와서 힘들었어요.

·······옆에 앉을게요.

후우...

오늘부터 봄방학. 그렇네요. 방학동안
선배님은 무언가 예정이라던가 있나요?

이런, 게임 삼매경이라니. 부럽네요.

저는... 잔뜩 알바할 예정입니다.

아니요, 아니요. 돈을 원하는 건 아니에요.

일하고 있는 편이 아무 생각 없이 끝나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구요.

저도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

한창 때의 여자아이....  니까요.

그런데. 선배. 한가하시다면,
지금부터 저의 일을,
집까지 바래다 주지 않을래요?

뒤숭숭한 세상인데다, 선배같은 의지가 되는 남자가 옆에 붙어주면, 여자아이는 안심입니다만.

후후. 여전히 상냥하시네요. 그럼 갈까요?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