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은 정찰병의 정보를 듣고 고민했다. 아무리 잘 쳐줘도 단검이라면 1kg내외일터, 단검의 부피를 가지고 6kg의 무게라니...


"도대체 어떤 금속을...설마?"


지휘관은 제국 아카데미 시절의 지식을 떠올렸다.

철보다 약 6배의 비중을 가진 물질의 존재를


"모두 퇴각하라...! 적군이 하슘으로 단검을 만들었다!!"


알려진 원소중 가장 밀도가 높다고 추정되는 물질. 주기율표 제8족에 속하는 초우라늄 원소 하슘이었다.


"지휘관님 검색해보니까 하슘 자체는 기초과학 연구외에는 쓸모가 없다는데요?"


"이런 멍청한 우리는 소량으로 합성해서 용도와 성질도 불명인 물질을 적군은 대량으로 생산하여 금속처럼 사용할정도로 기술격차가 있다는 뜻이란 말이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

지휘관이 하늘을 보자 그곳엔 5대의 데스스타가 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