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만큼 많이 이야기 되는 소재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해결책이 없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슬럼프가 오면 잠시 손을 떼고 다른 곳에서 영감을 재충전 하는 쪽을 추천함.

대개 좋은 영화나 글을 본다거나, 여유롭게 다른 무언가에 몰두한다거나.


슬럼프 때문에 고통에 몸부림 치는 다른 작가들에 비해서 재단러들이 가지는 장점은 다름 아닌

'재단이 취미라는 것'에 있는 거 같음.

연재의 압박도 없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서 언제든 얼마든 쉴 수 있고, 거꾸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작가에게 있어선 정말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결국 재단도 취미의 연장이라는 시선으로 좀더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는 것도 좋은 자세일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