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pko.wikidot.com/scp-124-ko : 여론몰이 (현 평가 +14)

16년에 재단 가입하고 처음 쓴 scp

뭣도 모르고 쓴 글이라 서사도 없고 반전도 없고 그냥 아이디어만 덜렁 써있음

어떻게 아이디어 떠올렸는지도 기억안남

예전엔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캡쳐한거 이미지 붙어있었는데 저작권으로 날아감

지금와서는 참신성 느끼기 어렵긴 한데 딱히 문제되는 부분도 없는 거 같아서 내 개인평은 노보트.


http://scpko.wikidot.com/scp-149-ko :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현 평가 +36)

위의 124보다 늦게 비평받아서 같은 날에 업로드한 쌍둥이 scp.

scp작성 가이드에 '워터마크 달린 이미지 쓰지 마시오'라 써었는 거에서 모티브 얻음

면담기록 부실한 게 좀 그렇긴 한데 아이디어 괜찮아서 개인평은 플러스.


http://scpko.wikidot.com/scp-188-ko : 지구의 심장 (현 평가 +41)

나는 별 기대 안하고 썼는 데 수상할 정도로 일본 재단에서 인지도 있는 scp

조회수 20만 넘어가는 일본 유튜브 영상도 있어서 봤더니 덧글에서

'이것은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않는/하지 못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은유'라고 써있더라

물론 나는 그런 거 생각 하나도 안하고 막 썼음

원래 개인평은 노보트인데 저 해석이 내가 봐도 그럴 듯해서 플러스.


http://scpko.wikidot.com/scp-105-ko : 희미한 기억 (현 평가 +10)

환생물 클리셰 좀 비튼 scp

지구인 전생이 1984스러운 디스토피아라 가정하고 썼음

'전생의 인간들이 기억을 보존한 채로 환생함으로써 지구를 침공한다'는 후속 scp쓰려 했는데 비슷한 내용 어디 있대서 안 썼던 거 같음.

평가 좀 낮긴 한데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개인평은 플러스.


http://scpko.wikidot.com/scp-110-ko : 토마토 불가사리 (현 평가 +12)

방울토마토 먹다가 문득 떠올라서 써갈긴 scp

워낙 빨리 작성한 놈이라 서사고 반전이고 뭐고 없음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나쁘진 않지만 아이디어가 너무 평범하고 비슷한 것도 많아서 개인평은 마이너스.

이거 이후로 아이디어 안 떠오르고 그래서 scp작성 텀이 크게 늘어남.


http://scpko.wikidot.com/scp-116-ko : 하우스 드라이브 (현 평가 +14)

뭔가 있을 법 했는데 어째 아무도 안쓴거 같아서 쓴 scp.

실험기록 몇몇은 내 친구가 생각해 냄.

아이디어 확장성은 좋았지만 정작 내가 활용을 못한 듯해서 개인평은 노보트.


http://scpko.wikidot.com/scp-153-ko : 아래 문서보다 먼저 열람할 것 (현 평가 +7)

http://scpko.wikidot.com/scp-154-ko : 위 문서보다 먼저 열람할 것 (현 평가 +9)

별칭을 어떻게 써야 scp목록에서 눈에 띌까 고민하다 별칭 2개를 쓰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함.

하지만 아이디어를 뒷받침해줄 내용이 너무 허접해서 병신됨

아이디어 원툴에 다른 요소가 없어서 개인평은 마이너스.


http://scpko.wikidot.com/scp-155-ko : 비닐봉다리 (현 평가 +18)

토마토 불가사리 mk.2

쓰고 나서야 내용이 존나 비슷하다는 걸 깨달음

이거 이후로 '사실 일상적으로 보던 ■■가 scp였다!' 클리셰 자제하게 됨.

그래도 전보단 퀄 좀 올라가고 그래서 개인평은 노보트.


http://scpko.wikidot.com/scp-195-ko : 물수리 관광여객 (현 평가 +28)

물고기 경연 출품작

이전까지의 scp는 무지성 설정딸의 결과물인 반면 이건 처음으로 독자들 평가 신경쓰면서 쓴 것

평가도 나쁘지 않았는데 정작 경연은 물고기 방광딸에게 초고속으로 강간당함

개인적으로 내가 쓴 scp중 상위권이고 개인평은 플러스.


http://scpko.wikidot.com/scp-162-ko : 거짓 예언자 (현 평가 +14)

내가 면담기록을 조오오오온나 못 쓴다는 걸 깨닫게 해준 scp

서사랑 반전 설계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글로 써놓으니까 개병신됐음

심지어 쓰고 나서도 존나 찝찝했을 지경

개인평은 마이너스, 내가 쓴 scp중 제일 정이 안감


http://scpko.wikidot.com/scp-882-ko : DDRhub (현 평가 +24)

내가 썼는 데 내가 봐도 아이디어가 아까운 scp

디시갤에서 비평받고 삘받아서 후다닥 썼는 데 결과물은 그저 그랬음.

차라리 나보다 더 잘 쓰는 애 있으면 걔보고 재작성하라 하고 싶을 정도

아이디어 빨로 개인평은 플러스이긴 한데 하여간 많이 아까운 놈임


http://scpko.wikidot.com/scp-255-ko : 황소 괴인 (현 평가 +20)

처음으로 서사 신경 써서 작성한 scp.

시작할 때부터 기승전결 따놓고 보고서 형태 유지하면서 독자들 읽기 쉽게 정보 정리하고 등등 신경 많이 씀

결과적으로 내가 쓴 scp중에서는 이게 제일 맘에 듬

원래 식물화된 255가 광합성해서 태양 특성 흡수하는 서브스토리도 있었는데 반전을 묻어버리는 느낌이라 없앰

개인평은 플러스.


전반적으로 평가 막 높은 놈은 없고 무난무난하게(혹은 어거지로) 버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