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17 - 달 씨
https://scpko.wikidot.com/scp-917
작: Dexanote, 역: Fissh
요약: 이목구비가 달의 주기에 따라 사라지거나 재생성되는 인간형 개체.
첫 미스터 중 하나. 변칙성이 골 때리고 좋은 것 같음. 큰 상관은 없지만 대머리일지도 궁금하네.
SCP-918 - 아기 방앗간
https://scpko.wikidot.com/scp-918
작: Tanhony, 역: Salamander724
요약: 내부에 정체불명이 기계가 차있는 버려진 방앗간. 2개월마다 황새를 닮은 생물이 나타나는데, 이 황새는 장기가 없이 내부가 텅 비어있음. 이 황새는 인근의 부모 2명과 신생아 1명이 있는 가정집으로 가 신생아를 납치해 방앗간 안의 기계에 넣음. 15분 후 기계장치에서 베이비파우더가 튀어나옴.
황새가 아이 가져다준다는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함. 몰랐는데 이 설화가 서구권에서 나온 거였음. 나름 괜찮게 뒤틀지 않았나 싶음.
마지막의 추출물은 원래 베이비파우더와 우유였다가 며칠 뒤에 베이비파우더가 솜으로 바뀌었는데, 번역되고 4개월 후에 베이비파우더만 남았음. 베이비파우더가 아기 가루로도 들린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버전이 더 연관성있고 끔찍하게 들려서 좋은 것 같음.
SCP-919 - 외로운 거울
https://scpko.wikidot.com/scp-919
작: Lat Ware, 역: Cocoonist
요약: 전신거울. 이 앞에 15초 이상 서있으면 내부의 상이 피험자에게 떠나지 말 것을 부탁하기 시작함. 이 상은 자아를 가지고 있고, 피험자의 모든 기억에 접근할 수 있으며, 피험자가 떠날 경우 소멸됨. 다시 노출된 경우 이 상은 이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음.
특수 격리 절차: [데이터 말소]로 인해 ████년 ██월 ██일 현재 [편집됨].
첫문장이 쩔었음. 이게 초기작이지.
이런 점과는 별개로 변칙성을 흥미롭게 잘 짠 것 같음. 최소한 이게 진짜일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괜찮은 아이디어 아닐까 싶음. 큰 관련은 없지만, 거울의 상이라는 점에서 6336이 생각나기도 했음.
SCP-920 - 행방불명 씨
https://scpko.wikidot.com/scp-920
작: Salman Corbette, 역: Salamander724
요약: 나이 불명인 동양계 남성. 특정 목적지로 데려가거나, 안내하거나, 따라가려하면 그 인물은 행방불명됨. 약간의 심령적 매력이 있어 이 인물을 본 사람은 같이 걸으면서 대화하고 싶은 충동이 듦.
처음 읽은 비격리 SCP라 꽤 흥미롭게 읽은 SCP임. 행방불명된다는 변칙성도 나름 재미있었고. 근데 미스터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등급이 좀 낮게 측정되긴 하지만 왜 케테르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음.
SCP-924 - 얼음물 인간
https://scpko.wikidot.com/scp-924
작: Djoric, 역: Salamander724
요약: 물에 퉁퉁 분 인간의 시체처럼 생긴 동물종. 수온이 섭씨 4도 이상인 곳에서 활동함. 매복해있다가 얼음을 부수고 위로 나오는 식으로 사냥함.
그냥 무난한 크리쳐인 듯.
SCP 정주행 111일차 (928, 931, 933, 936,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