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험 끝나니 기분조타


취기를 빌려 글 이어나가본다


이전의 내가 쓴 실화 4편을 보고오면 배경이해가 될거야


약 8주정도 필리핀에서 영어학원을 무사히 수료하고 난 후 이야기야

얼추 수업들을거 다 듣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현지언어도 조금 (간단한 인사나 요청 같은거만 대화는 불가능)배우면서 숙소에서 일하시는 아떼들과고 친해질 무렵이었는데, 영어 선생님(같이 여행오신) 께서 계획중에 마지막 2주동안은 여행을 계획하셨고 이후 한국 귀국하는게 메인 스케쥴이었어

그래서 이전에 말한 내 친구 2명, 영어쌤 그리고 따님까지 같이 휴양지로 놀러갔어.


대충 감오겠지만, 이번 썰은 휴양지에서 겪은건데 총 두가지사건이야.



정확한 명칭이나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곳이었고, 2010년말인가 11년도 초사이라서 자세히 머머를 했는지는 기억이안나

일단, 필리핀은 섬이 엄청 믾은 나라야. 휴양지 지역쪽 섬이면 대부분 다 개발해서 휴양지로 쓰거나, 개발안해놓은 경치이쁜섬들이 대다수고,

거짓말 안치고 바다가 깨긋해서 조금 나가면 바다밑 모래나 자길,조개같은거 다 보이는 정도... 아주 클린하고 예쁜 휴양지야


우리도 올때 배를 타고 몇 십분 동안 이동 한 후에 섬에 도착했으니 거리도 좀 있었고, 코스를 이용하려면 배타고 지역으르이동하는게 대다수였어.


휴양지 숙소 시설은 비싼곳은 못갔고 허름한데 안락한 모텔정도? 나랑 친구두명이 쓴 방은 티비랑 에어컨 달랑 하니뿐인 그런 룸이었지

좀 재미있는게 휴양지같은 양기가 그득한 곳에서도 귀신이 보이는게 참 신기하더라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


첫번째는 숙소에서 겪은일. 


숙소가 총 3층짜리 건물이고, 1~3층은 전부 T자 복도로 되있는 구조이고, 각 층 복도 끝마다 정수기가 하나씩 배치되있고, 1층 복도랑 카운터가 연결되고,카운터뒤엔 조리실, 숙소건물을 나서면 모래판위에 식사나 간식거리하라고 테이블이 쫙 깔려있는 전형적인 휴양지 숙소였어


휴양지에서 점심에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저녁에는 사격장이랑 경차아쁜 산책로 따라 걷다가 저녁식사후 이제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지


달리 현지언어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성인들처럼 맥주까는것도 못하니까,당시 꼬꼬마인 나랑친구들은 과자랑 음료수사서 방에서 필리핀생활 2달동안 ㅈ같은거, 재밌는일, 무서운이야기, 게임얘기 엄청하면서 노가리나 깠지

시간 진짜질가더라 ㅋㅋㅋ


무튼 어느새 밤 12시쯤 됬고, 식당과 가게모두 문닫고, 라운지도 문닫은 조용한 시간이었어


티비릉 보던 우리중 한명 골아떨어지고 나머지 한명 더 골아떨어지니까 나만 남았더라,


그래서 과자도 조금 남았는데 음료가 없어서 물이랑 먹으려고 다 먹고 텅 빔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으러 복도로 나섰어


어드컴컴하고 모두가 여행의 피로로 잠들어있는 시간이었는지 참 조용하더라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정스기로 향했어, 우리방이 T자 복도 코너 꺽인곳이라 갈려면 코너한번 꺾고 가야했어


그래서 물을 뜨러, 애등자니까 방문 살살 닫고 복도로 나서서, 코너를 딱 돌려는데, 이런, 또 그놈의 쎄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사알짝 둘러보고 이상없음  확인하고, 1자 복도를 보니까 


먼가 누런 형체가 정수기 앞에서 움직이더라


처음엔 창문에반사된 조명인줄알았는데 계속 몇초간 보니까, 이 형체가 먼가 기다란 노란 형체가 앞으로 나왔다가 사라지고, 나왔다가 다시 사라지고.. 이런 형태의 빈복이더라


근데 공포감이나 시선도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무지성으로 정수기로 향했지, 궁금하더라 저거 귀신인지, 내가질못본건지..


한 정수기랑 10m쯤 되니까, 어린아이 형체가 정수기를 계속 만지더라고? 이때가 처음으로 어린 소년 귀신을 봤고, 색깔?이있는 귀신이었어


색깔이라니 애매한데 , 검정패딩에 흰색모자,청바지,검정신발 아런 구체적 색깔말고, 그냥 몸 전체가 은은한 누런빛이었어


먼가 신기한데, 무섭지도 않았고, 귀신인거이는데 그냥 다가가봤지


한 1m채되는거리까지오니까 그 형체가 나를 드디어 뒤돌아서 봤어


이때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엇는데, 이전에 얘기한 귀신들이라기 보단, 눈동자도 제대로있고 피부도 제대로 있고, 마치 사람같다? 그런느낌이 었어


그리고 나는 얘가 손으로 정수기 버튼을 계속 누르려고 팔을 뻗어서 눌러도 안되니까 그행동을 반복하던 게 아까전이 그 누런형채의 움직이란것도 알수있었어.


근데 복장은 기억이 안난다 참 신기하게도


무튼 머  물이라도 마시고 싶었나봐?? 그래서 정수기 물 나오게하는 법을 동작으로 집적보여줬어


근데 애가그걸보고 첨엔 눌러도 손이 쑥 통과하더라.


첨엔 마냥 귀여웠는데 몇번 같은짓 하니까 드디어 정수기 버튼이 눌리고 물이 나오더라 ㄷㄷㄷㄷㄷ


내가 기만히 보니 이게 폴터가이스트의 원리인가 싶다 ㅋㅋㅋ


무튼 그렇게 정수기 몇번 누르다가 그 꼬마애가 머라머라 하는데, 소리는 안들리고, 대충 감사하다 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모래날아가듯이 형체가 사라지더라, 나도 이제 물 마저뜨고 그냥 빙으로 돌아갔어


나머지 하나는 담에쓸게 피곤하다


정수기가 대략 이렇게 생겼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