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격은 썰들 전부 안 무서워서 그렇지 그냥 신기한

거 같다.

이번 썰 풀면 주변 지인들은 개소리 거짓말이라 하는데

ㄹㅇ 내 고추 걸고 부랄걸고 내가 겪은 실화다


내가 7살 때 일인데 유치원생들도 교과서 비슷한 거

그 때 내 이름 스티커로 붙이고 색칠하는 그런 시간이였음

그런데 그 예전이 유행했던 괴담에 빨간색으로 이름 칠하면

죽는다 뭐 그런 괴담 있었잖아 근데 내가 그당시 파워레인저

좋아해서 빨간색으로 내 이름 칠했는데 나 혼자만 빨간색으로 칠했더라 근데 바로 칠한 날 하루동안 눈맘 감으면 

그 빛의 잔상이라 해야 하나 뭐 어떤 그림 뚫어져라

보다가 눈 감으면 그 잔상같은게 남아서 보이잖아?

그거처럼 저주인형같이 생긴 지푸라기 인형이

가슴에 못 박힌채 보이더라 웃긴건

불키면 안 보이고 불끄면 보이고 눈 감으면 보이는

그런 신기한 경험임 주변인들 눈에는 안 보이고

내눈에만 보이더라 불끄고 잠자려고 해도

그거 계속 눈에 보였음 10분이고 20분이고

지나고 지푸라기 인형 눈에 계속 뚜렸하기 보였음

어찌저찌 하다가 겨우 잠들고 다음날 일어나니까

사라져서 안 보이더라

그뒤로 빨간색 좀 섞어서 이름 칠하니까 

이번연 여자 머리만 덩그러니 보여서 그뒤로

10년동안 내 이름에 빨간색 안 닿게 함

고딩 때 내 이름 빨간색으로 썼는데 

어렸을 때 겪었던 일 안 일어나더라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