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준지 호러걸작선 중간에 실려있는 단편으로 그림체는 초중기 그림체로 과도기적인 모습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이며 이토준지 특유의 괴생물, 고대문명, 다른차원의 존재등 고딕호러틱하지 않고

흔하면서도 일상적인? 괴담을 모티브로 한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이다.


중앙항공 303편이 실종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항공편에는 주인공의 지인이 타고 있었다.

그래서 찾으러 가기로 한다.

주인공 크루는 항공 종사자인지 단순한 동아리인지는 안나오지만  경비행기를 가지고있고 몰줄아는듯하다

가와구치가 항공기가 추락한 현장은 가지 않는곳이 좋을듯 하다고 말하며 지인의 썰을 들려준다.. 실재로 항공기 추락현장은 폭발위험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것이 좋으며 급하게달려오는 그급차에 치일수도 있으니 얼정거리지 말기로 하자.

그때 갑자기 나타난 303편..하지만

그들이 그시간에 본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Extreme Surprise


짧지만 이 만화가 인상깊은것은...사실 실화를 모티브로 하기 때문이다.

303편 도장은 중앙항공으로 나오지만 일본항공 구도장과 닮아있다.

그리고 중간에 가와구치가 푼 썰의 지인썰은 소형 쌍발기가 산에 추락했다고 나와있지만 실재로는 보잉 747 광동체 초대형 여객기가 산에 추락했다. 1985년 8월 12일 일본최대의 명절인 오봉절(우리의 추석에 해당)을 맞아 도쿄하네다에서 출발하여 오사카로 향하던 여개기가 충돌해 524명의 탑승자중 생존자는 단 4명 이었다.

그렇다 이 만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로 단일항공사상 최대의 희생자를 기록한 사건이다. 

위사진은 무려 사고발생 1시간전 마지막으로 촬영된 사진이라고 한다.

충돌직전에 우연히 찍힌사진을 컬러복원한 거승로 꼬리 날개가 통째로 뜯겨나갔다고 하며 이때문에 조종불능에 빠진것이 추락 원인이다.


시신썰도 실재 자위대원들이 123편 사고 수습을 위해 접근헀다가 목격했을 뿐만아니라 

당시 정신이 없어서 보도통제고 뭐고 씹고 사고현장으로 쳐들어온 기레기들에 의해 모자이크 처리없이 그대로 메스컴에 시신사진이 공개되어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내렸다고 한다. 

사고시간도 본작과 마찬가지로 밤중이었고 큰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산악지형까지 겹쳐서 구조대가 접근조차 못했다. 항공사고에서 비때문에 폭발이나 화재가 없다면 생존자가 늘어나는데 실재로 상당한 생존자가 남아있었으나 밤중에 저체온증으로 생존자들이 얼어죽어 가는걸 목격했다고 4명의 생존자들이 증언했으며 검시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지금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그당시의 처참한 사고현장과 흑백,컬러의 시신사진이 나오니 심약하지 않은 분들은 검색해보기 바란다.


나는 오히려 초자연적 존재를 소재로한 공포보단 어디선가 일어났을법한 대단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종류들을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