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화 병은 체액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수인화 병 환자에게 물리거나 상처입었을 경우, 빠르게 병원으로 향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때 올바른 처방을 받으면 그저 몸에 귀와 꼬리가 달리고 성별이 변화하는 것으로 그치지만, 때를 놓치거나 적절한 처방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지능이 일반적인 강아지나 고양이 수준으로 퇴화하게 됩니다.


 제때 처방을 받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변화 후에도 꾸준히 약을 먹지 않으면 지능이 다시 천천히 퇴화를 시작하므로 계속해서 약을 구비해 두어야 합니다. 한번 퇴화한 지능은 약을 먹어도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드셔야 합니다.


 만약 때를 놓쳐 환자의 지능이 퇴화한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 처리 후 동물 보호소로 송치됩니다. 보호소로 송치된 환자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 동물로서 취급되며, 이후 보호소에서의 적절한 교육을 통해 애완동물로 거듭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