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개인사같은 얘기는 아니고 당연히 소설에 관한 얘기임.

원래 글써본적은 없고 철저히 독자였음.

그러다가 아 나도 한번 써볼까 싶더라고 며칠 지나고서 알았음 내가 얼마나 ㅈ으로 보고 있었는지.


글은 처음 써보는데 노피아에서 지금 한 프롤로그제외하고 6화 썼음.

근데 조회수는 100도 안되고 댓글 하나 이모티콘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누가 올렸더라.

지금은 그 댓글 하나때문에 붙잡고 쓰는중.

하루에 한편씩 올리고 있는데 멘탈이 갈리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하루에 최소 한번은 지금이라도 삭제 할까 생각이 들어.

글쓰면서 평상시에 당연히 알고 있던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면서 미칠 것같아.

쓸때는 괜찮았던 글이 나중에 보면 전개가 좀 억지스럽나 싶기도 해.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내용이 괜찮은지도 모르겠으니까, 악플이라도 댓글이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그럼 고치기라도 할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하고 독자반응 볼수 있는 챈에 갔다 왔는데, 나작소 관련 글을 보다가 -가 맘에 안들어서 하차했다는 글을 봤어.

그거 보고 아차 싶었음.

나도 그거 쓰거든 그래서 그거 지금 다빼버려야 하나 생각중임.

연예인들이 댓글에 목매는 이유를 실시간으로 체험중이야.

지금 누가 쌍욕을 박더라도 아 그거 아니야라고 알려주길 바라고 있어.


10화도 안 됐는데 이러는게 하찮아 보일 수 있겠지만 플러스 가면 글 삭제가 안된다는 것 같아서 계속 고민을 하게 됨.

일러스트 걸어보려고 webui도 배우는데 이건 다른 채널관련이야기니까 자세히 말하기는 그렇고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뭐 그래도 글쓰고 남는 시간은 거의 여기에 투자하고 있음.

홍보도 15화 이상가능하다 그래서 작품이름도 말 안할게.

하, 누군가의 반응이 알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상당히 힘들다.


누가 재미없다고 하면 장르라도 바꿔서 다시 쓸텐데.

뭔가 명확한 기준을 모르겠으니까 지금 유입이 없어서 이런건지 아니면 그냥 재미가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음.

내 글이 초반 빌드업 부분이 길어서 좀더 쓰면 괜찮아 질거라는 자기암시 걸면서 버티는 중인데.

사람들이 초반 읽다가 재미없다고 놔 버리는거 아닐까 싶어서 걱정인 것도 큼.

초반에 조회수 안나오다가 나중에 확 뜨는 작품들도 있음?

이때를 버티고 넘어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