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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걷고, 또 걷다 보니 어느새 시내였다. 백금 도시는 깨끗했다.

"그러니까... 백금족은 모두 참가한다는 거죠?"

뭐지? 백금족? 부족인가?

지도를 살펴보니, 백금족이 따로 있었다. 

루테늄, 로듐, 팔라듐, 오스뮴, 이리듐, 백금.

"저기... 뭐에 참가한다는 말인가요?"

"아직도 그걸 몰라? 수은 전쟁 말야!"

아... 여기서도 전쟁이 있구나... 갑자기 원인이 궁금해진 나는 원인을 묻기로 했다.

"뭐 때문에 싸우는지 아시나요?"

"그... 뭐냐? 수은이 무기를 개발했다던데..."

그렇다면 지금은 전쟁 중임이 틀림 없다. 여기도 위험할 것 같다. 떠나야 겠다. 나는 무작정 걸었다. 걷다 보니 위험 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방사능 구역'

방사능? 뭐지? 옆에 글씨가 써 있다.

'이상 다름슈타튬 정부'

다름슈타튬? 그 110번 원소? 그럼 여기도 위험할 것이다. 그럼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 난 또 걸었다. 걷다 보니 밤이 되었다. 백금 시내에서 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