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가라앉는다

또 왔니

너는 나를 반긴다


어째서 너는 나를 반기는 걸까

사실 나는 당신을 바라고 있었다

거의 잊고 지내다시피 했지만


화창한 오전

너에게 말하고 싶었다

너가 좋았었다고


시간이 되었다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

헤어져 각자의 일상으로 작게 생각하며 침식해간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