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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스트 왕국의 비상대책회의장, 아스트 왕국의 왕, 왕비, 왕세자와 왕세자의 아들까지 모두가 중립지역에서 납치당했기 때문에 둘째 왕자인 헨리를 임시 국왕으로 임명하고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뒤이어 신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대장군 코펠리우스 제논을 비롯해 몇몇 재상들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마법대신 앵길러스 우디가 말하였다.

 

“전하, 최근 들어 납치범들이 매우 조용한 것 같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무언가를 계속 요구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런가요? 설마 그들이 페하를 이미 죽인 것은 아니겠죠?”

“제가 항상 마법으로 페하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일단 건강하게 잘 계십니다.”

“다행이군요.”

 

뒤이어 코펠리우스가 말하였다.

 

“일단 제가 비밀리에 파견해놓은 인물이 있습니다. 그 인물이라면 충분히 왕을 구출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자 왕국 총리대신인 베일리 에게이라가 말하였다.

 

“그게 누구죠?”

“어제 내쫒았던 두 사람 기억하시죠?”

 

그러자 외무대신 헤르자 곤잘레스가 말했다.

 

“혹시 제 사촌인 그 사람을 말하는 것은...”

“네. 맞습니다.”

“아니...”

 

그러자 회의장 사이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왕실 호위무사가 칼을 꺼내들고는 말했다.

 

“이보게나! 지금 왕을 해하려는 작전인가?”

 

곧바로 베일리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말하였다.

 

“페하! 코펠리우스 장군은 지금 범죄자를 끌여들어 페하를 해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이봐요! 조용히 좀 하세요. 저도 다 알고있습니다.”

 

그러자 헨리가 침착한 말투로 말하였다.

 

“장군, 내가 보기에도 그 사람을 끌여들이는 것은 페하를 시해하려는 행위나 다를 게 없습니다. 바로...”

 

그 순간, 왕국 국정원장인 킨 에드버리가 말하였다.

 

“페하. 잠시나마 신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코펠리우스 장군은 이전부터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위기를 해결했었던 사람입니다. 이전에도 코펠리우스 장군은 역병에 걸린 시체들을 투석기로 던져 10배가 넘는 적군을 처단하였으며 또 한번은 적군의 스파이를 기지를 지키는 총대장으로 임명하여 수많은 적군들을 기지로 들어내보냈다가 사살한 전적도 있습니다. 아마 이번 작전도 코펠리우스 장군께서 뭔가 계획하신 것이 있을 겁니다.”

 

뒤이어 국정원 차장 일리온 하우젠트가 나타나 말하였다.

 

“거기에다 우리는 노빠꾸맨의 폭주를 대비하기 위해 엘리 하우젠트를 같이 대동하게 하였습니다. 엘리는 노빠꾸맨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제 며느리이기도 합니다. 만에 하나 엘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우리가 죄를 물어 처단하면 됩니다.”

 

그리고 코펠리우스도 말을 이어갔다.

 

“네. 국정원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 작전에 대해 귀족들하고는 이미 어느정도 협의가 되었으며 국정원장님한테도 알려드렸습니다. 나름 다 계획이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헨리가 말하였다.

 

“알겠습니다. 만약에 저 자가 우리 페하를 손톱만큼이라도 해하면 그쪽은 반역죄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뒤이어 앵길러스가 말하였다.

 

“그나저나 지금 노빠꾸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공화파인 것 같습니다. 그들은 페하께서 납치된 틈을 타 슬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싸그리 잡아서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 베일리가 말하였다.

 

“앵길러스 법관님, 공화파는 아직 그 수가 적어서 우리 왕가를 위협할 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에드워즈 페하가 돌아오면 바로 입을 닫을 자들이니 이들을 신경쓰기 보다는 페하를 구조하는 것을 더 우선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공화파 숫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이보시오. 그 말도 안되는 민주주의인지 뭔지를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 자들이 무력시위를 한 것도 아니고 조용히 세를 모으는거 가지고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됩니다.”

 

 헤르자가 말하였다.

 

“일단 제가 공화파와 협상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과 협상을 하면서 어느정도 논의를 해본 다음 군사를 보내든 말든 해보죠.”

“저자들 목적이 왕을 끌어내리고 국정을 시민에게 맡기자는 것인데 그냥 군사를 보내서 처리하는게...”

“그래도 이야기를 하면 어느정도 타협점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 자들이 뭐 유리창이라도 부수면 모를까...”

 

이때 갑자기 밖에서 유리창이 쨍그랑하고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회의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혼란에 빠졌다. 

 

“설마 그 공화파에서 돌을 던진 것은 아니겠...죠?”

“일단 확인해봐야 할 것 같군요.”

 

헨리 국왕이 경호원들에게 말하였다.

 

“창문쪽으로 가서 상황을 확인하고오도록”

 

그리고 경호원들은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와 깨진 창문 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러자 이들 앞에는 신기한 신발을 신은 남자와 여자 한명이 서있었다. 노빠꾸맨과 엘리였다. 경호원들은 두려움을 참아가며 급히 칼을 빼들고 말하였다.

 

“이봐!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내가 왕에게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어디서 감히 페하를 왕이라고...”

 

그리고 경호원들이 노빠꾸맨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노빠꾸맨은 맨손으로 이들을 쉽게 제압하였다. 그리고 경호원 한 명의 칼을 뺏고는 말하였다.

 

“이 칼은 잘 쓰겠다.”

 

그리고 노빠꾸맨과 엘리는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이들 앞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나는 왕국 호위대장 에스키로 말리이다. 당장 칼을 내려...”

 

하지만 노빠꾸맨은 에스키로를 단 칼에 반갈죽하고 계속 전진하였다. 계속 내려가니 복도가 보였고 이들은 문이 열려있는 방까지 쭉 이동하였다. 그리고 이동하니 왕국의 대신들이 회담을 하고 있었다.

 

“이봐! 왕은 어디있지?”

 

그러자 헨리가 노빠꾸맨 앞에 나타나 말하였다.

 

“그래. 나 여깄다. 뭐 어쩔래?”

“니가 왕이냐?”

 

그러자 노빠꾸맨이 갑자기 칼을 내려놓고는 말하였다.

 

“나는 왕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뭐?”

 

노빠꾸맨의 갑작스런 폭탄발언에 헨리와 대신들은 물론 노빠꾸맨을 제외한 그 방에 있던 모든 인물들이 혼란에 빠졌다. 그러자 베일리가 코펠리우스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보시오! 역시나 저 자는 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소. 진짜 저 자가 페하를 구할 거라고 믿었던거요?”

“아니 저는...”

“역시나 서민 출신은 도저히 믿을 수 없소. 특히 저 자는 사회의 쓰레기같은 자요. 페하. 저 자는 물론 코펠리우스 장군까지 이번 일에 가담한 모두를 잡아가라 명하십시오.”

 

그러자 노빠꾸맨이 말하였다.

 

“감히 나를 모욕한건가?”

“그렇다.”

 

노빠꾸맨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시 칼을 들어 베일리에게 돌진하였다. 하지만 마법대신 앵길러스의 방어막 쉴드로 인해 공격에 실패하였...을 줄 알았으나 노빠꾸맨은 쉴드를 단숨에 부숴버렸고 베일리의 목을 단 칼에 쳐버렸다. 갑작스런 참사에 대신들은 회담장을 떠나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헨리가 말하였다.

 

“이보시오! 반역자들을 체포하지 않고 뭐하시오!”

“너도 만만치 않은 자로군.”

“뭐?”

 

분노한 노빠꾸맨은 칼을 휘둘러 마침내 헨리까지 처단하였다. 그리고 그는 헨리의 머리 위에 씌여져있던 왕관을 벗겨 본인의 머리에 끼웠다. 그리고 엘리를 바라보고 말하였다.

 

“야. 어때?”

 

갑작스런 노빠꾸맨의 돌발행동에 엘리는 어안이 벙벙하였다. 이때 일리온 하우젠트가 엘리의 손을 잡고는 말하였다.

 

“엘리,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자꾸나.”

“아니에요. 저는 여기 계속 있을거에요.”

“하지만 너는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잖니.”

“저야 임자가 있어도 저 자에겐 저 밖에...”

 

그러자 노빠꾸맨이 그를 바라보고 말하였다.

 

“얼른 엘리 곁에서 떼어나지 못할까?”

 

그러자 일리온은 어쩔 수 없이 엘리에게서 떨어져 멀리 도주하였다. 그리고 노빠꾸맨이 엘리에게 말하였다.

 

“얼른 대관식을 준비해줘. 난 밖으로 나올게.”

 

그리고 노빠꾸맨은 혼돈의 회담장을 빠져나왔다. 그 순간 마법대신 앵길러스가 나타나 황금지팡이를 들고는 말하였다.

 

“이봐라! 너 따위가 감히 페하를 해하려고...”

“이미 처리했는데?”

“뭐?”

 

앵길러스는 왕이 처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웃으며 말하였다.

 

“크하하하하하하하”

“뭐냐?”

“잘 되었군.”

 

그리고 곧바로 앵길러스는 마법탄을 발사하여 노빠꾸맨을 공격하였다. 갑작스런 앵길러스의 선방에 노빠꾸맨은 차마 피하지 못하고 멀리 날라가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골렘들을 소환하고는 말하였다.

 

“나는 그동안 왕좌를 차지하기 위하여 때를 노리고 있었다. 네 놈을 죽이면 나는 엄청난 명예를 얻게 될거고 그러면 내가 자연스럽게 다음 황제가 되겠지? 여봐라! 골렘들아! 빨리 저 자를 뜯어먹어라!”

 

그리고 골렘들이 노빠꾸맨에게 돌진하기 시작하였고 노빠꾸맨은 바로 일어나 골렘들에게 맞섰지만 바위로 단단하게 뭉친 골렘을 쓰러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앵길러스는 승리를 확신하며 노빠꾸맨에게 계속 다가갔으며 엘리는 일리온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때 갑자기 누군가가 창문에서 튀어나왔다. 노라였다.

 

“저기 노라가 샤기 부츠 다시 돌려받으려고 하는데...”

 

그러자 노라를 본 엘리가 노빠꾸맨이 있는 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 분이면 저기 있습니다만...”

“그런가요?”

 

그리고 노라는 곧바로 노빠꾸맨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고 그녀의 눈 앞에는 한 마법사가 노빠꾸맨을 위협하는 장면이 보였다.

 

“저기, 노라가 말하는데요 노빠꾸맨을 풀어주세요.”

 

그러자 앵길러스가 노라를 보고 말하였다.

 

“참나 닌 또 누구냐? 너도 노빠꾸맨과 같이...”

 

순간 노빠꾸맨이 골렘들을 뚫고는 앵길러스의 목을 비틀어버렸다. 앵길러스는 그대로 쓰러졌으며 골렘들도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

 

“아니 넌 또 왜 왔냐?”

“저기 그게 샤기 부츠를 다시 되찾으려고...”

“뭐?”

 

그러자 노빠꾸맨은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미안한데 나는 이미 샤기 부츠 덕분에 아까 마법공격도 치유되고 아주 효과가 짱짱이걸랑? 니 불사신이라서 안 죽는거 아니까 험한 꼴 보기 싫으면 돌아가라.”

“아니 하지만 그 부츠가 없으면...”

 

이때 엘리까지 달려와서 말하였다.

 

“이봐, 지금 병사들이 우리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고 있어. 얼른 여길 빠져나가야한다고.”

“뭐라고? 그래. 딱대.”

 

그리고 노빠꾸맨은 이들 앞으로 전진하였다. 엘리는 한숨을 쉬며 노빠꾸맨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이들 앞에 코펠리우스가 나타나 말하였다.

 

“이봐라! 내가 너에게 기회를 한번 줘봤거늘 감히 페하를 해하고 반역을 행하는 것인가? 내가 너를 추천하였으니 이번 일도 내가 해결하도록 하겠다.”

 

노빠꾸맨이 말하였다.

 

“니가?”

“그렇다.”

“그럼 이 전투 끝나고 어떻게든 죽겠구먼.”

“뭐라고?”

“생각해봐. 전에 니가 나를 추천했잖아. 그러면 너도 같이 책임을 피할 수 없을거아냐?”

“그래서 내가 책임지고 너를 죽이겠다는 거잖...”

 

하지만 눈 깜빡할 사이에 노빠꾸맨은 코펠리우스의 앞까지 이동해 코펠리우스의 목 근처에 칼을 갖다댄 상황이었다.

 

“이래도 나를 죽일건가?”

 

갑작스런 기습에 코펠리우스는 온 몸이 굳어져버렸다. 그러자 노라와 엘리도 노빠꾸맨의 곁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코펠리우스가 급히 말하였다.

 

“이봐라!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진다! 일단 나는 저 자랑 함께 전사할테니 얼른 달아나라!”

 

그리고 코펠리우스의 명령하에 병사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노라가 갑자기 정체불명의 말을 옮조리기 시작하였다. 엘리가 물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노라는 지금 엄청 급해요. 방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노라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노라가 큰 소리로 외쳤다.

 

“노의 기운이여! 노라와 우리를 구해주소서!”

 

그 순간, 노빠꾸맨이 신고있던 샤기부츠에서 막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그를 비롯하여 엘리, 노라, 코펠리우스가 있는 곳까지 확장하기 시작하더니 날개를 달고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기 시작하였다. 어디론가로 이동하는 동안 이들은 유성으로 인해 무너진 성과 혼란에 빠진 왕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노빠꾸맨이 말하였다.

 

“젠장. 말만 하고 갔어야 하는데...”

“뭐 노라도 후회되는 일은 많은데 혹시 그쪽도 갑자기 일을 내가지고...”

“아니, 구매꾼에게 가서 샤기 부츠를 팔아야했는데... 그러면 떼돈을 벌 수 있었거든.”

 

노빠꾸맨의 말에 노라는 어이없어하였다. 그리고 샤기부츠는 근처 숲에 상륙하였고 아주 먼 비행을 마쳤다.

 

“아니 도대체 여긴 어디지?”

 

코펠리우스가 사방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사방을 보니 나무들이 무너져서 생긴 길이 눈에 띄었다.

 

“도대체 어떤 자가 저런 길을 만든...”

“내가 만들었다.”

“뭐?”

 

이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독침이 날라왔고 코펠리우스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갑작스런 코펠리우스의 기절에 모두 당황했지만 노빠꾸맨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또 다른 독침이 노빠꾸맨에게 꽂혔다. 한순간에 두 명이 쓰러진 것을 확인한 엘리와 노라는 급히 사방을 바라보았다. 이때 이들 귀에 익숙한 기계음소리가 들려왔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네?”

 

그리고 이들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았다. 숲에서 등장한 이는 놀랍게도 베가였다. 그리고 베가가 말하였다.

 

“일단 저 놈들은 몇 시간 뒤면 다시 깨어날거야. 그러니 일단 우리도 아지트로 가자고.”

 

그러자 노라가 말했다.

 

“노라는 저 사람의 샤기부츠만 벗기면 되는데...”

“지금 너무 늦지 않았어?”

“네?”

 

그러고보니 지금은 저녁시간대라 굉장히 어두운 상황이었다.

 

“그래도 노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지내니까 상관없어요. 일단 신발만 벗겨볼게요.”

 

그리고 노라는 노빠꾸맨의 신발을 벗기려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당겨봐도 신발은 벗겨지지 않았다. 이에 엘리와 베가까지 합세하였지만 도저히 신발은 벗겨지지 않고 헛고생만 할 뿐이었다.

 

“노라는 이제 힘이 다 떨어졌어요.”

“그럼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하죠.”

“네...”

 

그리고 셋은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다. 이때 엘리가 말하였다. 

 

“혹시 저 두 사람도 데려가도 될까요?”

 

베가가 말하였다.

 

“뭐... 일단 마음대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기절한 노빠꾸맨과 코펠리우스까지 끌고 어디론가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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