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계속 봐 줘 절대로야♪」


P 「문 너머라서 보이지 않아 미키」


미키 「그럼 열어 주었으면 하네?」


P 「P는 싫다고 생각하네」


미키 「에ㅡ, 어째서?」


P 「미키야말로 왠지모르게 스스로 집 앞에서 후루후루 퓨처☆ 부르고 있는 이상한 사람 있다면 들이지 않을거잖아?」


미키 「응」






미키 「저기저기 허니, 왜 들여보내주지 않는거야?」


P 「조금은 스스로 생각 해 보지 않을래?」


P 「아침에 이상한 노랫소리로 눈을 뜬다면 자기 집 주소를 분명 모를 자신의 팬이 집 앞에 있는거야」


미키 「역시 미키라도 무서운거야・・・」


P 「그렇지? 그러니까 돌아가자」


미키 「시러!」


P 「이 아이는 정말」






미키 「허니를 위해서 잔뜩 꾸미고 왔다고?」


P 「미안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미키 「본다면 분명 허니 큥큥 할 거라고 생각하네」


P 「그렇네 큥큥한 나머지 몸 상태가 나빠질지도 모르겠네」


미키 「봐줘봐줘 허니♪」띵동띵동띵동띵동


P 「이 녀석 미키 인터폰 마구누르지마!」






P 「하는 수 없구나아, 그럼 모처럼 꾸미고 와 줬으니까 잠깐은 볼까」


미키 「응 빨리빨리~」


P 「좋아 그럼 P문 열어버릴거야」끼익


P 「」덜컹


미키 「어라, 허니 무슨 일이야?」






P 「하나 물어 봐도 될까?」


미키 「응 허니가 궁금한건 뭐든 물어 봐!」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P 「어째서 웨딩 드레스 입고 있는거니 미키」


미키 「허니를 위해서인거야!」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P 「어쩌지 대화의 캐치 볼이 안 돼」


미키 「허니 열어줘열어줘」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P 「내 집 앞에서 기쁜건 알겠지만 덜컹대는건 그만둬 줘」






P 「조금만 더 내가 알기 쉽도록 설명해 줄 수 있어?」


미키 「으음 그게, 미키랑 허니는 러브러브잖아?」


P 「응, 다르네」


미키 「그래서 같이 사는 것밖에 없구나하고 생각한거야!」


P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설명이 아니네 그거」






P 「대체로 나이라든가 너무 문제가 되잖아」


미키 「사랑인거야!」


P 「아이돌은 어떻게 하려고? 나랑 했던 약속은?」


미키 「전에도 말했다고? 미키는 욕심쟁이라서 전부 원하는거야!」


P 「지금이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하지않아?」


미키 「지금 바로인거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약속했었지? 키스 해 줘♪」


P 「후루후루 퓨쳐☆로 대답하지마」






미키 「저기저기 허니, 미키 아까부터 이상한 눈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P 「그거야 기차칸식 아파트에서 웨딩드레스는 눈에 띄지」


미키 「빨리 들여보내 줬으면 하네」달칵달칵


P 「집에 돌아가는건 어떠려나」


미키 「집은 여기인거야」


P 「부모님 우신다고」






미키 「엣취」


P 「・・・」


미키 「추워진거야」


P 「아ㅡ 정말」끼익


미키 「아, 허니♪」


P 「겉옷 입어, 빌려줄테니까」


미키 「들여보내주지 않는거야?」


P 「응, 스턴건같은게 슬쩍 보였으니까 그만뒀어」






미키 「이거 신품이라고?」


P 「아아, 그러고 보면 일전에 기다리게 했었지」


미키 「저기, 들어가게 해 줘?」


P 「별 수 없나」끼익


미키 「에헤헤, 또 허니의 얼굴 보인거야♪」


P 「결국에는 내 집에 들어 와서 뭐하려고?」


미키 「허니랑 아기 「」쾅


미키 「허니 열어줬으면 하는거야」철컥철컥






미키 「제대로 수업할 때 공부했으니까 괜찮다고?」


P 「그걸 실천해도 되는 건 어른뿐이라고?」


미키 「그런거야? 미키 클래스의 몇몇 아이들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P 「싫은 시대네」


미키 「미키말야, 다른 사람하고는 절대로 싫지만 허니하고라면 해 볼래!」


P 「성인 남성으로서 거절합니다」


미키 「미키, 허니랑 하고 싶어!」


P 「욘석아, 여자아이가 하고싶어하고싶어 큰 소리 내는거 아냐」






미키 「그치만 허니의 그런 점도 좋은거야」


P 「방금 어디에서 『그치만』이 나온걸까」


미키 「부끄러워서 미키에게 무정한 척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미키를 소중히 해 주는 점♪」


P 「뭐 그런가」


미키 「그러니까 허니의 아기 갖고 싶지만 오늘은 참을게?」


P 「오늘은?」






미키 「허니는 미키의 어디가 좋아?」


P 「에, 뭘 갑자기」


미키 「알려 줬으면 하는거야」


P 「그걸 알려주면 돌아가는거야?」


미키 「허니의 사랑을 느끼면 생각 해 보는거야」


P 「으ㅡ음」


P 「사람을 잘 따르는 귀여운 미소도 (담당 아이돌로서) 매력적이고, 곧잘 질리는 점이 있긴 하지만 힘내려고 마음먹으면 끝까지 해내는 점도 (담당아이돌로서) 장점이구나」


P 「또 무슨 일이든지 마이페이스로 소화 해내는 점도 (담당아이돌로서) 감탄하고있고, 무엇보다 외골수로 나같은 걸 생각해주는 점이 (담당아이돌로서) 좋아해」






미키 「에헤헤 기뻐・・・.미키를 정말로 좋아하는거네 허니」


P 「응 담당아이돌로서네」


미키 「어서 하나가 되자? 허니♪」


P 「돌아가 주는거지?」


미키 「사랑이 둘을 당기고 있는거야!」


P 「아니 돌아가 주는거지?」






미키 「이제 놓지 않아♪」


P 「아파아파 문에 끼여서 아파」


미키 「허니, 허니!」


P 「좀 당기지 말아주세요」


미키 「에헤헤 츗츗♪」


P 「도와주세요 집주인씨 웨딩드레스를 입은 스토커가 키스를 해옵니붑츕츕파」






P 「이제 충분하잖아 미키」


미키 「엣, 방금건 아직 준비운동이라고?」


P 「아저씨 죽이는 아가씨구나」


미키 「본전은 말야ㅡ, 조금 더 어두워지면인거야!」


P 「헤에, 문 열지 않을거지만 말야」


미키 「정말 허니 수줍음이 많넷♪」


P 「그렇지」






미키 「허니 배고픈거야~」


P 「너무 시끄럽잖아」


미키 「허니 주먹밥 먹고 싶어」


P 「나쁜 아이에게는 만들어 주지 않을거야」


미키 「주먹밥・・・」


P 「아아 정말, 조금만 기다려」


미키 「아, 허니의 주먹밥 냄새」


P 「자, 먹어」


미키 「에헤헤...미키 말야, 역시 허니가 정말 좋아♪」


P 「비위를 잘 맞추는 녀석이구나」






미키 「배부른거야~」


P 「잘 됐네 잘 됐어 이걸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미키 「응 빨리 들여보내줬으면 하는거야!」


P 「네 집은 여기가 아닌거야」


미키 「에ㅡ, 여기 미키랑 허니의 집이라고?」


P 「나만의 집이거든, 자 정말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두 걱정 한다?」






미키 「으응 허니가 뭐라고 말하는 건지 미키 모르겠어」


P 「나는 미키가 뭐라고 말하는건지 모르겠어」


미키 「허니, 슬슬 어두워지니까 집에 들어가게 해 줘?」


P 「널 집에 들인다면 내 정조가 끝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


미키 「그치만 장래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P 「어째서 우리들 아이 만드는 건 결정된 것같은 이야기가 된 거야?」






미키 「후아아・・・아후우, 졸려져 버린거야」


P 「큰일이잖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미키 「쿠울・・・ 허니」


P 「미키, 자고 있는거야?」


미키 「쿨쿨」


P 「감기 걸린다고~」


미키 「허니・・・허니・・・」


P 「하아・・・다른 방법이 없네」






P 「어디보자 사자를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여버리고 말았어」


미키 「허니・・・쿨쿨」


P 「위험하구나 이건, 일어나면 난 끝나겠어」


미키 「으응・・・」


P 「팬이 본다면 엄청 큰일이 되겠네 이 그림」


P 「뭐 다키마쿠라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끝나버렸지만 말야」






미키 「잘 잔거야~」


P 「쿨」


미키 「어라, 허니?」


미키 「잠 들어 버린거야?」


미키 「허니♪」탱글탱글


미키 「므ㅡ, 일어나지 않으면 재미 없는걸 허니」






P 「뭔가 일어났더니 온 얼굴이 축축한데」


미키 「허니가 맛있어 보여서 핥은거야~!」


P 「우엑」


미키 「므ㅡ, 미키 그렇게 더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P 「누구라도 온 얼굴을 핥아지면 싫잖아」


미키 「허니라면 괜찮아」


P 「응 너는 그런 아이였지」






미키 「미키말야ㅡ, 허니하고 결혼하고 싶은걸」


P 「십년후에도 내가 좋다면 생각 해 볼게」


미키 「에ㅡ, 지금은 안 되는거야?」


P 「응 안 돼」


미키 「미키, 절대로 허니를 싫어하게 되지 않는다고?」


P 「그럼 기다려야지」


미키 「드레스・・・ 입고 왔는데・・・」


P 「・・・」






P 「뭐 그・・・ 예쁘네」


미키 「정말・・・?」


P 「응, 십년후가 기대 되는구나」


미키 「에헤헤, 허니가 그렇게 말해준것만으로 만족인거야!」


P 「정말로 약삭빠른녀석이구나아, 오늘은 늦었으니까 묵었다가」


미키 「와아이! 허니 정말로 좋아하는거야~♪」


P 「하하하, 요바이는 금지야」






미키 「허니 웃고있는거야♪」


미키 「에헤헤 즐거워 보여...미키의 꿈이려나」


미키 「앗 안 되지, 아빠는 지금 자고 있는거야!」


미키 「허니가 언젠가의, 어떤 소원을 바라는지는 지금의 미키는 잘 모르겠지만」


미키 「빨리 돌아와줘야 해 허니」


 「행복한 현실에」





끝인거야



출처 

http://amimami.info/?p=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