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레이드 어떻게 하나 생각했는데 도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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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진아의 그런 슬픈 표정을 보았어도 그녀의 외모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이미 미련이 없어졌는지 바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퇴근 시간이 되었고 내가 일하던 방송국 본사 밖으로 나왔다.


그리곤 나도 회사 근처에 있던 사람들도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의 전여친이자 대한민국에 몇 명 없는 S급 헌터 진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를 발견하고는 오랜만이라고 하였다. 나도 진아에게 미운 감정은 없어 친근하게 대답해주었다. 나는 대답을 해주고 집으로 향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나는 집으로 가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나의 앞을 가로막으며 나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를 붙잡으며 나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왔다. 하지만 나는 그 눈빛을 애써 무시하며 그녀의 손을 뿌리칠려 하였지만 역시 S급 헌터 일반인인 나는 절대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나는 그녀에게 용건이 뭐냐며 살짝 짜증난 어투로 질문했다. 그녀는 나의 말투 때문인지는 몰라도 흠칫 떨며 살짝 뒤로 물러섰다.


그녀의 말을 들어보니 나와 헤어지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다고 한다. 또한 나와 헤어지고 나서 첫날은 괜찮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공백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퇴근 시간을 막은 그녀에게 짜증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차갑게 그녀에게 대답했다.


"그래서?"


"에?"


"그래서 이렇게 내가 일하는 데 앞까지 와가지고 그런 말을 하냐고 물어보는 거잖아"


"그, 그게...."


"뭐, 다시 만나자 이런 말 할려고 하는 거야? 그런다면 이제 우린 남남이니까 찾아오지 말아줘"


하고 그녀를 제치고 갈려고 하였지만 여전히 나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나는 결국 그녀의 행동에 참지 못해 그녀에게 화를 냈다.


"이것좀 놔!"


내가 소리치니 그녀는 살짝 놀라며 내 손을 놓았다. 나는 그녀가 내 손을 놓자마자 바로 뒤 돌아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표정을 보지 못한 상태로.


내일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기사가 나 있었다.


뭐 당연하다 S급 헌터가 나같은 일반인 따위를 붙잡으면서 까지 얘기를 할려고 하였으니 당연히 기사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집 밖으로 나와보니 기자들이 떼거지로 몰려 있으며 나에게 진아와 무슨 관계냐고 캐물었다.


나는 그런 기자들을 무시하며 출근을 하였다. 회사로 들어가보니 사람들도 나를 보고는 뭔가 웃는 표정으로 다가오며 나에게 진아와 무슨 관계였냐고 돌려가면서 나에게 캐물었다.


나는 그런 그들의 행동들이 지겹고 역겨워서 월차를 내고는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E급 헌터였던 진아가 재각성을 한 후 S급 헌터가 되었으니 진아를 질투하는 헌터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감히 S급 헌터에게 불만을 토할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그 불만의 표적이 진아에서 나에게로 옮겨가게 되었다.


나는 그걸로 인해 한동안 집에만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나의 대한 기사는 묻히게 되었다. 왜냐하면 드디어 제주도 레이드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S급 헌터들이 다 모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기자들의 표적이 나에게서 그곳으로 옮겨갔다.


당연히 나도 특종이기에 인터뷰를 나갔다.


그렇게 한창 인터뷰가 일어나던 중에 진아가 폭탄 발언을 해버렸다. 나를 데려가지 않는 이상 절대 레이드를 가지 않겠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진아의 말 때문에 주변에 있던 S급 헌터는 물론이고, 기자들까지 당황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고건희 회장이 빠르게 나타나 상황을 중재해 소란이 금방 잦아들었다.


당연히 그녀의 말에 대한 반발은 심했다. 일반인을 종군 기자로 보내겠다고 하니 당연하다. 하지만 그녀는 심지를 굽힐 생각이 없는지 같은 말만 반복하였다.


결국 나는 반 강제적으로 가게 되었다. 근데 정말 다행이게도 일본 헌터협회 쪽에서 우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쪽에서도 그냥 도와주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 S급 헌터 쪽에서 한국 S급 헌터들의 실력을 알기 위해 대련 신청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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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