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9371089 1화


https://arca.live/b/yandere/9378128 2화





그렇게 난 과에서 쓰레기 새끼로 낙인찍혔다 소문은
그렇지만 최대한 루나한테 해명을 했고 루나도 만나
주기는 하였다 만나서 자초지종 설명하였고 루나도
안심한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래 아니지? 우리 현우는 그럴 리가 없어 거짓말
아닌 거 확실하지?"


"나 공과 사 확실한 사람이잖아 끊을 거면 확실히 끊는다고."


"그래그래 우리 현우는 그럴 사람 아니야 그때 막 화내서 미안해하지만 그때 빨린 거 난 가만히 놔둘 수
없는걸...오늘 별 약속 없으면 너희 집 가두되지?"



"어, 가능해."


강의 끝나고 난 루나랑 우리 집으로 향했어 나는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는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게 아니고 그걸 하러 오는 거였지 뭐야
그거는 모두 알 거라고 생각해


전에는 온순하게 리드 당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루나가 주도권을 잡아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마치 마음속에 뭔가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현우의 그 더러워진 쥬지 내가 청소해줄게."



부웁 부웁 부웁 부웁 부웁 부웁



그녀의 입안은 김한나 개보다 훨씬 더 좋았어 뭔가
각성이라도 한 것처럼 계속 미친 듯이 빨아댔거든



"루..루나야 너무 좋아 오늘따라 왜이렇게 잘 빨아?"



"헤에에...그야 그년보다 내가 더 좋다는 걸 보여주려
하는거지...하압♡"



그렇게 야한 밤을 보내고 주말이 됐어 나는 출출해서
앞에 편의점에 맛있는 걸 사러갔지 루나에게 먹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려 했는데 까먹고 폰을 안 가져
와버려서 그냥 루나가 평소에 좋아하던걸 사버렸어.


사들고 집으로 왔는데 루나의 분위기가 조금 이상한 거야 고개는 푹 숙여서 내 폰을 지그시 바라본 채로
섬뜩하게 웃고 있는 거야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사진을 보여주더니..




"자기야, 그 년 내가 처리했어 크큭..."



그 사진엔 한나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목숨을
구궐하고 있었어...



"루..루나야 내.. 내가 잘못..했어...용서..해줘.."


"쓰레기 같은 년 넌 옛날이나 아주 똑같구나? 꼴이
아주 마음에 들어...볼 거 다 봤으니 뒤져 쌍년아.
"



파직!



"루....루나야 아니지? 몰래카메라지?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루나야!


"자기야, 그럼 그때 빨린것도 몰래카메라야?"


"아니..."


"나도 아니야 이 년은 그냥 놔둬서는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내가 처리했어 어때 잘했지?
"




나는 충격에 휩싸였고 질투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까지라고는 생각 안 했다 그래도 천성은
온순할 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전혀 아니었어.




"이제 자기도 처신 잘해야 돼..자기도 한 번 더 그런 일 당하거나 자진하면 나도 빡돌아버릴것 같아.."



"아...알았어..."


.그 뒤로 난 고민에 휩싸였지 경찰에 신고할까 그냥
입 막아 버릴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내 머리 위를
지나가더라고 마음 같아선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나는 루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어서 그러는 건 또
쉽지가 않았우 그래서 일단 조금 지켜보기로 했지.


그 뒤 대학교에서는 루나가 그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애들한테 대신 해명해 주었고 내 이미지는 다행히 다시 회복됐어 그런 부분에서는 루나에게 고마웠지.




"루나야, 고마워 나를 위해서 피곤할텐데.."



"사랑하는 사람이 피해 받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나 고생 안 시키려면 그런 일 다신 일어나선 안되겠지?"



"응...앞으로 조심할게 미안해 루나야"



"너가 뭐가 미안해..그년이 일방적으로 꼬리친 거지..
그런데 그때 그 동영상..우리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하..하하 어떻게 되는데?"



"내가 너 살점 하나하나다 뜯어버릴 거야..그래서 우리 하나가 되는거지♡"



"노...농담도 살벌하게 하네 우리 루나.."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과연 그럴까?"



"나 무...무서워 루나야..."



"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왜 죽여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가둬나도 모자를 판에.."




그때부터 루나의 입담은 점점 거칠어지고 섬뜩해져
갔어 그러면서 온화했던 루나 성격도 변해가고 있었지 뭔가 충동적이면서도 나를 구속시키려고 하는
그런 거 말이야.




"아이 싯팔! 너 아까 저 년 다리 훔쳐봤지."



"아니 안봤는데?"



"너 안되겠어 따라와!"



그렇게 난 뒷골목에 끌려가서 내 쥬지를 미친 듯이 빨아댔어 뭔가 루나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람이 미친것 같았거든.



"그 년이 이렇게 해주니까 좋았어? 어?!"



그 애는 그때 일을 계속 담아두면서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는지 그것 때문에 나에게 원한을 삼는 것 같다는 느낌을 좀 많이 받았어.




"설마 그때 내가 당했다는 거에 화가 나서 이러는 거야 루나야?"


"시발 닥쳐 개새끼야...그냥 넌 닥치고 빨리면 돼 우웁 부웁 부웁 부웁 부웁"



정말 미친 듯이 빨아댔고 콜록거리는 와중에도 강도가 변하지 않았어.


"루..루나야 싸..싼다 읔!!"



루나의 강력한 빨림 때문에 그런지 평소보다 꽤 오래
사정했어 그걸 보고 루나는 만족한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었어.


"이제 나만 봐야 돼 현우야 알았지?"


갑자기 또 온화한 말투로 돌아와서 나는 알겠다고 했지만 이중적인 성격에 나는 루나와의 관계를 한번
고민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