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는 '니바나'라는 3인조 밴드의 리더이다.


그녀의 밴드는 항상 밴드가 음악적으로 걸어야 할 길을 착실히 걸어가는 밴드였다.


그런데 세간에서는 그녀의 미모만으로 인해 인기가 급상승 했으며 정작 그녀의 노래는 평가하지 않았다.


처음엔 자신의 음악이 뭔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떻게든 머리를 쥐어짜서 명곡을 만들어도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만을 평가하고 있었다.


음악방송에서는 자신의 밴드에게 무대를 주기보단 얀순이만을 얼굴에 비치는 것을 바랬다.


그래서 망할 예능 같은 곳에서만 섭외가 폭주했다.


락스타 얀순이는 락스타 답게 자신의 신곡에서 그에 반항하는 노래를 만들며 포큐를 보냈다.


개빡친 음악계 윗대가리 사업가들은 합심해서 그녀의 음악을 저질스럽고 매춘부나 부를 것 같은 음악이라고 평했다.


락스타 답게 깡이 엄청났지만 그건 컨셉일 뿐이기 때문에 얀순이는 엄청난 스트래스를 받게 된다.


그 뿐 아니라 그녀의 외모를 옛날 부터 시기질투하던 드럼녀와 배이스녀가 니바나에서 나가면서 그녀의 스트래스는 최고조에 달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런 그녀 옆에는 미련한 얀붕이가 있었기에 버텼다.


얀붕이는 그녀의 밴드가 엉굴을 들어내지 않고 음악만을 낼때부터 밴드의 팬이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밴드를 추천했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소녀소녀가 빵댕이를 흔들거나 되지도 않는 사랑노래나 좋아해서 그녀의 밴드에서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문제를 노래하는 밴드에는 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얀붕이는 과에서도 거의 찐따가 된다.


그러다 니바나가 드디어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에게 부탁했다.


심심했던 음대생 커트 눈베인은 얀붕이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들은 니바나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모자를 쓴 긴머리의 드럼녀. 키가 정말 큰 베이스녀. 그리고 일렉기타를 들고있는 긴 노란머리의 얀순이가 그녀의 음악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곳에온 10명의 관객들은 벙쪘다. 하지만 하나둘 그녀들의 노래를 듣자 점차 그녀들에게 빠지게 되어 공연장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워졌다.


그걸 안 니바나의 음악도 점점 격해져 그 공연은 니바나의 전설적인 공연이 되었다.


워. 인터넷에선 역대 최고 미녀 록스타의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 되었던 공연으로 말이다.


뭐 어찌됬든 커트 눈베인도 니바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얀순이가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거임.


자신의 학교에서도 예뻐서 굉장히 유명한 기타리스트임.


그녀와 어느정도 접점이 있는 커트는 얀붕이를 불러 그녀를 소개해줬다.


처음엔 얀순이도 낯을 가렸지만 얀붕이의 니바나에 대한 사랑에 점차 그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친구가 되었다.


초반에는 얀붕이의 말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얀순이의 말이 더 많아져 곡을 만들때도 얀붕이와의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커트 눈베인은 얀붕이에게 얀순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려면 너도 기타 하나 쯤은 배워나야 한다고 하며 그에게 기타를 가르쳤다.


많이 늘진 않았지만 니바나 노래는 어느정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딱 맞추어 니바나의 드럼녀와 베이스녀가 나가자 눈베인과 얀붕이가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갔다.


당연히 사람들은 분개했다.


매춘부 얀순이가 코트 눈베인과 관계를 맺을려고 기타도 잘 못치는 얀붕이를 넣었다고 했다.


얀순이는 빡쳐 음악방송에서 노래를 다 부른 후 얀붕이에게 갑작스러운 키스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너 뿐이니깐......사람들 말을 듣지마...그리고...너도 다른 여자랑 같이 있지마...넌 내 남자니깐...너가 날 떠나면 난 자살할거야. 알아서 해."


같은 내용의 소설을 써주십사 적어봤습니다. 너바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