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궁 설정

 

시대상, (대략 명나라 말~ 청나라 초, 근데 그 이전부터 서역과 무역을 열고 교류를 튼 상황으로 설정, 서역인들도 꽤나 중원에 돌아다닌다. 혼혈아도 있고. 유럽 쪽에서 기사들이 기사수행을 오거나 상인들의 실크로드를 통한 무역이 매우 활발하다.)

 

무림맹과 마교가 정마대전으로 서로 힘을 너무 쓴 탓에 자멸해버린 상황. 무림맹에 가담하던 구파일방과 세가연합의 힘이 무너지자 사파의 무리가 들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세외문파, 신비문파라고 불리던 문파들이 사파들의 반란을 간단히 제압하고 중원을 차지한다.

 

기존의 무림의 정사마를 나누는 기준은 그들 앞에서는 웃기는 이야기였고 그 결과 현재의 무림은 어느 때보다 혼란하면서도 무학의 발전이 가속하는 시기였다. 그러나 기존의 무공분류를 따라 새롭게 나타난 세력들의 분류를 나누는 것은 바뀌지 않았으며, 세가지 세력이 중원을 갈라먹고 있는 형태로 무림이 재편된다.

 

정공과 사공을 주력으로 쓰는 중도 세력 홍번각(紅幡閣, 붉은 깃발 각)

마공을 주력으로 쓰는 마도 세력 괴해성(怪害城, 괴이하고 해치는 성)

금기가 되는 무공이 아니라면 뭐든지 쓰는 중도문파 백화궁 (白花宮, 하얀 꽃의 궁궐)

 

이렇게 셋으로 나뉘었다. 더 이상 가문과 무공의 출처로 인해 신분의 고하를 나누는 법은 없었으며 어디까지나 일신의 강함으로만 개인이 평가받게 되었고, 그 결과 중원 곳곳에서 결투가 일어나는 일이 흔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은원 역시 쌓이고, 강호는 언제나 바람 잘 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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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설정

 

홍번각(紅幡閣, 붉은 깃발 각)

 

중원에 홀연히 나타난 서역과 중원의 혼혈아 인협(人俠) 설백이 세운 세력으로 협이라는 정신을 제일의 가치로 삼은 세력이다. 그렇기에 현재 가장 많은 정공 사용자들이 몰려있으며 기존의 행보로 인해 정사지간을 걸으며 협행을 행했던 소위 '사공'사용자들 역시 제일 많다.

 

이름의 유래는 설백이 자신의 애창인 백경창에 붉은 기를 달아 휘두르며 싸우는 광경에서 유래했다. 어째서 창에 붉은 기를 달아 휘두르는 지에 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그가 붉은 기를 달면서부터 협이라는 정신을 부르짖기 시작했으므로 무언가 그의 협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깃발이 아닌가하고 추측되고 있다.

 

신강,서장,청해,감숙,영하까지가 그들의 영역이며, 현재 서장의 포달랍궁과 전쟁에 들어가 있다. 기존의 마교가 무너진 십만대산에 그들의 성을 세웠으며, 커다란 붉은 깃발을 가장 높은 성루에 매달아 두었다.

 

괴해성 (怪害城, 괴이하고 해치는 성)

 

무공 수련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무력 그 자체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으로 이름도 없고 대표도 없는 무리였었다. 그러나 10대 악인이라는 자들의 머리를 효수하고 나타난 패검마후(覇劍魔侯) 이여진이 그들의 비급을 내걸고 그들을 규합하면서 괴해성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괴해성이 추종하는 것은 오로지 강함으로 그 과정에서 어떠한 수단을 쓴건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을 죽여 피를 빨든, 처녀의 정혈을 갈취하든 어쨌건간에 강하면 모든걸 용납하는 집단으로 무림인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양민(남녀노소 가리지 않고)까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무림의 공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들은 1년에 한 번씩 그들의 무공을 증명하고 마공의 단련에 필요한 각종 재료(영초, 사람, 기타등등)을 수집하는 일을 벌리곤 하는데, 괴해성에서도 상위 100명의 무인을 뽑아 내보내는 일종의 무력시위이다. 중원에서는 이를 패악행이라고 부르며 매번 이들을 방해하거나 토벌하기 위해 토벌대를 꾸리곤 한다.

 

이들은 내몽고,흑룡강,길림,요녕 일대에서 활동한다. 재미있는건 그들의 영역 안에 있는 양민들은 세금을 낸다면 절대로 건들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백화궁(白花宮, 하얀 꽃의 궁궐)

 

백화궁은 정사마 어느쪽도 선언하지 않고 순수 중도를 선언한 세력으로 기존의 검각과 신녀문 북해빙궁이 주축이 되어 세운 문파. 여존남비의 색이 짙은 문파적 특성을 보인다. 마공, 그 중에서도 사람의 정혈을 취하거나하는 금기공 종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무공에 별다른 배척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중립 문파들은 백화궁 밑으로 기어들어온 상태다.

 

궁주는 검각, 신녀문, 북해빙궁의 다음대 후계자들이 궁주자리를 걸고 경합을 벌인다. 그러나 현재 괴해성에서 요술을 부리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상청파의 이름이 높아졌고 그들을 따르는 이들로 인해 사파전이 되었으나 이번 대 궁주는 북해빙궁이 차지했다. 궁주의 이름은 알리사 이바노브나 바라쉬코바. 자신의 이름을 중원식으로 부르는걸 상당히 싫어한다. 원래의 별호는 설화(雪花)였으나 궁주에 오른 이후 약혼자와 첫날밤을 보내고나서 그 다음날 이혼을 선언하며 상대의 세력을 모조리 숙청한 일화로 인해 잔혹후(殘酷侯)라고 불리고 있다.

 

이들은 괴해성과 홍번각이 차지하지 않은 대부분의 지역을 자신들의 활동 영역이라고 선포했고, 영역이 영역인 만큼 주기적으로 인원을 많이 고용하는 편이다. 덩치가 제일 크지만 인적자원의 불균형이 꽤나 문제가 되는 문파로, 모래시계형 인적자원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층과 하위층이 폭넓지만 중간층이 적어 언제나 인재의 배치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문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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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주요 인물

 

주인공

 

장무영 / 남 / 10대 후반 / 내공 없음 / 해골 -> 운동으로 다져진 날렵한 신체 / 검은 말총머리 / 앳된 얼굴 / 붉은 눈 / 만성피로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가족들이 본인을 제외하곤 전부 죽었다. 본인도 역병에 걸렸기에 생사를 넘나들던 중 상단전이 서투르게 열렸고 그 덕분에 귀안이 열리게 되었다.

 

귀안 소유자의 눈이 내공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홍마 때문에 무림과 얽히게 되었다. 

 

역병에서 살아남은데다 귀안까지 열린 탓에 마을에선 괴물 취급받으며 쫒겨났다. 역병에 걸리기 전에는 잘생겼었으나 역병에 걸려 급격히 체중이 줄어들었고 거의 해골같은 외모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아 그냥 인간관계를 반쯤 포기한 놈이다. 믿었던 지인들이 사기를 치거나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다른 놈과 야반도주하는 등 어린나이부터 삶의 굴곡이 꽤 짙게 있었다.

 

그렇기에 인간을 믿지 못하며 대부분의 관계를 물 흘리듯 흘려버린다. 딱히 친한사람도 없고 딱히 미워하는 사람도 없는 지금의 상황을 어찌보면 만족하는 듯. 친해지려고 다가와도 벽을 쳐버리니 친구가 없을 수밖에 특히나 여자의 경우엔 별다른 장기도, 특기도 없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자들에 대해서 자기를 좋아하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기보단 내가 필요해서 써먹으려고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

 

백화궁에는 여령화에게 은혜갚기를 하기 위해 들어갔으나 이후 정식으로 장인자리를 제의 받았다. 그러나 상청파를 견제하는 니콜 때문에 장인직이 아니라 경비무사로서 백화궁에 소속되게 된다. 

 

히로인 1

 

알리사 이바노브나 바라쉬코바 / 여 / 18세 / 백화궁 궁주 /백금 장발 / 발육부진(동안 15세 정도로 보임) / 빈유 / 흰 피부 / 파란 눈 / 유럽계 피가 짙음 / 독점형 얀데레 / 질투심 강함 / 집착심 강함

 

현 백화궁의 궁주. 무력적인 성취는 화경. (단순히 내공만 가지고는 현경)

 

어린시절부터 북해빙궁에서 소궁주이자, 백화궁의 궁주로 만들기 위해 온갖 재화를 쏟아부은 결전병기. 빙백신공을 대성했다. 백화궁의 궁주가 되기위한 정치적 결합의 일환으로 백화궁의 일원이된 남궁세가의 차기 가주와 약혼을 올렸다. 다만 경합 당일날 정치적 연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으로 검각과 신녀문의 후계자를 찍어누르는 바람에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졌다.

 

궁주에 즉위하며 혼례식을 올리며 남궁세가 차기 가주와 첫날밤을 지낼때, 반쯤 강제로 하려는 차기 가주의 행태에 질려 그를 단칼에 베어버렸으며 이후 날이 밝자마자 이혼을 선언하고 남궁세가를 혼자서 지워버린다.

 

남궁세가를 혼자서 없애버린다는 무력시위 아닌 무력시위 이후 진짜로 백화궁을 장악한게 되어버렸고 궁주의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기반을 형성하는데 성공. 전부 좋게 좋게 끝난 줄 알았으나.. 결혼식 첫날밤에 지아비를 베고 그 다음날 지아비의 가문을 없애버린 희대의 악녀로서 잔혹후라는 별호까지 받고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이후에도 백화궁의 장로 역할을 차지하는 가문들의 대표로부터 끊임없는 혼례요청을 받는데 질려버리고 칩거하여 궁주업무만 처리하고 있었다.

 

계속된 칩거에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하녀와 옷을 바꿔입고 나가 장무영를 만나고, 이후 그에게 호감을 가지며 계속 접촉한다.

 

장무영와 계속 접촉하면서 호감을 넘어선 사랑을 하게된 알리사는 그를 친위대로 만들어 언젠가 그에게 공을 넘겨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정체를 숨긴체 그에게 영약을 하사하거나 무공을 가르치는 등 그를 강하게 만든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은 장무영를 자신의 옆에 두려고 하지만 그에게 접촉하는 여성들로 인해 결국 얀으로 각성하고 만다.

 

자신의 체면을 깎지않고 그가 모르도록 그를 감금해 독점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히로인 2

 

서문예린 / 여 / 24세 / 서문세가 백화궁 대표 / 흑갈색 장발(포니테일) / 글래머 / 갈색 눈 / 눈 옆에 눈물 점 / 누님 타입 / 의존형 얀데레 / 냄새 패티쉬 /

 

서문세가에서 백화궁으로 보낸 일종의 볼모. 무력적인 성취는 절정. 검에 유형화된 기를 뽑아낼 수 있다.

 

서문세가의 대표무공인 사영추흔검을 8성까지 익혔다.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서문세가의 가주가 그녀에게 지시하는 형태로 일을 한다.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했고 단 한번도 칭찬받지 못했다. 이때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남들에게 칭찬받고 받을 때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가문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심중에는 가문에서 벗어나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상적인 남성은 매일 노력하면서 자신보다 강하고 상냥한데다 자신을 칭찬해주는 사람. 일종의 왕자님.

 

백화궁에서 그저 허송세월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궁주의 결정으로 인해 경비무사에서 진급해가며 여러가지 차별과 박해, 따돌림을 받는 장무영를 보게된다. 처음엔 별 감정이 없었지만 그렇게 당하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웃고 점점 강해져가는 모습에 호감을 가지게 되고 같이 몇가지의 일을 처리하면서 그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부터는 그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이 찾던 남자를 찾았다는 생각에 그의 취향을 알아내 옷을 갈아입는등의 행동을 하면서 장무영에게 칭찬을 받으려 노력한다. 결국엔 장무영의 칭찬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극도의 의존증을 보인다.

 



히로인 3

 

이여진 /여 /39세(외견 19세)/괴해성 성주/ 진흑발 숏컷 / 녹색 눈 / 슬랜더 / 함몰유두 / 차갑고 쿨해보이는 외견/ 살해형 얀데레 / 사디스트 /

 

인간말종, 금수, 악마로 불리는 괴해성 무리를 이끄는 성주. 무력적인 성취는 화경의 끝자락.

독문무공 인살패황공을 대성했다.

 

어린시절부터 마인들의 틈에서 자라 험한꼴 다 당하면서 자랐고 그로 인해 힘을 갈구하며 어떠한 방법을 써서도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몸을 제공하는 척하며 마인을 죽여 마공을 빼앗았다. 그녀가 익힌 마공은 식인을 함으로서 강해지는 무공으로 이름조차 제대로 없다. 본인이 지칭하기를 인살패황공이라고.

 

인살패황공을 대성하면서 식인욕구나 식인의 필요성은 적어졌지만 긴 식인생활로 인해 식성이 바뀌어 인육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위해 더 강한상대가 있는걸 인정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10대 악인을 전부 죽여서 먹어버리는 기행을 보였고, 그들의 무공을 내걸어 마인들을 규합. 괴해성을 만든다.

 

매년 백마행에 꾸준히 참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때마다 인간을 납치하는 걸로 악명이 높다.익힌 무공의 효과로 외견이 어려보이는지라 방심하는 순간을 자주 노리는데, 장무영가 참가한 토벌대에서도 먹이감을 노리다가 장무영의 사투로 인해 무산되고 물러난다.

 

무엇이 되었든 방심하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먹잇감을 찾기 위해 사전접촉 했을 때 자신에게 처음으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호감을 느낀 모양. 이후 습격에서 망설이지 않고 자신에게 달려들거나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강자로 인정하는 모습에서 여러가지로 무언가를 느낀듯 장무영를 감시하여 매번 일로 나올 때마다 접촉하고 있다. 매번 마주쳐서 싸우는 동안에 쾌감을 느끼며 마지막은 반드시 장무영의 살이나 피를 일부 취해 떠나가는 것으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애욕과 식욕을 같은 것으로 느끼는지라 장무영의 호감도가 늘어날 수록 뼈도 안남기고 먹어치우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다. 장무영를 먹어 치워 죽으면 안되기에 인체가 재생하는 마공을 닥치는대로 모으는 모양.

 

 

 

히로인 4

 

니콜라이아 스바르노바 일로바이스카야 / 연갈색 장발(틀어올려 묶음) / 갈색눈 / 골반 발달형 슬랜더 / 입가에 점 / 이지적인 미녀 /스토커, 망상형 얀데레 / 수집벽 있음 / 질투심 있음 / 여자 /36세 / 백화궁 시녀장

 

백화궁의 재녀. 백화궁의 안주인. 무력적인 성취는 절정. 설랑추호권을 익혔다. 성취는 대성.

북해빙궁쪽의 사람으로 백화궁에선 시녀장이라는 이름의 총관을 맡고 있다. 북해빙궁 밖으로 나온 적 없고 백화궁에서도 무력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일만한 탓에 별호는 없다.

 

원래는 노서아(러시아)의 귀족가문의 차녀였으나 약혼자가 자신의 실수로 죽은 이후로 가문을 나와 떠돌다 북해빙궁에 들어간다. 늦은 나이에 무공에 입문한 탓에 성취는 빠르나 대성은ㅇ 어려운 무공을 선택해 배웠으며 원래 가지고 있던 상재와 경영을 높이 사게 되어 백화궁에서도 총관을 맡게 되었다.

 

연애에는 뜻을 두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무영의 눈이 약혼자와 닮았다고 느끼면서 무영에게 끌리게 된다. 무영의 일거수 일투족을 몰래 감시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망상을 하면서 자기 만족을 느낀다. 결국 다른 여자와의 접촉을 탐탁치 않게 여기게 된다. 결국엔 궁주인 알리사를 질투한 탓에 그를 궁주에게서 떼놓기 위해 성 밖으로 돌리는 임무를 내리게 된다.

  

무영과 모든걸 버리고 도망갈 계획까지 세우는 중이다.

 



소꿉친구 

 

서무화 / 여 / 20세 / 서씨 포목점 딸 -> 백화궁 시녀 / 물들인 노란머리 / 날카로운 눈매 , 양아치 상/ 고립 유도형 얀데레

 

무영과 12년 지기 소꿉친구. 서씨 포목점 딸로 큰 어려움 없이 자랐다. 성격이 괄괄하고 무공을 제대로 익히진 않았지만 무관에서 호신을 위해 익힌 무공으로 골목대장부터 해서 근처의 무뢰배 패거리를 장악해 백화궁 인근에 있는 자기 마을 시전을 휘어잡은 처자.

 

원래부터 무영을 좋아했지만 무영은 이미 부모님의 주선으로 약혼녀가 있었고 그녀와의 사이도 나쁘지 않던 상황이었다. 무영을 차지하기 위해 흑점에서 역병을 부르는 부적을 사서 무영의 집에 숨겼고 무영일가는 그대로 역병에 무영을 제외한 모든 이가 사망하게 된다. 

 

무영의 집안을 몰락시킨 뒤에는 약혼녀를 뒤에서 부추켜 무영을 버리게 만들었으며 마을에 무영의 안좋은 소문을 퍼트려 고립시켰다. 이후엔 무영이 마음에 상처를 입어 사람을 등지고 산에 혼자 살게 되자 만족하며 자신만 그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친구

 

여령화 / 여 / 25세 / 백화궁 내 상청파 후계자 / 짙은 회금발(애쉬 블론드) / 검게 태운 피부 / 갸루 / 거유 / 의리심 강함 / 고립되거나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함.

 

무영을 백화궁, 그리고 무림에 끌어들인 장본인. 마을 근처에서 괴해성의 마인이 보인다는 첩보를 듣고 부하들과 정찰을 하다 무영과 마주친다. 무영의 행색과 무영이 가진 귀안을 보고 마인이 무영을 노리는게 아닌가 하는 추론 끝에 부하를 붙여 무영을 감시케 한다. 

 

부하의 보고로 인해 무영이 마을에서 겪고 있는 따돌림등을 보고는 무영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게 되었으며 홍마가 사라지자 무영에게 백화궁 내부에서 일할 것을 제의한다. 딱히 무영을 이성으로서 좋아하진 않으나 무영의 손재주를 높이사서 전속 장인으로 삼을지는 고민하고 있다. 

 

차후에 어떻게 될지 아직 안정함. 

 



전 약혼자.

 

미란 / 여자 / 20세 / 멘헤라. / 갈색 장발 / 아이돌 형 미녀 / 베이글 녀

  

무영이 약관이 되면 혼례를 올리려던 당사자. 서무화와 친구였기에 서무화에겐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다. 그러나 무영을 좋아하게 됐기에 서무화의 관계를 단절했고 결혼을 하려고 생각했으나. 마을에 찾아온 자칭 협객(배문학)이 그녀를 꼬시는 바람에 결혼식 바로 전날 도망쳤다.

 

이후 처음엔 낭만을 꿈꿨지만 떠돌이의 현실과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배문학에 질려 그와 헤어진다. 무영이 줬던 패물을 팔아 남은 돈으로 마을에 돌아와 무영을 찾았으나, 무영은 이미 백화궁으로 거처를 옮긴 뒤였다.

 

무영이라면 자신을 다시 받아줄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차있으며 마을 사람들의 손가락질도 무영과 결혼하면 없어질거라는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무공수련을 하며 자신이 기억하던 모습과 다르게 남자의 모습으로 자란 무영에게 매력을 느껴 다시 접근하려한다.